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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das 텐존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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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를 리뷰 할 당시만 하더라도 아디다스 탁구용품은 무척이나 생소했습니다. 구장에서 "아디다스에서도 탁구 러버가 나와요?" 물어보는 회원님들이 상당 수 있었을 정도로 모르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아디다스 카달로그를 보면서 "이 러버 테너지 64와 비교하면 어때요?" 라고 질문을 할 정도로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고 제 구장에서도 아디다스 러버를 사용하는 회원들이 증가 추세에 있어서 역시 브랜드 파워가 대단함을 느끼게 됩니다.   저 역시 P3 리뷰에서 그 가능성을 높이 보았고 우연찮게 사용한 5겹 합판라켓인 C100에 양면 P3에서 평생 찾아 헤매던 조합을 찾아서 지금 레슨에서 애용하고 있는데 5겹 합판을 추천해 달라면 양면 P3와 함께 주저 없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회원 한분이 제게 아디다스에서 7만원이 넘는 러버가 새로 나온다고 말을 해서 새로운 러버가 출시되는 줄 알았습니다.   전체.jpg   그 러버가 바로 텐존(TENZONE)입니다. 그런데 소비자 가격이 75,000원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테너지 64보다 9,000이 더 비싼 고 가격입니다. 첫 대면에서 가격대가 높아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 물론 비싸더라도 성능이 좋고 자신과 맞다면 주저없이 구입할 분들도 많이 계시기에 이런 고가격대의 러버들이 존재하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아디다스에서 자신 있게 발매한 텐존의 성능을 체험하기로 하고 우선 먼저 텐존 SF를 리뷰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텐존은 스펀지 경도에 따라 텐존, 텐존 SF 두 종류가 출시되었는데 아래 도표에서 보듯이 스피드가 매우 빠른 러버입니다.     아디다스 러버 성능 비교표(카달로그 참조)
스피드 스 핀 스펀지 경도 타구감
 텐존 107 104 47.5  하드
 텐존 SF 103 102       45  미디엄하드
 P5 93 100 47.5  하드
 P3 97 93        45  미디엄하드
 
러버 표면 및 스펀지
100% 천연 고무인 텐존 SF 러버 표면을 만져보니 찰지면서 쫀득쫀득 하고 점도는 없지만 그립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러버 표면이 단단하고 질겨서 내구성이 좋아 수명이 길겠다는 인상을 받았고 시간 날 때 마다 러버를 눌러보는데 정말 단단하면서 탱탱합니다. 반응도 빠르고 탄력이 좋아 왜 SF를 붙여서 출시했을까 처음부터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테너지 64와 비교해보니 텐존 SF가 더 단단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눌러봐도 제가 보유한 47.5도의 텐존과 45도의 텐존 SF 스펀지의 단단함이 별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붙이기전에 무게를 재어보니 텐존이 68.9g, 텐존 SF가 70.3g로 더 많이 나갑니다. 그 동안 탁구 러버를 수 없이 사용했지만 소프트 러버 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경우는 처음 보는데 아마 제 러버가 그 중 단단한 놈이 걸린 것 같습니다.   텐존과 텐존 SF를 세밀하게 살펴보니 두 러버 차이는 2.5도 차이의 스펀지 경도에만 있지 않고 세 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나는데   첫째 러버 표면이 틀립니다. 텐존 SF가 찰지고 쫀득쫀득하다면 텐존은 이런 특성이 더 작고 그립력도 약간 더 떨어집니다. 언 듯 큰 영향이 없을 것 같지만 이는 공 포물선에 영향을 끼치면서 드라이브 회전력과 공 스피드에서 차이를 보여주게 됩니다. 둘째 돌기 구조가 틀립니다. 텐존 SF 돌기 구조는 러버 전체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량 되었습니다(카달로그 참고) 셋째 스펀지 경도가 45도로 텐존 SF가 2.5도 낮습니다.   즉 두 러버는 전혀 틀린 특성을 지닌 러버로 다른 러버들 처럼 러버 표면은 같고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한 소프트 러버와는 그 개념 차체가 틀린 러버로 보입니다. 참고로 스펀지 두게는 1.8, 2.0, max 세 종류가 있습니다.         아디다스 러버 자르기전 무게 비교(스펀지 두께-max)
텐존 텐존SF P5 P3 R6 R4
68.9 70.3 66.2 56.8 55.0 61.9
위 무게는 제가 보유한 무게로 러버 별 편차가 존재합니다.  
리뷰에 사용 할 라켓
리뷰에 사용할 라켓은 제가 요즘 주력으로 사용하는 자이안트 드래곤 크리스 스페셜입니다. 콤비 형 롱 핌플 라켓인 크리스 스페셜은 앞면이 OFF+급의 강한 반발력과 단단한 타구감을 지녀서  잘 나가는 합판 라켓과 카본 라켓의 특성을  맛 볼 수 있고 항상 애용해서 손맛이 가장 정확하여 러버 리뷰에 즐겨 사용합니다. 백핸드 러버는 페인트 ox이고 접착제는 도닉 Vario Clean을 사용했습니다.    크리스 스페셜에 붙인 후 무게-147.1g이 나갑니다. 테너지 64를 붙인 후 무게인 144g보다 많이 나가서 텐존 SF가 제법 무거운 러버지만 1g도 아쉬운 저는 무거울수록 좋습니다.   크리스-텐죤.jpg 
첫 시타 첫 느낌
처음 시타에서 통통 컁컁 맑은 타구 음에 상대방도 통통 거리는 소리가 듣기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타구감은 단단한 편이지만 제 팔꿈치에서 감지하지 못하는 것을 보니 미디엄과 하드의 중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공이 러버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드라이브 공격에서 강한 회전을 뽑아내려면 타법과 임팩트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드라이브를 걸어보는데 회전도 별로, 스피드도 별로 거기에 공이 이유 없이 미끄러지는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구장 회원님들이 아디다스 75,000원짜리 텐존 리뷰 하는 것을 알고 탁구를 치면서도 관심 있게 보는데 영 감이 잡히지를 않습니다.    "대단한 파워와 성능을 지닌 러버로 알고 있는데 왜 이러지"   시타를 중단하고 러버를 자르고 난 자투리를 손으로 만지면서 고민에 빠지다 순간 "아 점도가 조금도 없지"하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텐존 SF가 찰지고 그립력은 좋지만 러버 표면에 점도가 없는 러버인데 드라이브를 라켓 각도를 숙이고 끌어주는 스윙을 하니 제 성능이 나올리 없습니다. 때마침 중국 러버 특성이 약간 있는 러버를 사용한 후라 더욱 타법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두텁게 거는 스윙으로 바꾸었습니다. 좀 뻑뻑한 손맛이 전달되어 둔하기는 하지만 상대방이 테너지 64를 사용할 때 보다 파워가 좋다고 바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회전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어 이 부분은 좀 더 적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신 공 포물선이 낮은 아치형으로 스피드도 빠르고 볼 끝이 쭉 뻗어 들어가서 중진에서 걸어도 파워풀하고 종속이 살아있어 정말 호쾌합니다.    이런 특징이 탁구대에서 떨어져서도 위력을 발휘해 폭이 넓은 탁구를 치는 분들 특히 상수들에게 유용한 러버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사실 제 구장에서 리뷰하면서 회원들에게 텐존 SF는 "탁구를 잘 치는 사람들이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러버"라고 이야기 했을 정도입니다. 저 역시 이런 종속과 파워는 과거 글루잉 잘된 스라이버에서 맛본 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그 능력을 제대로 끌어내려면 절대 만만하게 볼 러버는 아닙니다. 사용하면 할수록 전진보다는 중진에서 텐존 SF 진면목이 더욱 잘 나타납니다.   포핸드 롱을 좀 강하게 치자 공 포물선이 좀 특이합니다. 여자회원에게 시타하게 하고 앞에서 보니 공이 깔리면서 뻗어 나옵니다. 물론 그렇다고 공이 죽는 성질이 있는 것은 아닌데 깔리면서 들어오는 것이 눈에 보이니 참 묘한 기분이 듭니다. 스매시 역시 중진에서 쳐도 볼 끝이 쭉 뻗어 들어가는 것이 대단히 위력적입니다.     첫 시타에서 느낀 텐존 SF는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저에게 잘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나오는 구질을 보면서 제 스스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입니다. 제 구장에서도 다양한 전형의 회원님들에 시타를 시켜본 결과 평소 사용하는 러버와 타법에 따라 정말 마음에 든다는 분들과 사용하기 어렵다는 분들로 나뉘는데 결국 사용자의 평소 타법과 취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텐존 SF가 지닌 능력을 마음껏 뽑아내는 것은 탁구 실력이라는 변수도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러버입니다.   아무튼 저는 좀 더 적응하고 본격 리뷰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원래 부드러운 러버를 좋아해서 테너지 64에 적응하는데도 오랜 기간이 걸렸는데 아무래도 적응기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동영상 Part 1
아래 동영상은 상대 서비스를 2구에서 드라이브로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사실 본 동영상은 리뷰 첫 날 찍으려 했었는데 성공률이 너무 떨어져 포기하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된 후에 촬영한 것입니다. 원래 상대방이 넣는 횡 회전이 가미 된 하 회전 서비스 종류는 거의 돌아서서 선제로 걸 수 있고 성공률도 대단히 높은 편인데 텐존 SF는 당일 감을 잡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 있게 파워풀 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Drive>
텐존 SF란 이름만 보고 드라이브가 부드럽게 걸리겠지 생각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러버 표면부터 스펀지까지 테너지 64보다 더 단단한 러버로서 전혀 소프트하지 않고 스피드가 빠른 러버 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라켓 조합(히노키 통판에서는 더 부드럽다는 회원님들의 평)에 따라서 좀 더 부드럽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현재 제 조합에서는 단단한 타구감을 지녀 러버가 지닌 회전력을 끌어내려면 두텁게 묻히는 타법이 필수이고 거기에 임팩트 역시 중요합니다.   저도 두텁게 묻히면서 회전력이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많은 회전이 걸리지 않습니다. 테너지 64에 비하면 대략 70~80%선입니다. 그 대신 공 포물선이 낮은 아치형으로 상대방 탁구대에 깊게 바운드 되어 볼 끝이 뻗어 들어가는데 같은 세기로 걸었을 때 회전력은 테너지 64가 좋은 편이지만 파워와 종속은 확실히 텐존 SF가 좋아서 중진에서 걸어도 파워가 살아 볼 끝이 쭉 뻗어 들어가는 것이 최대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텐존 SF의 드라이브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볼 끝이 살아 있는 파워"입니다.   평소 라켓 무게가 140g 중 후반 대를 사용해서 구질이 가볍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텐존 SF를 리뷰하면서 "파워가 좋다"는 말을 무척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롱 핌플 레슨을 할 때 "관장님 오늘 힘이 왜 이리 좋으세요."란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자꾸 뒤로 물러서서 공격하려 하는 바람에 전진에서 플레이해야 하는 페인트 ox 타법이 이상해 졌습니다. 그 잘하던 백 공격도 안 되고, 그래도 틈만 나면 떨어지니...    
스매시<Smash>
스매시 공격에서 아기자기하고  정교한 맛은 떨어지지만 그 대신 상대방 탁구대에 맞고 순간적으로 튀어나가는 탄력이 좋아서 중진에서도 거침없이 스매시 공격을 하는 저를 보게 됩니다. 원래 스매시 공격은 거의 전진에서 하는데 텐존 SF는 중진에서 스매시 공격을 해도 스피드가 죽지 않고 뻗어 들어가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중진에서 공 높이에 따라 드라이브와 스매시를 나눠 공격하니 플레이 내용이 더욱 좋은 것 갔습니다.   단지 테너지 64로 스매시 공격을 하면 뭔가 묵직한 맛이 있는데 텐존 SF에서는 그런 느낌이 적고 날카로운 편입니다. 또한 전진에서는 타점이 정확히 맞지 않으면 성공률이 좀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그래서 저는 애매한 공들은 가볍게 툭 치면서 코스를 가른 후 찬스를 만들어 강공을 펴서 공격 확률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평소 타점을 잘 잡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텐존SF 보다는 P5나 P3가 더 적당할 것 같습니다.      텐존 SF의 스매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날카롭게 내리 꼿히는 호쾌한 맛"입니다.  
동영상 Part 2
아래 동영상은 포핸드 스매시 공격을 테스트하는 모습입니다. 원래는 페인트 ox로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고 반구되는 공을 스매시로 공격하는데 상대 남자 회원분이 뒷면에 숏 핌플 러버를 사용해 블록 시 깔려 들어오기 때문에 페인트 ox로 주로 밀고 스매시 공격을 했습니다.      
스피드<Speed>
빠릅니다. 제가 그 동안 사용했던 러버들 중 최고라 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지녔습니다. 러버에 적응하려고 레슨에서 다양하게 사용해보는데 백핸드로 가볍게 툭 쳤는데도 상대방 탁구대 엔드라인 근처에 들어가면서 볼 끝이 뻗을 정도로 직진성이 대단히 좋지만 역으로 스피드가 빠른 만큼 다양한 타법에서 힘 조절은 필수입니다.   조금만 어긋나도 탁구대 밖으로 날아가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물론 적응하면서 그런 현상은 많이 줄고 있지만 그래도 정교한 플레이는 높은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평소 가볍게 연결 플레이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나 중진 플레이를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장점이라 할 수 있지만 한 방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큰 장점이면서 동시에 단점으로 작용하기에 컨트롤에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백핸드<Backhand>
백핸드 블록과 푸시를 해보니 통통 거리는 소리가 더 부드럽습니다. 포핸드보다 오히려 백핸드에서 컨트롤이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데 그 이유는 작은 힘으로도 상당히 스피드한 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직진성이 강하기 때문에 힘 조절과 라켓 각도에 신경을 써야지 안 그러면 탁구대 밖으로 일직선으로 날아갑니다.     특히 백핸드 드라이브는 가볍게 걸어도 묻히는 감이 좋고 탄력이 좋아 꽤 괜찮은 구질이 나옵니다. 오히려 테너지 64보다 더 편하고 안정적으로 걸리는 것이 마음에 드는데 상대방도 의외로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가볍게 걸어서 별 생각 안하고 있는데 의외로 공이 빠르게 넘어오고 회전도 많아 블록하기 어려웠다는 대답이었습니다. 대신 강하게 걸으면 탁구대 밖으로 튀어나가는 경우가 많이 나올 정도로 컨트롤이 확실히 어려웠습니다.   다양한 백핸드 타법에서 사용하면 할수록 백핸드 러버로 높은 가능성을 보게 됩니다.    물론 아디다스에는 R4라는 백핸드에 사용 할 좋은 러버가 있지만 텐존 SF 역시 좋은 백핸드 러버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평소 연결 위주의 플레이를 하시면서 보다 파워 증가를 원하시는 분들이 선택하시면 좋은 결과를 보실 수 있는 러버입니다. 단 강하게 치시는 분들은 R4나 P3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동영상 Part 3
아래 동영상은 롱 핌플 ox 러버를 상대로 백핸드 드라이브 테스트하는 모습입니다. 가볍게 걸어도 확실히 테너지 64를 사용할 때 보다 파워가 좋아서 평소 블록을 잘하시는 분인데 막기 어려워하십니다. 그런데 나에게 반구되는 공도 길게 나와 탁구대에서 더 떨어져 걸게 되고 또한 제가 욕심을 부려 좀 강하게 걸면 탁구대 밖으로 튀어나가는 경우가 많아 컨트롤에 어려움을 격었습니다.   참고로 여러분들도 구장에 롱 핌플 사용하는 분이 계시면 드라이브 연습을 해보세요. 롱 핌플 러버 특유의 깍임과 날림 그리고 길이 변수가 있어 타점을 정확히 잡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서비스<Service>
텐존 SF로 구사하는 서비스 중에서 커트성과 횡 회전 서비스가 비교적 좋았는데 빠른 스피드에 비해 많이 찍히면서 회전량도 많고 그러면서 컨트롤도 좋았습니다. 이는 러버 표면이 지닌 우수한 그립력이 공을 확실하게 잡아 주기 때문인데 횡 회전이 가미된 하 회전 서비스에서 찍힘과 회전량은 정말 만족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백핸드 하 회전 서비스를 넣어보니 러버 표면에서 공을 뻑뻑하게 잡아줍니다. 손에 전달되는 감도 묵직한 것이 제법 많이 찍히고 그러면서 찍고 풀고가 매우 편해서 하 회전 서비스를 넣는 척하면서 안 찍어 보내면 다른 러버보다 무 회전에 가깝게 들어가서 상대방 리시브가 더 떠올라 스매시 공격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피드가 빨라서 YG 서비스를 구사하기 수월한 점 역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제가 즐겨 사용하는 V성 임팩트 서비스는 임팩트 순간 브레이크를 잡을 시간적인 여유가 없이 바로 튀어나가서 구질 변화를 주기 어렵고 정확도 역시 많이 떨어져서 거의 사용을 못했습니다. 이는 러버 탄성이 좋아서 그런 것으로 아무래도 텐존 SF에서는 러버 표면이 지닌 그립력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많이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페인트1.jpg   
뒷면 페인트 ox의 구질
텐존 SF를 리뷰하면서 왠 페인트 ox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펀지가 없는 ox 롱 핌플 러버의 경우 앞면에 사용하는 평면 러버의 종류에 따라 그 특성이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돌기의 탄력 즉 공이 돌기에 맞고 일어서는 힘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다양한 푸시와 공격 그리고 블록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현 조합에서 페인트 ox의 특성은 테너지 64를 사용 할 때보다 더 좋습니다. 손으로 돌기를 만져보면 탄력이 약간 부드러워진 감이 있으면서 그립력이 더 좋아졌습니다. 이는 백핸드 드라이브나 스트록에서 공을 잡아주는 능력이 좋아져 공격 성공률이 높아지고 회전이 약간 더 먹게 됩니다. 또한 블록 등 수비에서 퉁겨 주는 힘이 감소해 안정감이 상승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종합적으로 크리스 스페셜 앞면에 텐존 SF를 사용하는 지금이 테너지 64보다 공격하기 편하고 안정감이 약간 더 좋아진 느낌입니다.  
동영상 Part 4
아래 동영상은 페인트 ox로 커트 성 구질을 다양하게 힘 조절하면서 백핸드 드라이브를 테스트하는 모습입니다. 롱 핌플 ox러버에서 선제로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거나 스트록으로 칠 수 있다는 것은 실제 경기에서 아주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테너지 64보다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기 편하고 또한 스피드가 빨라 더 위력이 있어 좋았습니다.      
TENZONE SF
텐존 SF를 리뷰하면서 카멜레온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러버가 지닌 성능은 대단한데 사용자에 따라 그 색갈이 틀려지는 러버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저 역시 러버가 지닌 성능을 아직 제대로 뽑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제 평소 타법과 러버 취향이기도 하지만 워낙 텐존 SF가 지닌 역량이 넓고 또한 작용되는 힘에 정확히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플레이 형태가 전진에서 가볍게 먼저 건딜거나 드라이브를 걸은 후 앞뒤로 폭 넓게 움직이면서 파워 플레이를 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즉 전진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추구하고 떨어져서는 파워 플레이를 추구하는 형태인데 원래 페인트 ox를 사용하면서 사용하기 힘든 전형입니다. 그래서 페인트ox 타법 역시 자연스럽게 chop이 추가 되었고 평소 잘하던 백 공격이 잘 나오지 않지만 현 스타일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텐존 SF 사용자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러버입니다. 전, 중진 폭 넓은 풀레이를 추구하시면서 강력한 파워를 원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은 러버입니다. 물론 더 강력한 파워를 원하시면 텐존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지만 아무리 위력이 좋아도 확률이 떨어진다면 경기에서 지는 것이 탁구이기에 제 주변에는 텐존 SF를 추천 할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텐존 SF를 사용해도 충분하고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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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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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유관장님 안녕하세여!</p>
<p>넘 오랜간만이십니다,,,</p>
<p>요즘 무지 바쁘셨나봐여!</p>
<p>&nbsp;</p>
<p>저도 아디다스에서 탁구용품이 출시된다고 해서 무척 궁금했었는데,,,</p>
<p>드뎌, 텐죤이라는 이름으로 러버가 출시되었군여,,,</p>
<p>근데, 가격이 장난이 아니군여,,,</p>
<p>&nbsp;</p>
<p>'저희들 같은 영세민들은 그저 그림에 떡이군여,,,</p>
<p>암튼 좋은 사용기 올려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잘 보고 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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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악당님의 댓글

no_profile 프로악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정다운님 반갑습니다.</p>
<p>탁구장을 운영한다는 것이 참 시간적인 여유가 없네요.</p>
<p>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레슨에 몸 바치고</p>
<p>틈틈이 150평 넓은 탁구장 청소해야 하고</p>
<p>카페관리....대회 관리,...등등</p>
<p>&nbsp;</p>
<p>암튼 시간날 때 자주 들어오는데 좋은 분들은 글들을 많이 올리시고</p>
<p>답글을 달으셔서 주로 눈팅만 한답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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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님의 댓글

no_profile 도도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가격만 좀 싸면 좋을텐데... 양면 15만원...OT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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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맨SR님의 댓글

no_profile 핑맨S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프로악당님 오랜만임당...</p>
<p>제 글도 눈팅만 하고 계시남유?&nbsp; ^&amp;^</p>
<p>&nbsp;</p>
<p>제가 누구냐구유?</p>
<p>옛날에 성님,동상 했던 검푸라고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남유? ㅋㅋㅋㅋ</p>
<p>&nbsp;</p>
<p>근데, 정말 대단하시구만유...</p>
<p>탁장 운영하랴 바쁘실 텐데,&nbsp;이렇게 자세하면서도 대단한 사용기를 만드시다니...</p>
<p>&nbsp;</p>
<p>아무튼 고고탁을 통해서 옛날에 다 나누지 못했던 우정을 다시 한번 나누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만유... </p>
<p>탁구를 통해 만난 많은 사람들 중에 그래도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사람들 중의 한 분이 바로 프로악당님이라... ^&amp;^</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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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악당님의 댓글

no_profile 프로악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ㅋㅋㅋ 검푸님</p>
<p>매우 익숙한 닉네임입니다....^^</p>
<p>&nbsp;</p>
<p>내 카페에도 함 놀러오세요</p>
<p>다음 " 탁구인탁구사랑"</p>
<p>&nbsp;</p>
<p>진한 탁우는 내가 무지 좋아하는 표현인데</p>
<p>요즘 통 시간이 없어 탁구장 밖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이</p>
<p>내 발목을 잡고 있으니.....&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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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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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맨SR님의 댓글

no_profile 핑맨S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크, 역시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는구만유...</p>
<p>벌써 7~8년 전의 일인데... </p>
<p>옛날분들이 이래 정이 있어 좋구만유... </p>
<p>성님 까페는 틈나는대로 한번씩 놀러 가겠슴당...</p>
<p>요즘 제가 쬐메 바빠서리... ㅍㅎㅎㅎㅎ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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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관장님!</p>
<p>그러셨군여!</p>
<p>허기사 탁구장 운영하실려면 무지바쁘시져,,,,</p>
<p>암튼 하시는 사업 나날히 발전하시기를 바랍니다,,,</p>
<p>좋은 답글 달아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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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핑맨님도 유관장님하고 친분이 있으시군여,,,</p>
<p>검푸로 옛날에 날리셨으니 그럴만도 하지여,,,</p>
<p>두분의 우정 영원하시기를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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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대행인님의 댓글

no_profile 사신대행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거 읽는데 엄청 오래 걸렸네요....하지만 쓰신분은 몇날 몇일을 해서 쓰셨을테니~~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꼭 사서 써봐야 겠네요...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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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소리님의 댓글

no_profile 박수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은글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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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탁윤님의 댓글

no_profile 문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은글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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