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피온 R690v 라는 재미난 완제품 라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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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 핸드고 롯데마트 구석에 3.6만쯤 세일하길래 냅다 집어왔습니다.(40프로 세일)
양면 HEXA러버가 붙어있었는데 러버값도 안되게 라켓을 집어온 셈입니다
이상하게도 이 라켓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상에서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모양새또한 r490v와 비슷합니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hexa러버가 아니라는점
카본이 두겹 들어가 있다는 점입니다.
(R680v도 천원쯤 쌌는데 7겹합판이었습니다)
근데 옆면을 시커멓게 해놔서 어디에 카본층이 있다는건가 궁금했는데
재미로 중팬처럼 잡고 쳐보던 중 검지가 아파서 살짝 손잡이를 다듬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붉은색 맨 위층 아래에 검은색 카본층이 있긴 하더라구요
그 아래는 나무색깔 층이 있구요
이렇게 살짝 깍아내고서야 알게된 것은..
블레이드 측면을따라 보호층같은게 한겹 둘러져 있다는것입니다.
참피온이 미치지 않고서야 이렇게 정교하게 일정 깊이만큼만 색칠하진 않았을테니까요
저는 현재 HEXA러버를 떼어내고 베가아시아와 블리츠 조합으로 사용중입니다
한장씩 따로 바꿨던 터라 아직 블레이드 자체의 무게는 재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다른 라켓을 쓰는 분이 20여분간 쳐보시고 상당히 가볍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서 드는 생각은 R690v 이놈이..
참피온에서 가성비가 좋은편인 PRO-OFF라던가 FUGA같은 블레이드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블레이드라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반발력도 좋고 가볍기 때문에 어머니를 드리던가 제가 계속 쓰게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베드민턴용 그립테이프를 감아놓은 터라..
약간 묵직해지긴 했습니다. (손이 크고 땀이나서 감았거든요)
탁벼시에서도 완제품 라켓에 블리츠를 붙이니 블레이드가 호강한다고 하긴 했는데
요즘은 요놈때문에 탁구 칠 맛도 좀 나서 힘들게 러버를 떼낸 보람이 있습니다.
혹시 제가 R690v 이 라켓에 대한 저의 분석에 오류가 있다면 가차없이 알려주세요 ^^;;
구글링을 해도 별 자료가 나오지 않는 신기한 블레이드라 쓰면서 느낀점을 적어봤습니다
댓글목록
아직젊다님의 댓글
아직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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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탁구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죠?</p>
<p> </p>
<p>소모품도 비싸고....</p>
Laboriel님의 댓글
Labo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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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드민턴이 비싸다 생각했는데</p>
<p>탁구도 장비병 도지면 못지 않더라구요 ㅋ</p>
<p>지인은 탁구용품점 갈때마다 30만원정도씩</p>
<p>세번정도 사더라구요 ㄷㄷㄷㄷ</p>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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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맞아여!</p>
<p>특히 요즘에는 물가상승이 계속되어서 더욱 부담이 간답니다,,,,</p>
<p>울 같은 영세민들은 어떻게 해야할지여,,,</p>
도도한님의 댓글
도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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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드로 핵서가 아니구요..참피온 헥사 입니다... 점착식 러번데.. 가격만 저렴한 그닥 쓸모 없는 러버죠,...ㅎㅎ</p>
Laboriel님의 댓글
Labo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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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HEXA로 포핸드 치다가</p>
<p>베가 아시아로 포핸드 치다가</p>
<p>지금은 베가는 백으로 쓰고 블리츠로 치는데</p>
<p>확실히 공이 끌리는 감각이 더 좋습니다.</p>
<p>HEXA가 엄청 좋은놈은 아니지만</p>
<p>그래도 스매시 드라이브 치는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ㅎㅎ</p>
Laboriel님의 댓글
Labo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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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단 러버만 바꿔서 쓰고 있는데</p>
<p>아직 괜찮습니다.</p>
<p>버터플 사디우스에 록손러버던가???</p>
<p>쓰는 사람하고 랠리 쳐보면</p>
<p>라켓때문에 밀리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