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창가의 H-1-9 라피드 디텍트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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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벽창가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사용하던 H-1-9와 라피드 디텍트에 대해 잠시 말씀 드릴까 합니다.
당시 사용하던 조합과 오늘 사용기의 조합에 대해 말씀드리면
기존 조합
-블 레 이 드 : H-3-9(티바, 86g)
-포핸드러버 : 테너지05(버터플라이, 맥스)
-백핸드러버 : 테너지05(버터플라이, 맥스)
사용기 조합
-블 레 이 드 : H-1-9(티바, 86g)
-포핸드러버 : 라피드디텍트(티바, 맥스)
-백핸드러버 : 라피드디텍트(티바, 맥스)
오늘 말씀드릴 H-1-9는 히노키 통판으로 제작된 라켓입니다. 일단 손에 잡으면 아 예쁘다 생각이듭니다.
H-3-9는 히노키 통판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히노키 3겹합판으로 되어 있습니다.
H-1-9와 H-3-9는 일단 헤드가 작습니다. 그리고 FL그립 기준으로 볼 때 매우 그립부가 얇습니다. 하지만
원래 두께가 두꺼운 라켓이기 때문에 그립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타구감으로 볼 때 손에 진동이 엄청납니다. 처음에는 손이 찌릿찌릿 할 정도로 울림이 있고, 익숙해지면
이 손 맛 때문에 다른 라켓이 밋밋하다고 느껴지지요.
이 라켓을 한마디로 말씀 드리자면 야생마~!
다들 잘 튀어서 그럴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비밀은 작은 헤드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H-1-9 : 153x150
허리케인킹 : 159x151.5
티모볼스피릿 : 157x149
헤드가 짧고 두께는 9mm 정도로 두껍기 때문에 손이 매우 깊게 잡히게 되고, 다시말하자면
무게 중심이 매우 가깝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임팩트 전환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반발력도 매우 좋습니다. 가볍게 친 스매싱이 테이블에 꽂히는( 정말 그런 느낌입니다.) 걸 볼 때면 짜릿하죠..
이 라켓은 플릭 연습에 매우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스윙에서 손목이 늦으시는 분들은 이렇게 헤드가 작은 라켓
사용시 연습하시기 좋습니다. 저는 약 6개월 정도를 사용하고 허리케인 하오로 돌아갔습니다.
이 야생마같은 라켓은 러버를 좀 가립니다. 워낙 반발력이 좋고 예리한 타구감이기 때문에 적응이 힘들고
H-1-9의 특성을 다소 저하시키는 안정감 있는 러버를 써야 그나마 적응이 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라피드 디텍트는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러버입니다. 특히 탑시트가 부드러워서인지 깊이 묻히는 느낌이 좋습니다.
처음 H-1-9를 접하시는 분께는 도전해 볼 만한 조합인것 같습니다만 진정한 H-1-9의 느낌을 위해서는 본인이 잘 쓰는
러버를 붙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H-3-9에도 라피드디텍트를 붙여본 결과 너무 밋밋해서 금방 떼어냈습니다..ㅎ
라켓이 워낙 특징적이라 러버에 대해서는 많이 설명 못드렸는데요.
전체적인 느낌은 H-1-9의 야생마 같은 느낌을 라피드디텍트가 잘 감싸주는 고삐 같은 러버로
안정감을 살려주는 조합이 되겠네요.(야생마를 일반 종마로 개량? ㅋ)
중요한 것은 작은 헤드의 라켓인 만큼 스윙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손에서 중심거리가 매우 짧습니다.) 여유가 생깁니다.
정확한 스윙을 하려고 노력하신다면 분명 임팩트 향상과 손목 스냅 향상에 도움이 될만한 조합입니다.
본 조합보다는 본인의 주력러버와의 조합을 추천드리지만 적응이 힘들수 있으니...
처음에는 H-1-9 라피드디텍트 조합이나 H-3-9 사용도 추천드립니다.
중국 러버와는 비 추천입니다.
마지막으로 라켓이 두껍기 때문에 처음에는 측면에 자주 맞거나, 서비스 실수하실 수 있으니 1~2주 적응이 필요합니다.
오늘 내용은 잔소리 처럼 되었네요... 도움이 많이 되셨기를^^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오늘도 새벽창가님의 라피드디텍트러버 사용기를 잘 보았습니다,,,</p>
<p>이렇게 멋진 사용기를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