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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 탁구친구 성길용 ]

1. 전      형 : 전진공격형 (오른손 펜홀더)
2. 스  타 일 : 드라이브 & 스매시, 쇼트(공격적 푸시)
3. 블레이드 : 일펜 / 유승민 (아테네) - 99그램

4. 기존사용 : 핌플인 / 님부스VIP

5. 사진기기 : 

6. 사용기간 : 3주 여간

제조사는 그간 낯설게 느껴졌던 자이언트 드래곤 이다.

원산지가 중국이며, 국내 총판인 자이언트 드래곤 코리아(대표 이옥규)를 통해 수입되었다.

1. 제품 외관상의 특징

자료사진을 직접 촬영하지 못한 아쉬움을 짧게 나마 글로 표현해 본다.

1) 실물을 직접 보면 느끼겠지만, 붉은 색상이 조금 더 진하게 느껴지며 대부분의 중국 제품처럼

    탑시트 표면에 점착성 비닐을 덮어놓아 보호와 러버의 휨을 막아준다.

2) VIP 에 비해서는 내구성은 믿음직 스럽게 보일 정도로 단단해 보였다.

2. 부착 초기의 느낌

예리한 칼을 꼭 필요로 할만치 스폰지와 탑시트를 잘라내기 힘들었다.

사용하며 실감도 났지만, 대부분의 그간 접한 중국의 점착성 러버들은 회전을 만들어 내는 능력은

탁월한 반면에 러버의 반발력이 일본과 유럽의 러버에 비하여 다소 뒤쳐지는 느낌을 받아 왔다.

뉴가라데는 그러한 반발력의 아쉬움을 처음으로 다소나마 해소하게 해준 대륙의

첫 제품이라는 생각이다.

역시 드라이브의 안정감과 감기는 느낌은 탁월하다. 점착성 러버의 장점을 십분 느끼게 해준다.

기존에 중국산 러버라고는 잠깐 쳐봤던 666 과 수비수 후배가 주었던 허리케인, 구장의 선배님에게

제공받았던 수성(mercury) 이 전부였다.

대부분, 반발력에서의 차이가 기존 사용 러버와 너무 커서 나로서는 중국 러버에 대한 선입견을

만들어 놓았던 기억이다.

그러나, 뉴가라데는 분명한 임팩트를 주었을 때 만큼은 기존 사용하던 유럽.일본 러버와 크게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의 반발력을 제공해 준다.

3. 대상 플레이

   1) 드라이브

가장 편하게 다가오는 부분으로, 충분한 회전력과 적당한 파워의 느낌을 주었다.

묻히는 느낌이 확실하고, 반발력의 약간 아쉬움을 커버하는 드라이브 시의 박자감각에 여유를

주는 것이 다른 면으로 주는 메리트라 보여진다.

그만큼 러버의 점착성이 주는 마찰력의 효과가 크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주력 러버인 님부스 VIP 에 비하면, 역시 반발력의 아쉬움에 기인한 것일지 몰라도

볼끝 위력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다.

포물선이 훨씬 안정적이며, 상대에게 쉽게 공략당하지 않을 만큼의 파괴력과 스피드를 제공하기에

연타 공격에 어느 정도 가능한 탁우들은, 확실한 득점상황을 끌어내기에 유리하다.

   2) 스매시(스트로크)

나로서는 드라이브 보다는 오히려 스매싱에 점수를 더 주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의도적으로 스매싱 플레이를 자주 해보니, 약간 날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잡아주는 느낌이 더 있는

뉴가라데를 통해서,  파괴력있는 스매싱 득점이 가능했다.

   3) 쇼트(백핸드)

백핸드 일반 쇼트 플레이 에도 반발력에서 최악으로 기억되던 중국 점착성 러버의 선입견을

깨뜨려 주었다.

그러나 무심결에 볼을 갖다 대듯 넘길 때는, 역시 반발력이 아주 뛰어난 러버에서 얻어지는 공짜같은

넘겨짐은 기대해선 안될 것이다.

상대와의 커트 랠리 중에 밀리는 느낌이 없었다.

일반 쇼트와 마찬가지로 백핸드 스트록의 경우, 충분히 잡아 채주는 스트록을 통해 한결 백플레이의

감각이 살아나는 느낌이다. 다만 중후진에서 백스트록을 구사하기엔 위력이 떨어져서 셰이크나

중펜의 역공을 허용하기 쉬웠다.

공격쇼트(푸시)의 경우에는 중심이동을 충분히 해준 임팩트 공격은 기존 님부스 VIP의 파괴력에

밀리지 않았다.

다만, 계속적인 푸시 연타공격을 하기 위해선 반발력 부족에서 오는 스피드의 아쉬움도 보인다.

    4) 서비스

드라이브와 더불어, 스핀효과를 맛보는 부분이다.

손목 만을 이용한 하회전 짧은 서비스를 잘 못하는 내게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빠르고 긴 너클 서비스를 구사해보니, 약간 떨어지는 반발력으로 인해 스피드의 손실 때문에

3구 공격 전에, 상대의 2구 반격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서비스는 짧고 회전(하회전, 횡회전)을 많이 가미한 서비스를 구사하면 드라이브 공격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었다.

4. 개인적으로 그간 사용한 러버와의 주관적 비교치

스리버(글루잉) : Sr / 나루크로스 : Na / 모리스토 2000 : M2 / 익스텐드 HS : Ex / 오메가2 , 3 : O /

님부스VIP : V / X1 : 익스프레스1 / X2 : 익스프레스2 / Xs : 익스프레스Soft / iL : 일루미나 /

Px : 피닉스 / NG : 뉴가라데 

ㄱ. 회 전 량 : M2 > NG > X2, X1, Sr, Na, V, Xs, iL, Px > Ex, O
ㄴ. 반 발 력 : M2 > Sr, Na, V > Px, Ex, NG > X1, X2, O > Xs, iL
ㄷ. 볼끝 위력 : Sr, V > Na > M2, Px > NG, Ex, O, X1 > X2, Xs, iL
ㄹ. 콘 트 롤 : Na, Ex, Sr, X1, X2, iL, NG > Px, V, O, Xs > M2

ㅁ. 내 구 성 : Sr, NG > V, X1, iL > Px, Na, O, X2, Xs > Ex > M2 

5. 종 합

회전을 기반으로 한 공격(커트, 드라이브)에 선제적으로 나갈 경우, 상대에게 딱 맞는

박자가 아니라면 그 반격 조차도 감안하여 내게 유리한 어택을 끌어내기에 유리한 러버이다.

점착성 중국 러버로서, 반발력을 살려주되 극단의 마찰력은 다소간 늦추어진 느낌의 러버로 보인다.

다른 사용기에서 공통적으로 보이곤 하는 부분인데, 셰이크 또는 중펜의 뒷면에 사용하기에

최적이라고 보여지며 일펜이나, 셰이크(중펜) 전면에 쓴다면 올라운드와 랠리를 즐기는

전형에게 권하고 싶다.

사용기를 적을 때 마다 드는 느낌은, 자신이 선호하는 전형과 플레이에 따라 같은 용품이라도

그 효과와 활용도가 굉장히 큰 편차를 보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