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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준님의 텔론스페셜 사용기입니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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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두 준님의 텔론스페셜 사용후기입니다.(http://cafe.daum.net/youngintt    얼마 전부터 온라인상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는 롱 핌플 러버가 눈에 띄었는데 바로 중국 자이안트 드래곤(巨龍)에서 발매한 드래곤 탤론 스페셜(dragon talon Special )입니다. 사실 롱 핌플 러버의 존재 가치는 변화량에 의해 결정되지만 사용자의 기술이 발전할수록, 실력이 높을수록 변화량 보다는 공격적인 플레이에 적합하면서 동시에 변화량도 좋은 롱 핌플 러버에 누구나 한번 쯤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뛰어난 변화를 지닌 롱 핌플 러버는 상대적으로 공의 흔들림이 심하여 컨트롤 성능이 떨어지고 공격력이 좋은 롱 핌플 러버는 직진성이 좋아야 하므로 이는 공의 흔들림이 적어지는 단점이 있어  결국 어느 선에서 절충을 보게 되는데 이에 따라 사용하는 롱 핌플 러버가 갈리게 됩니다. 마침 변화가 심하면서 공격하기 쉽다는  드래곤 탤론 스페셜이 무척이 궁금했는데 ox 러버를 한 장 구해서 리뷰를 하기로 했습니다.   포장_1~1.JPG   첫 대면에서 느끼는 드래곤 탤론 스페셜은 산듯하면서 어두운 면이 공존하는 포장이었습니다. 특히 용의 발톱을 보면서 왜 러버 이름으로 사용했을까? 호기심을 자아냈는데 사용하면서 구질에서 느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장을 뜯고 돌기 외형을 살펴보면서 특이한 점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돌기 직경은 그래스 디텍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그래스 디텍스가 아주 약간 더 넓어 보이고 돌기 끝에 미세 돌기가 있는 grooved 타입이면서 가로 배열입니다. 돌기를 손으로 눌러보고 쓸어보니 약간 흐느적거리면서도 적당한 탄력이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변화의 구질적인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데 드래곤 탤론 스페셜은 돌기 구조가 변화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자르기 전 러버 무게는 접착시트 포함해서 대략 24.4g이 나오고 크리스 스페셜에 붙인 후 무게는16.7g이 나갑니다.  러버 종류는 ox/0.5/1.0mm 세 종류가 있고 리뷰 할 러버는 ox입니다. 참고로 탤론 스페셜과 탤론의 차이는 반발력에 있는데 탤론 스페셜이 스피드가 약간 더 빠르다는 것이 자이안트 드래곤의 설명입니다. 롱-크_~1.JPG    
리뷰 방향
드래곤 탤론 스페셜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많은 분들이 티바의 그래스 디텍스와 비교하는 글을 보게 됩니다. 이는 요즘 그만큼 인기 있는 롱 핌플 러버라는 반증이라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제 주변에는  스피드 한 파워 푸시와 짧게 끊어 치는 푸시 및 내려막기를 주 타법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래스 디텍스 ox를 사용하는 분들은 소수이고 대부분 도닉 피라냐 TEC ox나 P1 ox를 사용합니다. 그런 연유로 그래스 디텍스와 피라냐 TEC 두 종류의 성능과 드래곤 텔론 스페셜과 비교하면서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변화량의 단순 비교는 많은 분들이 언급하고 있어 이 부분보다는 요즘 롱 유저들 사이에 관심이 많은 공격성에 더 집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온라인상에서 드래곤 탤론 스페셜을 논할 때 높은 변화량과 함께 그에 비해서 공격력이 좋다는 평이 많기 때문에 이를 검증하고 싶어서입니다. 또한 현재 그래스 디텍스 ox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시타를 부탁해서 그 분들의 평가를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리뷰에 사용될 라켓은 자이안트 드래곤의 크리스 스페셜입니다. 크리스 스페셜은 요즘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롱 핌플 전용 라켓으로 뒷면에 페인트 ox를 사용하면서 여러 장점들이 많아 애용하고 있습니다. 앞면 러버는 테너지64 2.1mm입니다.   크리스~1.JPG 
첫 시타 첫 느낌
크리스 스페셜에 페인트 ox 사용이 익숙한 상태에서 몇 가지 롱 핌플 타법을 구사해봅니다. 페인트 ox에 비해 공 스피드가 느리다보니 첫 시타에서 손에 답답한 감이 전달됩니다. 공의 흔들림이 심해 내가 원하는 코스에 보내기가 훨씬 어렵고 때로는 공이 공중에 떠있는 것이 보일 정도로 체공 시간이 길기도 하고 갑자기 뚝 떨어지거나 솟구쳐 오르는 등 전혀 예상치 못한 불규칙적인 구질이 많이 나타납니다.  첫 시타에서 느끼는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의 변화량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롱 핌플 러버들 중 최상위급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공격을 해보는데 변화량에 비하면 직진성이 좋고 스피드가 빠른 편입니다. 물론 페인트 ox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지만 러버 자체 변화량을 놓고 본다면 매우 우수한 공격성을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하면 할수록 확실히 그래스 디텍스보다 공격하기 편하고 성공률도 좋았습니다. 특히 백핸드 스트록에서 보여주는 공의 스피드는 우블링 성능에 비하면 이례적인 결과라 내심 놀랐을 정도입니다. 단지 이런 직진성능은 변화량에 단점으로 작용해서 전반적인 변화량은 그래스 디텍스가 더 좋았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용하는 라켓과 사용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피드는 드래곤 탤론 스페셜이, 변화는 그래스 디텍스가 더 좋았습니다. 그래스 디텍스 ox를 사용하시는 분들 역시 변화는 그래스 디텍스에, 공 스피드는 드래곤 탤론 스페셜이 좋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스피드 비교 : 피라냐 TEC  ox >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 > 그래스 디텍스 ox   
컨트롤
난해합니다. 평소 페인트 ox를 사용하는 저로서는 변화가 심해서 내 의지대로 공을 보내기 힘들고 반발력이 낮아 네트에 걸리는 공이 많이 나와서  컨트롤하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어자 피 이 부분은 변화가 심한 롱 핌플 러버에서 공통적인 현상으로 나도 사용하기 어렵지만 상대방도 대응하기 어려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스 디텍스 ox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시타를 하면서 공통적으로 드래곤 탤론 스페셜의 스피드가 더 빠른 만큼 컨트롤이 더 어렵다고 이야기했지만 각도 등을 교정하면서 바로 적응을 했고 사용상 큰 이질감은 못 느낀다는 평가입니다.  역시 평소에 그래스 디텍스에 적응이 되어 있어서 공을 다루는 기술들이 저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동영상 Part 1
아래 동영상은 롱 핌플 러버로 랠리 시 가장 중요한 내려막기 테스트 모습입니다. 내려막기는 평면 러버 쇼트나 블록에 해당하는 롱 타법으로 경기에서 연결을 이어주는 중요한 타법이라 반드시 익혀야 하는 기술 중에 한가지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분이 제 라켓으로 테스트에 임하는 분이고, 등을 보이는 분은 그래스 디텍스 ox를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처음에는 공이 약간 뜨면서 날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바로 적응을 해서 뜨는 현상이 눈에 뛸 정도로 줄어들었고 구질이 그래스 디텍스 ox보다 스피드가 빠르면서 직진성이 더 좋았습니다. 이는 깍이는 양은 작아지는 단점이 있지만 역으로 정점에서 공이 머무는 체공시간이 짧고 상대방 몸 쪽으로 스피드하게 파고들기 때문에 강한 역공을 당할 확률은 그 만큼 적어지게 됩니다.      
변화
드래곤 탤론 스페셜에서는 기본적인 변화량만 가지고 평가하려 합니다. 왜냐하면 대다수 롱 핌플 러버 사용자들이 러버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사항이고 이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 우블링(Wobbling) 우블링 즉 공의 흔들림을 평가할 때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상대방 뒤에 도우미 1명을 배치해서 오로지 공만 주시하게 하여 그 분이 본대로 평가하는데 첫 반응이 "공이 무지 많이 흔들려요"를 연발합니다. 그래서 바로 피라냐 TEC ox로 테스트를 하자 "아닌데요." 반응이 나옵니다. 사실 피라냐 TEC ox도 우블링이 좋은 롱 핌플 러버인데 그 만큼 드래곤 탤론 스페셜 우블링이 심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반드시 알고 넘어갈 사항은 우블링 시 공의 진행 형태입니다. 피라냐 TEC ox의 우블링은 굴곡이 길게 형성되는 편이고, 그래스 디텍스 ox는 조밀하게 형성됩니다. 그에 반해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는 그래스 디텍스 보다 약간 완만한 굴곡을 보인다고 보시면 되는데 그런 연유로 그래스 디텍스를 사용하시는 분이 드래곤 탤론 스페셜을 처음 사용하시면 블록에서 공이 약간 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블록 컨트롤에 어려움을 격을 수 있는데 이는 평소보다 각도를 약간 조정하시면 큰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핀 리버설(Spin Reversal) 롱 핌플 러버 드라이브 블록 레슨을 할 때는 제가 일일이 드라이브를 걸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라켓의 종류와 상관없이 가장 무거운 구질을 가진 러버는 그래스 디텍스 ox입니다. 그 만큼 역회전이 많이 먹는다는 반증인데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는 그 보다 무거움이 작게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래스 디텍스는 단단한 느낌이 든다면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 그 보다 약간 풀어진 느낌입니다. 하지만 다른 롱 핌플 러버에 비하면 구질이 무거운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가 보여주는 변화량은 현재 시판중인 롱 핌플 러버들 중 최상위에 속할 정도로 매우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혀 예상치 못한 불규칙 바운드는 드래곤 탤론 스페셜의 매력을 더 해주는 것 같습니다.   변화량 비교 : 그래스 디텍스 ox >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 > 피라냐 TEC ox  
공격력
우블링이 심한 롱 핌플 러버로 공격하기 힘든 이유는 공이 많이 흔들리면서 진행하여 일직선으로 보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 역시 흔들림이 심하여 내가 원하는 곳에 보내기도 힘들고 공이 진행하다 갑자기 툭 떨어지거나 솟구쳐 오르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타법에서는 공격하기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롱 핌플 러버들도 흔들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타법을 사용한다면 공격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데 그 방법은 바로 "긁어 치는 타법"과 "짧게 끊어 치는 타법"입니다. 긁어 치는 타법은 다양한 구질에 폭 넓게 사용할 수 있고, 길게 나오지 않는 백스핀 구질에는 짧게 끊어 치는 푸시를 사용하게 되는데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로 공격력 테스트를 하면서 한 가지 놀란 점은 높은 우블링 성능에 비해 볼 스피드도 빠르면서 의외로 잘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그래스 디텍스 리뷰 할 때보다 확실히 차이를 느낄 정도로 성공률과 위력이 좋아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공격하기 쉬워졌다는 평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격력 비교 : 피라냐 TEC  ox >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 > 그래스 디텍스 ox     아래 동영상들은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로 백핸드 공격력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동영상 Part 2
서비스를 2구에서 백핸드 스트록으로 공격하는 테스트 동영상입니다. 상대방 서비스는 횡 회전성, 백스핀이 가미된 횡 회전성, 무 회전 서비스를 섞어서 구사하여 롱 핌플 ox로 러버로 2구에서 공격하려면 정확한 구질 파악 과 타점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동시에 공을 긁어주는 그립력을 효과적으로 최대한 활용해야 가능한 타법입니다.    이런 서비스를 롱으로 대주는 리시브는 말 그대로 3구 드라이브에 허무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게 되므로 아주 유용한 타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롱 핌플 사용자가 이런 타법을 실전에서 사용하려면 평소 무척 많은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동영상 Part 3
아래 동영상은 백스핀 구질을 짧게 끊어 치는 푸시를 테스트하는 모습입니다. 짧게 끊어 치는 푸시는 제가 페인트 ox를 사용하면서 상대방 백스핀 구질을 선제로 공격할 때 많이 사용하는 기술로 실전에서 의외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타법입니다. 페인트 ox는 워낙 직진성이 좋아서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는데 비해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는 워낙 흔들림이 심해서 사용하기 어려웠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네트에 걸리거나 황망하게 날아가는 경우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돌기에 공이 맞는 순간 약간 끌어 올려주는 타법으로 변형을 주니 어느 정도 직진성이 확보되어 성공률이 더 높아졌지만 여전히 페인트 ox에 비해 확률이 많이 떨어져서 제 주 특기인데도 자신감이 들지를 않습니다. 아무래도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에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동영상 Part 4
아래 동영상은 백스핀 구질에 대해 백핸드 드라이브를 테스트 동영상입니다. 백핸드 드라이브는 롱 핌플 사용자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격 타법입니다. 단지 선제로 건딘다는 의미로 사용해야지 이 자제로 주득점원이 될 수는 없습니다.   드래곤 탤론 스페셜로 백핸드 드라이브는 걸어보니 좀 얇은 느낌입니다. 즉 잘 걸리기는 하는데 두툼하게 잡아 끌어주거나 깊숙이 먹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회전력은 이정도면 만족할 수준은 되고 볼 스피드도 괜찮지만 단지 페인트 ox에 비하면 체공 시간이 좀 길고 높아서 공이 돌기에 맞는 순간 임팩트를 가미해야 좋은 드라이브를 걸 수 있습니다.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
국내 롱 핌플 러버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변화가 많은 롱 핌플 러버를 선호하십니다. 그 동안 국내에서 베스트로 판매되는 롱 핌플 러버들 역시 뛰어난 변화량을 지닌 제품들이 차지하는 것이 그 반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뷰를 하면서 드래곤 탤론 스페셜 역시 그 대열에 충분히 합류 할 수 있는 높은 변화량을 지녀서 향후 마켓팅이 잘 된다면 롱 핌플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리뷰가 끝난 후 다시금 페인트 ox로 돌아갑니다. 개인적으로 변화가 심한 러버는 답답해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리뷰에 사용한 드래곤 탤론 스페셜 ox는 제 구장 회원 중 그래스 디텍스 ox를 사용하는 분에게 사용하도록 붙여주었습니다. 그분에게 러버 특성에 대해서는 별반 언급을 하지 않았고 단지 스피드가 약간 더 빨라서 컨트롤에 신경을 쓰라고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사용 첫 날 사용한 후 소감을 물어보니 그래스 디텍스와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는 반응이었는데 좀 더 지켜 볼 예정입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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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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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유두준관장님하면 돌출러버의 대가이시고 전문가이신데,,,</p>
<p>역시 좋은 사용기를 멋진 동영상을 곁들여서 올려주셨네여...</p>
<p>멋진 사용기 올려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잘 보고 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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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역시 유듀준 관장님께서는 이질, 돌출, 롱핌플러버에 관한한은 </p>
<p>전무가 이상이시고 그 러버들을 참 잘 다루십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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