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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벽창가라고 합니다. 사용기 게시판에는 처음 인사드리네요.
본 글은 주관적 입장에서 작성되었음을 전제로 시작하겠습니다.

탁구는 어릴때 조금 치다가 30대 중반에 다시 치기 시작해서 약 3년정도 되었습니다. 스윙은 3부, 시합은 5부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 정도입니다. 전진 스타일이고, 쉐이크 핸드라켓에 주무기는 백핸드 플릭/드라이브 후 연속 드라이브 되겠습니다. 서브 구질도 까다로운 편입니다.
단점은 드라이브시 폼이 좀 들리는 (일어서는?) 현상이 많아서 고치려고 노력중입니다.^^

예전에 카메라 리뷰어 일을 좀 해서인지...용품에 대한 리뷰?(사용기)도 자꾸 관심이 생기네요...

ㅁ기존 사용 용품

  -블레이드 : 허리케인 하오(DHS,90g)

  -러버 : 테너지05 / 테너지05(버터플라이, 맥스)

한동안 중국 러버와 DHS 왕난 또는 허하오 조합을 사용하다가 손목 임팩트가 다소 늦는 것을 개선하고자,
티바의 H-1-9 / H-3-9를 사용하였습니다. 헤드가 작다보니 미는 스윙이 좀더 잡아채는 임팩트의 스윙으로
개선이 되더군요. 이무렵 부터 테너지 시리즈를 사용하여 보았는데, 중국 러버를 사용하던 저에게도 쉽게

적응이 되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허하오 블레이드를 다시 사용하기 위해 테너지05를 구입하여 사용한 결과, 예전보다 임팩트가
향상되니 러버가 빨리 닳더군요. 예전에 3개월 이상을 사용했었는데, 한달 반만에 밋밋한 느낌 ㅜ.ㅜ
좀 저렴한 러버도 찾고 변화도 줄겸 블리츠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ㅁ사용 조합
   -블레이드 : 허리케인 하오(DHS, 90g)
   -러버 : 블리츠(팔리오, 맥스)
   -사용기간 : 약 1개월
 

처음 사용한 날 상당히 놀랐습니다. 일단 허하오와의 조합은 매우 좋았고,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였습니다.
특히 제가 짧은 공을 백핸드 플릭으로 긁어 주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방이 라켓 측면에 맞거나

리시브 시 오버미스가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상대방이 익숙해지고 나면 2번째, 3번째 시합에서나 그 다음날 부터는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블리츠는 아직까지는 강한 회전력이 유지되고, 상대방도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표면의 마찰력이 매우 높은 편은 아닌지, 라켓 각도를 얇게 타구하였을 때 미끌어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물론 강한 타구시에는 큰 문제 없이 가능하지만 섬세하게 낮은 공을 짧은 임팩트로 공략시에 발생한

부분입니다.(너무 극단적인 타구를 하는 부분을 개선해야 할수도...)

드라이브 회전력은 무난한 것 같고, 제 스윙 정도에 맞게 정직하게 구사되는 느낌입니다.

반발력도 무난한 수준으로 역시 정직하게 제 스윙 정도에 맞게 구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서비스에 있어서는 느리고 회전이 많은 짧은 서브에 있어서 성공율이 매우 높아졌고, 상대의 타점을 뺏는

빠른 회전서브를 섞었을 때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한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볼 때 내구도는 평이한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쓸만하지만 테너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닳았다는 느낌이네요.

총평을 하자면, 전진 드라이브형에서 사용하기 편한 조합이었고, 플릭이나 서비스등에서 강한 회전력 구사가 가능했습니다.

상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더 회전이 걸린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강한 타구나 롱플레이 드라이브에서는 일반 하이텐션하고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반발력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회전력에 비해 안정감이 있고 가격대비 좋은 러버라고 생각됩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