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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용기는 중펜 사용자를 위한 사용기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이노바 울트라 라이트(Innova Ultra light) 러버는 이름처럼 매우 가벼운 러버입니다.

현존하는 러버 중에서 가장 가볍습니다.

종류는 Max, 2.0mm, 1.8mm입니다.

제 라켓이 부스트TC로 세팅할때는 152g이었는데, 이 걸 부착하니(1.8mm) 142g이 되었습니다.

부스트TC도 가볍지만 이 러버는 정말로 가볍네요.

초기 텐션계 제품이지만, 스피드 글루 시대 제품이기에 글루잉을 통해서 탄성을 증가하여 사용할 때 인기가 있었던 러버였습니다.

지금은 스피드글루잉이 금지되었기에 퇴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엄청난 가벼움으로 중펜 사용자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러버입니다.

이 이노바 울트라 라이트(Innova Ultra light) 러버는 Air System 공법을 통해서 탄성을 증가시킵니다.

스폰지 사이사이 간극이 매우 크고 스폰지 글루잉을 하면 이 공간 사이로

글루잉시 회발성 물질이  팽창되어 탄성을 증가시킵니다.

저는 글루잉을 하지 않은채 시타를 하였습니다.

따라서 글루잉 효과는 정확히 알지 못하니 느낀 대로 기술하고자 합니다.

이 러버는 일단 스핀이나 탄성은 요즈음 새로운 러버에 비해서 매우 약합니다.

잘나가지 않고 회전도 매우 적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열심히 쳐야 합니다.

대신에 상대방 서비스 받을 때는 매우 콘트롤이 좋습니다.

그게 백드라이브를 걸든 보스커트를 하든 컨트롤이 좋습니다.

라켓을 잡고 공을 러버에 던져서 회전도는 것을 보니 부스트TC하고 회전상태가 동일합니다.

회전 거의 없습니다.

베가프로나 테너지에 비한다면 정말로 회전 없는 축에 들어갑니다.

스피드도 정말 약합니다.

그리고 블락킹도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카운터 드라이브는 정말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부스트TC보다는 이 걸 사용하고자 합니다.

이유는 가볍기 때문이죠.

백의 약점은 두고 두고 사용해서 보강하면 될 문제일 것 같고,

백보다는 포핸드에 주력하는게 더 효률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백은 보조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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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스피드글루잉 1회를 해서 사용해봤는데, 반발력과 회전이 부스트TC정도 나옵니다.

이 정도면 시합에서 사용할만한 수준일 것 같은데,

스피드글루잉이 금지되었기에..ㅠㅠ..

그러고 보니 부스트TC가 꽤나 좋은 러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