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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 코덱스러버 대회 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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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 코덱스러버 서울시탁구대회출전 사용기

안녕하세요?

제가 작년 2021년 8월말에 코덱스리뷰를 유투브(https://youtu.be/bjggwglFgCU)에
올리면서 대회 출전기도 곧 올리겠다고 했었는데요.

코로나19로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원천 봉쇄되어 대회 자체가 없다가 이제야 대회에 출전하여 코덱스러버 대회출전기를 아래와 같이 올려봅니다.

1. 개요

⑴ 자기소개

· 성명: 이 옥 규(게보코리아 대표)
· 나이: 만 63세
· 성별: 신체 건강한 남자
· 탁구경력: 약 25년
· 현재 탁구실력: 전국오픈5부 중상 정도
· 활동지역 및 부수: 서울특별시 노원구(서울시 5부: 서울시부수=전국부수)

⑵ 사용용구

· 블레이드: 홀마크(Hall-Mark) 울트라(Ultra) 핌플전용 블레이드
· 정면러버(Forehand): 게보 코덱스 프로54(GEWO CODEXX EL Pro54)
· 후면러버(Backhand): 산웨이 코드(SANWEI CODE 1.5mm(롱핌플))

⑶ 사용용구특성 설명 및 용구사용기간

· 사용블레이드:
우리 게보사가 홀마크사를 인수한 2020년 초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목판 구조는 중간층은 발사목(Balsa)으로 되어있으며 정면 표층은 강화제로 보강(아웃터 형태)하여 공격성을 배가 시켰으며,
후면표층은 강화제 없이 비교적 두툼한 두께의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여 수비력을 강화시킨 블레이드로,
무게는 보통 95∼103그램 정도이며 크기도 일반 목판보다 크게 설계되어 있어,
정면은 드라이브 전형으로 후면은 롱핌을 사용하는 저에게는,
탑스핀 공격성, 롱핌 수비능력 그리고 무거운 무게까지 골고루 만족시켜 주는,
저에게는 최상의 블레이드로 자부합니다.

. 코덱스 러버(정면사용):
제가 게보(GEWO) 넥서스(Nexxus) EL Pro53러버를 한 2년 이상을 사용하다가,
작년 여름에 코덱스(Codexx)러버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코덱스러버로 바꾸어 사용한 지는 약 11개월 정도가 됩니다.
러버를 바꾸고 약 1달여 동안은 잘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넥서스는 독일정통 민러버이고,
코덱스러버는 약점착성러버다 보니,
러버 특성이 서로 상이하여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한 3개월 정도 사용해보니 완전히 적응이 되어,
다시 민러버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가 않을 정도로,
현재 저는 약점착성인 코덱스러버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코덱스러버 사용 후,
공수가 많이 안정되고,
파워도 좋아졌으며,
승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점착력으로 인하여 좀 더 힘이 필요하며,
사용 시 러버표면에 먼지가 타서 계속 입김으로 닦아가며 사용하고,
또한 기름기(땀, 로션 등)도 끼는 것 같아,
주요 시합 전에는 세제(주방세제)를 묻혀서 손으로 러버를 닦은 후 사용합니다.

· 산웨이 코드러버(후면사용):
저는 평소 산웨이사의 코드러버와 자이안트드래곤사의 드래곤텔론 1.5mm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래곤텔론 1.5mm러버의 스펀지는 펄프형태의 스펀지라 탑스트와 스펀지가 쉬이 분리되는 결점이 있습니다.
하여 저 만의 비법으로 다시 붙여서 사용하곤 하는데요,
대회때는 탑시트가 박리되는 것이 부담이 되어 산웨이사의 코드러버로 출전하는 편입니다.
저는 백쪽 롱핌 사용을 쵸핑 즉 수비형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비는 민러버로 숏블럭 하듯이 하고 때때로 롱핌으로 탑스핀 공격도 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두꺼운 스펀지를 선호합니다.
롱핌을 숏핌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숏핌이 아니냐고 물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⑷ 대회성적(제41회 서울시협회장기 탁구대회):

· 개인남자단식: 공동3위/서울시4,5부 51명 참가
· 개인남자복식: 우승/서울시5,6부 71팀 참가

2. 단식경기
 
지난 주 일요일 2022년 6월 5일 정말 오랜만에 생활체육 탁구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코로나19가 풀리면서 3년간의 긴 휴식기를 뒤로하고 요즈음 여기저기서 생체 탁구대회가 시작되고 있네요.

참가한 대회는 "제41회 서울시협회장기 탁구대회"로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2종목이 부수별로 구분되어 있는 대회였습니다.

저는 개인단식은 4/5부 통합에 남5부로 출전을 했습니다.
참고로 서울시 부수는 전국오픈부수와 동일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단식 경기는 예선부터 어려웠고 3인으로 구성된 조 예선리그는 1승1패로 조2위로 어렵게 예탈을 모면하고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네요.

본선 1,2회전은 후진에서 로빙을 하는 제 입맛에 딱 맞는 전형의 선수들을 만나 비교적 수월하게 3라운드 8강에 진출했지요.

8강전 상대는 펜홀더 탑스핀 전형의 선수로 제 백쪽으로 깊게 서비스한 후에 3구 공략하는 전술로 나왔는데요. 서로 먼저 선제하는 쪽이 점수를 가져가는 탑스핀 선제싸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덱스러버의 위력과 행운의 여신이 좀 더 저에게 가까이 다가와 제가 4강으로 진출할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덱스러버는 독일산 약점착성러버이며 지금까지 제가 써본 러버중 제일 스핀력이 뛰어난 러버로 자부합니다.

1,2 라운드에서 만난 로빙형 수비전형의 선수들과 이후 8강 4강에서 만난 선수들도 제 탑스핀 볼의 회전력을 꽤 어려워하더라고요.

4강전에서 만난 선수는 4부 펜홀더 전형으로 스매싱과 숏블럭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평소 전적이 거의 5:5이며 대회장에서도 가끔 만나는 선수인데요.

제가 선제를 잡으면 상대의 뛰어난 수비력도 돌파를 하여 승리를 거머쥐나,
제가 선제를 잡지 못하면 스매싱 한방에 제가 나가 떨어져 버리곤 했었죠.
평소에는 공격적이지 않던 상대방이 이 날은 적극적으로 공세를 취해와 제가 제대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여 3:1로 패하여 3위에 머물렀습니다.

제가 조금 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서브 리시브의 다양성을 꾀하여야 했었는데 그렇지 못하여,
코덱스러버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조차 얻지를 못한 겜이었던 것 같습니다.

3위에 머무른 것이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남은 복식 경기에 더 집중할 수가 있다는 위안으로 단식경기는 막을 내렸습니다.

3. 복식경기

복식은 10~12부 통합에 제짝 6부와 합11부로 출전하였습니다.

저는 키도 크고 스윙도 커서 게임시 복식짝에게 공간을 잘 마련해 주지 못하여 복식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여 구장에서는 물론 대회에서도 복식겜 하는 것을 그리 내켜하지 않는 편입니다.

양뽕(포핸드:612 OX, 백핸드: 롱핌 OX)으로 치는 탁구후배가 자기는 뒤에서 수비하고 선배는 앞에서 부지런히 탑스핀 걸어주면 승산이 있으니 함 같이 나가자고 하고,

저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가 앞에서 공격위주의 플레이를 하고, 제짝은 뒤편에서 수비위주의 겜을 하면 크게 동선이 겹치지 않아 괜찮은 조합으로 생각하고 선뜩 응하게 되었습니다.

복식 경기는 조 예선리그와 본선 1,2회전은 수월했던 경기였습니다.
제짝이 양 뽕이요, 저도 후면이 롱핌이니 상대 선수 분들이 많이 어려워했죠.

하지만 3회전부터는 양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토너먼트 위로 올라 갈수록 실력자들만 남게 되니 뽕을 어려워하긴 커녕 뽕을 더 쉬이 생각하고 상대방들이 탑스핀을 팍팍 걸어오네요.
매에는 장사가 없다고 뽕으로 버티다가는 그냥 주저 않을 것만 같네요.

이제부터는 뽕으로 상대의 실수유발이 아닌 공격적인 플레이로 나가야 승산이 있다는 생각으로 저와 제짝은 3라운드부터는 공격위주의 플레이로 전환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코덱스러버에 입김을 불어 넣고 손등(손바닥은 로션, 땀 등이 묻어 손등을 사용함)으로 살며시 닦은 후,

좌우를 넘나들며 주구장창 코덱스러버로 탑스핀을 부지런히 걸어대었습니다.

코덱스러버로의 선제 탑스핀 공격과 가끔 터지는 제짝의 612 포핸드 스매싱 한 방으로 강적을 물리치고 4회전으로 진출하였습니다.

4회전 4강전은 전형상 저희에게는 좀 수월했던 상대였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팀중 한쪽은 쵸핑형 수비수요 다른 분은 숏블럭형 수비수라,

제짝이 쵸핑으로 수비해도 상대방의 이렀다할 반격이 없으니,
제가 기다렸다가 코덱스의 위력 즉 탑스핀 스트로크로 승부하니,

전형상 우리가 많이 유리했던 겜이였지요.

마지막 대망의 결승전,

결승전이니 당연히 제일 어려웠던 겜이었죠.

상대방은 환상의 복식조 즉 왼손·오른손 조합이네요.

오른손잡이 선수는 젊어서 그런지 탐스핀 스트로크의 파워가 이만저만이 아니고요, 왼손잡이 선수분도 서비스와 탐스핀 공격이 굉장히 까다롭네요.

저도 탑스핀은 한다고 하는데요, 스핀력과 정확도는 제가 좀 나아보이나,
스피드는 상대방 젊은 선수와 비교가 되지 않네요.

제짝의 승부근성과 안정된 수비력이 뒷받침이 되고, 제가 열심히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탑스핀을 걸고 또 걸어,

마침내 저희 복식조가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상대방 팀도 잘 하였으나 오늘 행운은 저희 팀에게 더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대회를 진행하고 마련해 준 서울시탁구협회 임원진 분들과 늦게까지 남아 저희를 응원해주신 탁우분들,

그리고 같이 경기하여 저희 복식조에게 우승의 영광을 양보해준 모든 참가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상식 기념촬영때 어느 분께서 저에게 다가와서 한 말씀하시네요.

드라이브가 왜 그리 좋아요?
제가 보기에 거의 80%이상은 들어가는 것 같아요.

저는 그때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답했었죠.

차를 타고 회식하러 가면서 후회막급이네요.

시상식때 주위에 사람도 좀 있었는데...

다시 물어보고 답한다면,

"아~ 러버가 좋아서 탑스핀이 잘 걸리네요!
저는 저희 독일 게보사 코덱스러버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 쪽도 함 써보세요."

"이" 말을 그때 못하고 이제야 합니다.

아래 저희 코덱스러버의 특성 유투브 영상을 참조하시고,

https://youtu.be/bjggwglFgCU

앞으로 우리 게보러버를 많이 애용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옥규/게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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