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7과 비스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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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손이 큰편이고 쉐이크로 전향한지는 1년도 안된 초보입니다.
저는 지금 PG7을 사용중입니다. 7만원정도 하는 블레이드지만
회전도 좋고 스매시도 잘되서 좋습니다.
블리츠를 쓸 때는 아주 좋았습니다.
지금은 729-40h라는 하이텐션러버같은 느낌의 중국러버를 쓰고 있습니다.
물론 탑시트가 약점착이기 때문에 블리츠처럼 쭉쭉 나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합판에 중국러버를 쓰려니 너무 힘이 들어갑니다.
PG7은 한때 마롱이 쓰는 라켓이 아닌가 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가졌었으나
쓴적이 없는것으로 중론이 흘러갑니다.
마롱의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드라이브 전형에게 상당히 좋은 블레이드입니다.
블리츠같은 스핀중시형 러버와 상당히 잘 맞고 텐죤같은 러버와도 궁합이좋다고 합니다.
PG7이 대략 7만원정도에 팔리고 있는데 벧엘스포츠에 가보니 장마 침수로
박스 일부가 손상된 제품들을 싸게 팔고 있었습니다.
PG7이 무려.. 4만원이라는 싼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어짜피 케이스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정말 거저에 가까운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PG7은 FL이지만 새끼손까락에만 힘을 꽉 주면 손에 어느정도 차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XIOM의 넓은ST그립이 좋은 것 같습니다. 손이 크다보니 꽉 차는 것이 피로감이 적었습니다.
얼마전 지인이 비스카리아 카피제품에 도닉러버를 붙여왔습니다.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그간 써온 딱딱한 탑시트와는 거리가 있는 조금 물렁한 탑시트였습니다.
PG7에 중국러버를 붙여서 힘들게 치던 저에게
alc아웃파이버 제품에 일반 하이텐션 러버는 드라이브가 너무 쉬웠습니다.
뭐 그냥 공빨도 회전도 완전 다르네요
왠지 그간 괜한 고생을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립도 비스카리아와 거의 같았고 다만 부드러운 마감이 아닌 약간 거친 마감인 것만 달랐습니다.
사람들이 아직도 비스카리아를 찾는 이유는 단순히 랭킹1위의 장지커 선수가 쓰기 때문이 아니라
울림이 절제되어있고 잘 뭍혀서 극단적 스핀중시형 러버로 어느정도 스피드가 보장되면서
강력한 드라이브를 뿌릴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진에서 드라이브로 선제걸거나 카운터 걸기에 아주 좋더군요
그리고 티모볼 ALC와는 거의 형제 블레이드지만 그립의 안정감이 있어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비스카리아같은 ALC아웃파이버 블레이드로 갈것인지
지금 쓰던 PG7에 블리츠같은 러버를 붙일 것인지
PG7이 너무 싸게 나와서 한자루 더 사고 싶기도 하고
비스카리아류의 안정적인 그립과 넓은 스윗스팟이 끌리기도 하고
다시 극단적 스핀중시형 러버로 편하게 쳐볼까 싶은 마음도 있구요
헌데 포기할 수 없는 몇가지는 전진에서 냅다 선재거는 것과
포핸드 중국러버로 거는 스톱
그리고 호쾌한 포핸드 드라이브입니다 ㅎㅎ
뭐 요즘은 하도 탁구를 안쳤더니 연속 드라이브도 잘 안되고
자세가 완전 다 무너졌습니다만 장비욕심은 계속되는군요 ㅜㅜ
댓글목록
도도한님의 댓글
도도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비스카리아 추천 합니다.. PG7의 경우.. 임팩트 요구치가 너무 높습니다.. </p><p>특히 전면 블리츠라면 ㅎㄷㄷ 한 임팩트 소유자가 아니면 제대로된 탁구를 즐길수 없다고 봅니다..</p><p>선출들도 블리츠에 대해 반신반의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p><p><br /></p>
Laboriel님의 댓글
Labori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는 PG7에 블리츠 전후면 다 좋았습니다.</p>
<p>중국풍의 초전진 선제 드라이브도 좋았고</p>
<p>중후진에서도 힘이 딸려 밀린적은 없었습니다.</p>
<p>중국러버로 바꾸고 나니 중후진에 위 조합으로는 힘들더군요</p>
<p> </p>
<p>지금도 블리츠를 쓴다면 PG7을 계속 쓸지도 모릅니다.</p>
<p>비스카리아로 맘이 기운건 중국러버로 주력러버를 바꿨기 때문입니다.</p>
<p>또한 PG7은 아랫부분은 충분히 두꺼우나 윗부분은 약간 얇아서</p>
<p>잡는 방법에 따라 꽉 차기도 약간 흔들리기도 합니다.</p>
<p>(제 손이 무지 크기 때문입니다.)</p>
<p> </p>
<p>제 손에는 엑시옴 이그니토 ST정도 되야 좀 꽉차고 좋더라구요</p>
<p>비스카리아는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만 너무 가격이 비쌌습니다.</p>
<p>그래서 오늘 용품점에서 중국에서 만든 유사 비스카리아 블레이드를 사왔습니다</p>
<p>시타는 물론 내일 하게 되겠지만 기대됩니다.</p>
<p> </p>
<p>지인의 유사 비스카리아에 일반 하이텐션 러버(도닉이었는데 뭐였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p>
<p>조합에서는 공빨이 아주 훌륭했거든요</p>
<p>제 중국러버와 신택패스트에서도 훌륭한 결과가 나오면 좋겠습니다.</p>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다음주에 비스카리아와 장지커가 오니 시타를 해봐야겠군요.</p>
<p>기대됩니다.</p>
<p>후에 비스카리아 시타기 부탁합니다.</p>
Laboriel님의 댓글
Labori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중국에서 만든 비스카리아 카피품 하나 샀습니다.</p>
<p>사진으로 본 모양, 그립 실측 사이즈, 그립 하단 모양 등등 비스카리아와 거의 동일합니다.</p>
<p>중심층 두께가 티모볼 alc, 장지커와 비교해봤을때 약간 더 두껍고</p>
<p>특수소재층의 색깔이 좀더 짙은 파랑이고 그립의 색도 더 짙은 파랑입니다</p>
<p>제가 티모볼alc 형제 라켓들을 써본적이 없어서 정확한 비교는 못하겠지만</p>
<p>드라이브도 잘 뭍히고, 임팩트 있는 드라이브도 좋고</p>
<p>회전량도 많습니다. 컨트롤도 좋더라구요</p>
<p>마감이 약간 거칠어서 그립 부분을 사포로 살짝 갈아줬더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