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사의 T-11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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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하지만 함 봐주세요...
무게: 70g
라바 : 앞- 베가 프로 MAX
뒤 아디다스 P-5 MAX
블레이드 : 은하 T-11
소재 : 중심에 발사, 양쪽에는 얇은 카본. 표면에는 ???
전에 사용한 라켓 : 아디다스V1.1, 티모볼ZLC, 암스트롱 압축스페셜, 스피드90
라켓만 들었을때는 가볍다는 느낌이 크지 않았는데 라버를 붙이고나니 엄청 가벼웁더군요.
속으로는 괜히 돈만 낭비 하는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처음 공에 딱 맞을때의 소리는 카본 특유의 소리가 나더군요. 이 소리가 전 싫습니다...
상대방의 공을 쇼트로 받아주는데 약하게 오는 공에서는 뭐 그저 그렇게 넘어가는데...
상대방의 드라이브 를 받으면서 상당히 안정되게 반구 되더군요. 특히 옆으로 빠지는 것을 반사적으로 가져다 대었을때 확연히 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더군요...
실제 시합에서도 상대의 강한 드라이브 블록이 잘되더군요..
저의 드라이브는 강한 회전을 바탕으로하여 상대방이 블록시 밖으로 튀어나가는 것이 거의 대부분인 회전 중심의 드라이브인데 이 가벼운 라켓으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거나 약하게 걸거나 회전량의 변화는 못느끼겠더군요. 라버의 성능이 크게 좌우하는지 전에 사용하던 라켓과의 회전량의 차이는 없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공을 끌고가는 느낌은 스피드 90의 느낌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티모볼ZLC와는 별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또한 드라이브 공격의 성공률의 차이도 전과는 별 차이가 없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랠리 중 전에 사용하던 라켓과 상당히 많은 차이를 느끼었습니다. 즉 랠리의 횟수가 늘어나더군요...
시합중 랠리는 순간적인 변화에 대응하여 움직이는데, 라켓이 가벼워서인지 빠르게 반구되어 오는 공을 예전보다 정확하게 맞추고, 또 힘을 조정하여 넘길수 있더군요.. 그러다 보니 랠리가 되고 나의 실수 보다는 상대방의 실수가 많아지더군요...
라켓이 가볍다보니 무게에 대한 영향을 (관성의 법칙) 덜 받아서 인지 컨트롤이 잘된다는 것???
라켓 구입후 지금까지 5세트 10게임을 하였는데 결과는 아주 만족합니다. .
물론 상대는 까다로운분도 , 쉬운, 아주 어려운분도 있었지요.(4~3부)
결론으로는 아주 착한 가격(45,000원)에 아주 아주 아주 만족할만한 성능이라고 판단되는데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오늘 T-10을 또 구입하였습니다. 이넘은 발사층이 더 두꺼웁더군요... 과연 이넘은 어떤 성능을 발휘하여 줄까 몹시 기대됩니다.
아주 허접하고 아주 개인적인 내용이니 너무 비평은 말아주세요... ㅎㅎㅎㅎ
댓글목록
만스티지님의 댓글
만스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읽었습니다. 사용기 읽어보니까 저도 가벼운 블레이드로 함쳐보고 싶네요 </p>
<p>요즘들어 라켓이 좀 무거운 건가 하고 느끼던 참인데 궁금해지네요</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