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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 NO 15 (15호) 글루 간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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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 NO 15 글루는 중국 국가대표와 국가연구소 그리고 DHS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러버풀 입니다.

15호 글루는 금지된 스피드글루 같은 것이 아닌 국제 공인된 수성글루이며 한 번 붙이면 러버 수명이 다할 때까지 그냥 붙여두면 되는 글루 입니다.

 

15호 글루는 단순히 러버 접착의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탄성이 20% 증가되며 필링이 좋아집니다.

과거 스피드글루 허용 시절에 스피드글루를 7번 정도 바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 국가대표들이 쓰기위해 만들었고 현재도 쓰고 있다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가격도 500ml 를 기준으로 봤을 때 아이본드나 티바의 클린픽스 같은 것과 비교해서 매우 저렴하면서도 접착 기능이외에 성능 향상까지 있는 매우 좋은 러버풀 입니다.

 

그 동안 이 풀을 국내에서는 매우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인터넷을 모두 뒤져봤지만 유일하게 이마트 몰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500ml 기준으로 3만8천원에 택배비까지 하면 4만원 정도 하였는데 얼마전 고고탁에서 소량을 중국에서 직수입하여 그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길래 한통을 구입했었더랬습니다.

  

500ml 를 사서 보니 통이 커서 그걸 한 번에 들고 다니거나 사용하기에는 너무 커서 약국에 가서 50ml 짜리 물약통을 몇 개 얻어서 그 중 하나에다가 좀 덜었습니다.

 

덜어내는 순간 벌써 뭔가 다릅니다.

과거 다른 풀들은 다른 통에 따루면 그냥 쭈우욱 흘러들어갑니다. 묽다는 이야기지요.

근데 이건 전혀 다릅니다.

움직이지 않는 듯 보이다가 가끔 한 번씩 쿨렁 하며 들어갑니다.

매우 걸쭉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른 수성글루들이 마트에서 파는 일반 흰우유 같은 느낌이라면 이것은 그 우유를 가지고 요구르트를 만들었을 때 정도의 느낌으로 매우 걸쭉합니다.

 

러버를 붙여 봤습니다.

 

15호 글루는 러버에 두 번 블레이드에 한 번 발라서 붙이는 것이 가장 적정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 러버는 상관이 없지만 기존에 쓰던 러버는 전에 붙어 있던 풀 찌꺼기를 모두 제거하고 붙여야 제 성능을 발휘합니다.

 

어제 붙이는 작업을 했는데 붙이는게 어려운게 아니라 기존에 붙였던 러버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이 엄청 오래 걸렸습니다.

 

포핸드의 테너지05는 그 다지 어렵지 않게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만 백핸드의 탤런은 접착시트가 붙어 있던 것을 떼어낸 것이라서 대단히 제거가 어려웠고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 했습니다.

그냥 이전 풀기만 없애고 접착시트의 기운이 남은 것은 그냥 두고 붙였습니다.

 

먼저 테너지를 붙였는데 일단 러버에 한 번 발라서 드라이기로 말렸습니다.

말리는데는 5분 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진짜 걸쭉합니다. 스폰지가 완전 뻑뻑해질 정도로 걸쭉합니다.

스폰지가 매우 많이 들어있지만 500ml는 매우 많은 양이므로 스폰지를 아껴야지요.

스폰지를 가위로 조금 잘라서 그걸로 발랐습니다.

500원짜리 동전만큼 부어서 바르는데 한 번 바르기에 충분합니다.

 

한 번 바른 것이 마른 후 다시 러버에 다시 500원 동전만큼 부어서 또 골고루 바르고 그 다음 블레이드에 또 그만큼 부어서 발랐습니다.

 

그리고 다시 드라이기로 말렸습니다. 역시 5분이면 다 마릅니다.

 

손으로 살짝 눌러보아서 끈끈한 느낌이 별로 안 들 정도로 말랐을 때 붙였습니다.

 

다음 탤런을 붙였는데 이건 OX라서 사실 조금 두려웠고 갈등도 했습니다.

탄성이 증가된다면 반발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닐까? 그건 잘나간다는 의미인데 롱핌플이 잘나가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닐텐데...

 

그렇다고 롱핌플 때문에 또 다른 풀을 구입해서 두 가지를 쓸 수는 없지 않습니까.

물론 15호 글루가 롱핌플 OX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겠지요.

 

일단 과감하게 붙여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또 갈등...

예전에는 제가 OX를 붙일 때는 블레이드에만 풀칠을 해서 붙였었지요.

특히 과거 스피드글루 쓸 때는 더욱 더 그랬습니다. 러버에도 풀칠을 하면 오징어처럼 말려서 러버를 버리기 십상이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수성글루를 쓰게 되면서 블레이드에만 풀칠을 해서 붙이면 자꾸 떨어지고 그래서 러버에도 풀칠을 하기 시작을 했었지요.

수성글루는 늘어나지 않아서 풀칠을 해도 상관이 없지만 OX에 풀칠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자칫하면 서로 붙어서 안 떨어지려고 하니까요.^^

 

어쨌든 러버에 풀칠을 해도 한 번 밖에 안 했었어요.

근데 이걸 OX인데도 러버에 두번을 발라야 하나? 고민했지요.

 

그러다 OX 이지만 러버에 두 번 풀칠을 하자고 결정했어요.

왜냐하면 이왕 시험해 보는 것이고 과거 스피드 글루의 경우에는 휘발성 용매 때문에 매우 묽은 풀이 스폰지에 스며들어서 그게 스폰지를 팽창시켜서 탄성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지요.

근데 이 15호 글루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풀 자체가 탄성을 가진다는 개념 아닙니까.

 

그렇다면 러버에 풀을 두 번 칠하고 블레이드에 한 번 칠하라는 것은 풀이 말랐을 때 남는 고무의 두께를 어느 정도 확보하라는 이야기 이겠지요.

그럼 OX라고 한 번 씩만 바르면 기능 자체가 달라질테니까 OX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탤런OX에도 러버에 두번을 바르고 블레이드에 한번을 발라서 붙였습니다.

 

붙이고 나서 밖에까지 고무가 발라진 것들을 떼보니 기존의 풀들과 완전히 다릅니다.

기존의 풀들은 밖으로 풀칠이 된 것들 그냥 슥슥 문질러서 때벗기듯 제거하면 되는데요.

이건 마르고 나니 완전 고무가 되어서 탄력이 얼마나 좋은지 왠만해서 안 떨어집니다.

칼로 잘라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어요.

붙인게 다시 일어날까봐 붙인 러버를 꽉 잡고 손톱으로 잘라가며 떼냈는데 되게 어렵습디다.

떼낸 것은 만져보니 탄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OX러버 탑시트 조각을 만지는 것보다 훨씬 부드러우면서도 질깁니다.

 

결국 바른 두께만큼 러버에 두 번 블레이드에 한 번 세번 발랐으니 0.3밀리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매우 탄력있는 연질의 고무가 하나 더 붙어 있는 것과 같은 느낌 입니다.

 

당장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하루밤 자고 오늘 테스트 하러 갔습니다.

 

제가 가장 걱정했던 것은 탄성이 좋아진다는 것이 곧 반발력이 좋아진다는 것이고 그렇게 잘 나가게 되면 컨트롤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가장 염려스러웠습니다.

 

오늘 사람들과 경기를 해보면서 그건 완전 기우였음을 알았습니다.

분명히 탄성이 좋아졌습니다. 소리도 틀리고 저의 티모볼스피릿에 테너지05는 매우 먹먹한 느낌이었는데 왠지 쫄깃쫄깃 하면서 소리도 금속성 소리가 납니다.

흡사 과거 스피드글루를 발랐을 때 같은 느낌 입니다.

 

제가 테너지64를 쓰다가 테너지64는 그냥 독일제 러버 같은 느낌이면서 뭔가 평범한 느낌이 있고 반발력은 오메가 등의 독일제보다 못하고 끌림은 좀 더 좋지만 그래도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 05로 바꿨는데 끌림은 정말 좋았지만 스매싱에서는 조금 불만이 있었더랬어요.

05가 64보다도 반발력이 약해서 스매싱은 강력하게 나오지를 않습니다.

 

15호 글루를 바르고 쳐보니 스매싱이 확실히 더 좋아집니다.

물론 그렇다고 64나 독일제 만큼 반발력이 더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탄성과 반발력은 좀 다른 느낌이구나 싶었어요.

그러나 분명히 반발력도 좋아지긴 하는데요. 그게 단순히 튀어나가는 반발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공이 착착 감기는 느낌이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매우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필링도 좋아진다고 했던 모양 입니다.

 

당연히 드라이브는 환상 입니다.

탄성이 좋아지면 반발력이 더 좋아져서 드라이브 컨트롤이 더 어려워질 것 아닌가 하는 제 예상이 완전 빗나갔습니다.

드라이브 미스가 잘 안나옵니다. 매우 끌림이 좋아지고 스핀력도 훨씬 좋아집니다.

그게 실제로 느껴질 정도 입니다.

근데 희한한 것은 그렇게 탄성이 좋아졌는데 의외로 컨트롤도 같이 좋아지더란 말입니다.

분명히 반발력이 더 나아졌고 그럼 컨트롤이 더 어려워져야 되는데 희한하게 컨트롤이 더 좋아진단 말이죠.

바로 그게 필링이 좋아진다는 것이었나 봅니다.

 

평소 잘 나오던 드라이브 미스가 거의 안나오고 컴펙트한 스윙에서도 매우 잘 끌리고 특히 임펙트가 아주 좋아지더군요.

손에 공이 착착 붙는 것 같은 감각이 느껴 집니다.

뭘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풀 하나 바꿨을 뿐인데 희한하게 감각이 좋아지고 임펙트가 좋아집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우리 코치가 늘 풀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니 대충 싸구려 사서 쓰지말고 비싸더라도 좋은 것 쓰라면서 자신은 모리스토sp를 쓰기 때문에 궁합이 가장 잘 맞는 파인집을 쓴다고 하던 이유가 있었구나! 싶더군요.

 

풀도 절대 아무 것이나 쓸 일이 아닙니다. 정말 풀의 위력을 느낀 하루 였습니다.

 

이 15호 글루의 원리가 그런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접착용도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0.몇밀리 정도의 얇은 매우 탄력 좋은 고무막을 형성해서 스폰지의 탄성을 도와주고 OX의 경우 탑시트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기존의 풀들은 그냥 발라버리면 풀의 역할 말고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최대한 얇게 바르는 것이 좋았지요. 풀을 너무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감각이 둔해지기도 했지요.

 

근데 이녀석은 적당량을 발라서 탄성을 증가시키는 역할과 필링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역시 탁구에서 규정에 걸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용품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뒷골목 연구에 관한한 중국이구나! 싶네요.^^

 

아무튼 하루 써봤으니 완벽하게 느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건 무슨 러버를 쓰는 것도 아니고 블레이드를 쓰는 것도 아니고 풀을 발랐을 때의 기존의 풀과의 차이점 같은 것이기 때문에 많이 써보고 뭐 익숙해져야하고 그런 것도 아니구요.

하루만 써봐도 이놈의 좋은 점을 알겠더군요.

 

과거 스피드글루 전성시대에 선수들이 스피드글루잉 중독에 빠져 있었던 이유를 알겠더군요.

아직도 제 주위에는 스피드글루를 잊지 못하고 시합장 구석에 숨어서 풀칠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아직도 풀빨 잘 먹은 스리버 만한 러버는 없다고 강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스피드 글루는 시합할 때마다 풀칠을 새로 해야하고 3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도 떨어지고...

몸에도 해롭고 러버 수명도 단축되고... 뭐하나 좋은게 없었잖아요.

 

하지만 이 15호 글루는 그런 해로운 게 있는 것도 아니고 러버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도 아니고 아니 오히려 탄력 좋은 고무막이 받쳐주고 있어서 수명에는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수시로 뗏다 붙였다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이 풀 정말 괜찮네요.^^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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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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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미님의 댓글

no_profile 타쿠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은사용기네요 감사합니다 &nbsp; 저도 500 ml 글루가 왓는대 쓸일이없어서 나두다가</p>
<p>&nbsp;</p>
<p>저번에 구부스터를 바른게 10흘이 넘었기에 구부스터도 다시바를겸 글루도 써보자해서 </p>
<p>&nbsp;</p>
<p>몇일전에&nbsp;글루잉을 해봣습니다&nbsp; 첨에 좀 당황했습니다 워낙 빨리 마르더군요 깜짝놀랐네요</p>
<p>&nbsp;</p>
<p>러버에 바를떄는 몰랐는대 라켓에 바를때는 금방문질러서 펴주지않으면 문지르는사이에 말라서 일어나더라구요</p>
<p>&nbsp;</p>
<p>전 금방말라버려서 만저보니 끈적임이 없어서 잘안붙는거 아닐까하는 조바심에 2번 글루잉해서 붙였습니다</p>
<p>&nbsp;</p>
<p>아 사용기는 부스터랑 같이 쓴거라서 글루효과를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nbsp; 부스터를 바르면 확실히 회전력증대</p>
<p>&nbsp;</p>
<p>되는건 느꼇습니다&nbsp; 라바도 산지 1년6개월에 넘은 베가프로 아시아 &nbsp;썻으니까요 그리고 부스터만바르고 썻을때</p>
<p>&nbsp;</p>
<p>울림이랑은 좀 다르더군요 약간 퍽? 펑 ? 퐁? 요런 타구음이 들리드라고요..&nbsp;</p>
<p>&nbsp;</p>
<p>그리고 좀 황당한건 그날 플레이가 너무 잘되는거였습니다 왼만히 잘못넘기겠다 싶은걸 전에하던 스윙으로 </p>
<p>&nbsp;</p>
<p>넘기니 어라 제대라 감기는 ? 느낌이 팍오더군요 그때부터 스윙에 자신감이 생기더군요&nbsp; 자신감이 생기니</p>
<p>&nbsp;</p>
<p>스윙에 힘도 안들어가니 플레이도 잘되고 여태 겜하면서 이정도로 만족감을 느낀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p>
<p>&nbsp;</p>
<p>p.s 아 15호 글루와 같이온 검정색?네모난건 무엇에 쓰는건지 궁굼하네요</p>
<p>라켓면에 문질렀다 혼낫네요.. 그리고 하얀스폰지느 너무 많이 문질르면 스폰지 결이 일어나.. 묻어나옴니다</p>
<p>조심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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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몽해님께서 올려주신 DHS 15 호 글루 사용후기를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p>이렇게 장문에 걸쳐서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사용기를 올려주셔서 </p>
<p>저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엇습니다,,,</p>
<p>잘 보았고 넘 감사를 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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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슈퍼중펜님의 댓글

no_profile 날아라슈퍼중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와우~ 정말 자세하게 써주셨네요. 15호를 쓰고 있는 입장에서 먼저 몰랐던 부분도 알게 돼서 고맙습니다.</p>
<p>그 스펀지를 물에 적셔 쓰시면 글루가 뭉치지 않지요, 그리고 그 스펀지는 물에 헹구면 다시 쓰실 수 있습니다~~~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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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풀을 고르게 바르라고 보조도구로 있는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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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박사님의 댓글

no_profile 용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현실감 있게 잘 올려놓으셨네요..</p>
<p>3일이상 사용해보시고, 지속성의 여부에 대해서도 올려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p>
<p>저는 약간 글루효과(?)가 감소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저만의 느낌인지 궁금해서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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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海(이석균)님의 댓글

no_profile 夢海(이석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글쎄요. 제가 지금 4일째인데 아직 감소효과? 그건 모르겠습니다.</p>
<p>스피드글루처럼 스폰지에 스며들어서 스폰지를 팽창시켜서 효과를 일으키고 휘발이 되면서 효과가 감소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니까 즉, 풀 자체가 고무화 되어서 그 고무가 탄성을 가지는 것이니까 효과가 떨어지지는 않을 듯 한데... 글쎄요.</p>
<p>어쩌면 처음 붙였을 때는 느낌이 확 오다가 사람의 감각이 거기 적응하면서 둔감해지는 것은 아닐까요?</p>
<p>용품박사님이 한 번 테스트 해보세요. 간단하지요.</p>
<p>효과가 감소된 느낌이 드셨을 때 떼서 다른 풀로 한 번 붙여서 쳐보시면 느낌이 어떨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p>
<p>제 생각에는 효과가 감소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거기 적응되어 느낌이 둔해지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만일 그 때 다시 일반풀로 붙여서 쳐보면 정말 답답한 느낌이 들 것 같은데 꼭 테스트 해보려면 그렇게 해보면 되겠죠.^^</p>
<p>&nbsp;</p>
<p>아무튼 저는 아직 효과가 감소된 것을 모르겠습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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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님의 댓글

no_profile 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항상 몽해님의 글을 보고 참고하는 1인입니다.</p>
<p>글을 읽자마자 당장 구입했습니다.</p>
<p>왜냐하면 며칠전 시누스알파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반발력에 의한 스매싱은 너무나 좋은데, 드라이브는 웬지 회전이 부족한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사실 제 드라이브가 스매싱보다 구사능력이 좀 떨어집니다.)</p>
<p>조바심에 점심시간 이용해서 몽해님이 경험한 순서대로 붙이고서 저녁이 오기만 기다렸습니다.</p>
<p>드뎌 퇴근 후 구장으로 직행,</p>
<p>연습경기로써 바로 시타에 들어 갔습니다.</p>
<p>시누스알파가 이전에도 반발력이 좋고 타구음도 좋았는데, 글루 사용 후 &nbsp;스매싱을 하니 몽해님 말씀대로&nbsp; 쫀득쫀득한 느낌이 오면서 더욱 감칠 맛 나는 탄력에 의해 빠르게 상대 코드로 순식간에 꽂힙니다.</p>
<p>드라이브도 공을 감싸안는 느낌과 함께 회전을 품고 잘 들어갑니다.</p>
<p>컨트롤도 잘 됩니다.</p>
<p>대만족입니다.</p>
<p>몽해님 감사합니다.</p>
<p>연습경기 5명과 해서 모두 이겼습니다. 으하하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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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박사님의 댓글

no_profile 용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는 용품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러버는 보통 2주에 한번씩 교체합니다.</p>
<p>2주 이상 사용하면, 감각이 너무 안좋아집니다. 경기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p>
<p>작년에는 러버 50장 샀습니다. </p>
<p>올해 펜홀더 특주급 라켓 3자루 샀습니다. 큰일입니다.</p>
<p>풀도 대단히 민감합니다.</p>
<p>처음 이 풀 붙이고 사용해봤습니다. 저희 구장 선수출신 관장과 함께 공유했습니다.</p>
<p>잘 나갑니다. 스피드글루 만큼은 아니지만, 일반 수성풀 보다는 잘나갑니다.</p>
<p>러버와 블레이드 중간에 풀이 아닌 라텍스 같은 층이 하나 더 생긴것 같습니다.</p>
<p>다음날 입니다. 어제와 비슷한데, 처음의 느낌은 아닙니다.</p>
<p>3일째 입니다. </p>
<p>안나갑니다. 탁구장 관장도 같은 생각입니다.</p>
<p>하지만,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칩니다.</p>
<p>4일째 입니다.</p>
<p>교류전 나갔습니다.&nbsp;안나갑니다. 전패합니다. </p>
<p>러버 뜯습니다. 스피드글루 바릅니다.</p>
<p>잘나갑니다. 전승합니다.</p>
<p>기분만 그런게 아니고, 실제 그렇습니다.</p>
<p>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p>
<p>이런 글을 올리고 싶어도 혹시... 해서 조심스러워서 못올렸습니다.</p>
<p>그래서 저와 같은 느낌 받으신 분 있나 해서 문의한겁니다.</p>
<p>계속 잘 나간다면, 그대로 사용하세요.....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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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쓰엔식빵님의 댓글

no_profile 무쓰엔식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답글이 늦어서 보실런지 모르겠습니다~</p>
<p>저도 용품박사님과 같이 러버나 용품,날씨(계절)등에 민감합니다~ 특히 가을(10월초부터 11월)부터는</p>
<p>러버가 갑자기 콘트롤이 잘안되고 러버의탄력이떨어져 드라이브 실수가 많아집니다~</p>
<p>그때부턴 용품방황이 시작됩니다(특히 러버)</p>
<p>그리고 05 러버붙이고는 용품박사님과 똑같은 경험을하고 두번써보고,이젠 다른풀로쓰고 있습니다만,</p>
<p>&nbsp;</p>
<p>※혹시 스피드글루는 어떤걸로쓰시는지요~한번사용해보고 싶습니다~^ ^</p>
<p>저는,휀홀더,암스트롱에 러버는 테너지05fx사용하고 있습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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