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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볼 acl 블레이드에 전 후면 시그마 프로 1을 부착하여 약 3개월간 적응하여 쳐 왔는데요..

후면의 안정성에 비해 전면의 잦은 실수(오버 미스)와 약간의 임팩트 부족이랄까... 드라이브시 카운터를 자주 맞은 편이라

약간의 꼼수로 거금 4,9000원을 들여 투자하여 전면을 교체하여 시타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이틀이지만요.)

거두절미하게 결과는 대 만족이더군요..

서브시 참 신기한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짧은 백스핀 서브를 넣는데. 한번은 넘어갔다가 다시 네트를 넘어오더군요...

공의 높이도 그다지 높지도 않았는데 다시 넘어오는 황당한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시그마 프로 러버로 연습할 당시엔 그냥 테이블에 머무르는 정도로 만족했는데.. 참 신세계가 열린듯 했습니다..

경기중 상대방의 잦은 리시브 범실은 물론이구요.. ( 스핀은 말할 것도 없이 뉴 가라데 > 시그마 프로 1)

면을 이용한 타법으로 반발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공장 튜닝버젼이라 반발력은 아주 상당했습니다.. 약점착성러버라 매우 반발이 약하리라 예상했지만 실제로 풀 스윙시 거의 차이가 없더군요.. 솔직히 민감한 손의 느낌으로는 시그마1 프로가 반발력이 미세하게나마 우수하다는게 느껴지더군요.( 반발력은 시그마 1프로> 뉴 가라데)

상대방의 강공이나 드라이브 블럭시 속공블럭의 경우는 시그마 1프로가 약간 빨리 튀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이 안정적이라는 조건이라면 시그마1 프로가 조금 더 빠른느낌이더군요.. (속공의 측면에서는 시그마 1프로가 조금 우수했습니다.)

허나 상대방의 스핀에 대한 민감도를 따졌을 경우 뉴가라데가 더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블럭의 안정도를 따질 경우 뉴가라데가 우수했고요)

다음은 스윙을 선으로 처리한 포핸드 롱에 대한 비교인데요.. 면으로 처리했을 때와는 달리 호선을 그리는 타법에서는 뉴가레데의 스핀이 월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구되어 튀어나오는 종속이 매우 저돌적으로 깔려들어가는게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파트너께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루프 드라이브시 뉴 가라데의 포물선이 크고 바운드후 매우 낮게 깔리는, 속칭 더러운 구질이 자주 형성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시그마 프로 1은 묵직하긴 하나 예측 범위내의 바운드 후 구질로  정직한 느낌이랄까??  상대방의 리시브가 좀 손쉬운 느낌이 있었고요.. ( 뉴가라데> 시그마1 프로 라는 느낌이 명확했습니다)

파트너의 시간 관계상 그 이상의 것은 아직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습니다..

스피드형 전진드라이브나 일반 드라이브 그리고 백핸드 드라이브, 플릭 등등도 실험 후에 후기를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아;;; 결론이 부족하여 다시 수정하여 올립니다...

반발력이 좋은 카본류 라켓에 기존의 고탄성 고마찰형 하이텐션러버의 오버미스가 많으신 분.

혹은 종속의 구질을 묵직하게 하고자 좀 더 스핀을 원하는 분.

약간의 반발력을 줄이고 스핀을 보태고자 하는분

기존의 고탄성 고마찰 하이텐션 러버와 큰 이질감 없이 바로 적응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겐 정말 적합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허접한 비교 시타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