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서HD, 헥서파워스폰지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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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티바사의 스트라투스파워디펜스를 쓰고 있는 수비전형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현재 레슨받을 여건이 아니라 가끔씩 탁구장에 가서 즐탁하고 있습니다.
실력이 미천하고 여러 블레이드, 여러 러버를 사용해보지는 못해서 상급자이신 분들은 별로 득될 사용기는 아니지만
저같은 입문자 분들에게는 사용기를 나누는게 용품 선택에 조금 도움이 될까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수비전형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스트라투스파워디펜스에 전면 헥서파워스폰지 뒷면 388d1 1mm 로 계속 사용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헥서HD러버를 얻게 되어서 전면 러버를 교체했는데요. 수비용 블레이드 전면 러버로 사용시 느낀 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헥서파워스폰지는 스폰지 경도 36.5도의 소프트 러버입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동호인들은 하드한 러버를 선호하는 것으로 아는데
저는 좀 부드러운 러버를 선호합니다. 아마 제가 임팩트가 부족해서 소프트한걸 더 선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핵서파워스폰지전면 사용시에 느낀것은 일단 타구시 굉장히 부드럽고 사용하기 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극단적으로 다른 히노끼카본에서
넘어왔는데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스폰지가 공을 감싸안는느낌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서비스, 블록, 컷트, 하회전볼에 대한 루프드라이브 등등 전보다 훨씬 실패확률이 줄어들었스빈다. 확실히 블레이드도 덜 나가는데다가
러버도 소프트 스펀지이다 보니 확실히 안정감은 늘었습니다. 그러나
공격적인 한방드라이브가 제 능력에서는 잘 안나오네요. 빠르지는 않더라도 오히려 스매시는 확실한 클릭감으로 잘 되는데,
드라이브 랠리시 결정구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ㅠㅜ
이렇게 항상 한방의 부족함을 느끼며 공격력에 갈증을 느끼던와중에 헥서hd를 얻어 아직은 좀 더 쓸 수 있지만 사용감있는 파워스폰지를 띄고 붙여 보았습니다.
소프트스펀지를 쓰다 써서 그런걸까요? 히노끼카본에서 느끼던 47.5도 보다도 더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탑시트를 만져보면 그냥 헥서와 마찬가지로 부드러운편으로 느껴지는데 타구시 감각은 단단하네요. 처음에는 단단함에 적응이 잘 안되었지만 하루 이틀 지날 수록 직관적인 느낌이 오히려 쇼트와 푸쉬 스톱에서는 더 편하기도 했습니다. 헥서와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단단함이었지만 또 하나는 바로 반발력입니다.
HD로 바꾸니 확실히 타구의 스피드가 빨라져 한방 드라이브도 나오고 랠리시 이기는 상황이 더 많이 나오네요.
그런데...문제는 다른데 있었습니다.
저는 포핸드로도 커트를 많이 사용하는데, 단단함과 더해진 반발력으로 인해 포핸드가 계속 오버미스가 많이나네요ㅠㅠ
특히 완전히 뒤로 못물러났을 때 어중간한 거리에서는 무조건 오버미스가 나버립니다. 예전에 헥서로는 들어가던 거리에서 오버미스가 나네요. 덕분에 자연스레 포핸드는 커트를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줄요약!
헥서파워스폰지
소프트러버의 감싸주는 느낌이 좋다.
사용시 융통성과 안정성이 높음.
수비전면으로서 공격적인 한방은 부족함.
헥서HD
탑시트는 부드러운데 사용시는 단단한느낌.
스피드와 스핀 모두 뛰어나다고 느껴짐. (스핀중시형+파워? = 고탄성고마찰계와 비슷한 느낌도 받음)
이로 인해 포핸드 컷트시 오버미스나 컨트롤이 어려움.(제 실력으로는...)
포핸드는 컷트보다는 공격적인 탑스핀을 주로쓰는 천웨이싱같은 전형에게는 좋은 러버인 것 같음
뒷면은 388d1 만족하며 잘쓰고 있는데요, 몇달동안 두러버 써보면서 이제 용품방황의 가닥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써보지 않아 모르지만 후기들을 보고 제가 경험한 러버들과 비교해보면 테너지64형 러버나 테너지05형인데 미디엄스폰지
인것들이 제일 잘 맞을 것 같네요.
일단은 hd 수명이 다될 때까지 열탁해야겠습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멋진 사용기 잘 보고 갑니다,,,</p>
<p>저도 가끔 핵서러버를 사용하는데 참 좋더라구요!</p>
탁구음악가님의 댓글
탁구음악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수비수에게는 딱딱한 05형보단 스핀을 잘 감싸주는 64나 05fx계열이 괜찮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