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러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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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러버를 계속 테스트해보고 있는 중인데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융통성이 좋습니다.
특히 부드러운 7겹합판인 PG7에서 참 좋은 느낌입니다.
먹먹한 티모볼 ALC계열 비스카리아 카피 블레이드를 봉인하고
다시 PG7을 꺼내게 만든 타겟러버 지금은 주력으로 사용중입니다.
회전이 먹은 뜬공도 착하고 스매시로 잘 들어가주고
드라이브도 힘껏 걸지 않고 뒤에서 톡톡 걸어주기만 해도 회전이 많게 잘 들어갑니다.
무엇보다 부드러운감각+임팩트가 약해도 회전이 걸리는것이
마치 최신 러버들의 특징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나름 중국러버이기 때문에 상대의 회전을 덜타는것이 장점입니다.
저는 좀 딱딱한 러버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처음에는 감각에 적응이 어려웠지만
오히려 보통 독일제, 일본제 러버를 쓰시던 분들이면 어려움 없이 적응하실 것 같습니다.
혹시 너무 무른 러버를 써서 자세나 감각이 무뎌지지는 않았을가 싶어서
어제 복식칠 때 싸이S+테너지05조합, 파워라이트 플러스 107g+블리츠 조합으로도 쳐봤는데
대상 포핸드 드라이브도 엄청 잘되고 상대의 공격에 대한 쇼트도 아주 잘됩니다.
타겟 러버가 생각만큼 임팩트 없이도 마구 잘들어가줘서
제 자세나 감각을 망칠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간혹 좀 편한 러버들을 쓰면 러버의 힘으로 잘들어가서 제 자세나 드라이브가 좀 안좋아지기도 했었거든요
테너지 64정도를 쓰시던 분들도 충분히 넘어오실 수 있을 만큼 융통성이 괜찮고
테너지 05계열을 쓰셨던 분들은 별 적응 없이도 바로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중국러버의 장점인 긴 수명이 예상됩니다.
제 경우 중국러버는 보호필름 잘 붙여주고 다 치고 물로 한번 닦아주고만 잘해주면
한 6개월까지는 별다른 성능의 저하없이 쓸만한 것 같습니다.
비싼 러버 가격이 부담되시고, 잘나가지 않는 러버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그냥 사서 써보셔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제 경우는 서브를 적응하는데 약간 시간이 걸렸는데
저는 탑시트가 좀 다른 계열이면 의례히 격는 통과의례같은거라
서브만 적응하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수석님의 댓글
수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자세하고 알기쉽게 적어주신 사용기 잘보았습니다.</p>
<p>Laboriel님 덕분에 러버의 특성을 잘배우고 있습니다.</p>
<p>감사드립니다. 늘건강하세요.</p>
single님의 댓글
sing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span style="FONT-SIZE: 13px"><strong>Laboriel님, 글 잘 봤습니다.</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3px"><strong>저도 중국 러버 썼었는데, 요즘에 바꿨어요.</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3px"><strong>문프로가 가장 좋았고, 최근엔 네오 허리케인2를 썼고요. 둘 다 점착성이 좋지만 딱딱한 편이죠.</strong></span></p>
<p><strong><span style="FONT-SIZE: 13px">Target 경우, 좀 부드러운가 보죠. 탄성이 좀 더 있는......, 혹시, 중국 러버의 </span><span style="FONT-SIZE: 13px">점착성이 그대로 </span></strong></p>
<p><span style="FONT-SIZE: 13px"><strong>느껴지나요?(임팩트 없이도 드라이브가 잘 들어간다고 하시기에) 약점착성은 아닌지 궁금합니다</strong></span>.</p>
Laboriel님의 댓글
Labori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점착성이 있긴 합니다 헌데 약점착이구요</p><p>탑시트는 약간 부드럽고 (729-40H나 탑에너지 같은것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p><p>하지만 테너지 05정도 느낌 되려나요? 점착성이 있어 조금 덜나가고요</p><p>테너지 64같은것보다는 딱딱합니다.</p><p>중국러버치고 말랑한거지.. 일반 독일러버들보다는 단단하구요</p><p>네오허3 오렌지색 상하이버전?? 뭐 그런류보다는 딱딱합니다.</p><p>네오허2를 쓰셨다니 요걸 쓰면 부드럽다 느끼실테지만</p><p>실제로는 단단한 쪽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p><p>대신 임팩트 없이 얕게 채주거나 밀면서 살짝 걸어줄때도 회전이 쉽게 걸립니다.</p><p>테너지 64류를 백에 쓰는데 돌려서 써보면 약간 더 단단하지만 기술은 비슷하게 들어갑니다.</p>
Laboriel님의 댓글
Labori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는 후면에 아쿠다S1을 쓰고 있는데
</p><p>감각이 좀더 직접적인 것을 제외하면</p><p>타법을 바꿀 필요는 없었습니다</p><p>대상에서 가볍게 걸어주는 백드라이브는 좋았고</p><p>중진에서 툭툭 쳐주는 타법에서는 조금 더 밀어주면 잘 들어갔구요</p><p>고고탁님께서 아마 양면으로 테스트 중이신데</p><p>아래 사용기 보면 영상도 있으니 한번 보시는 것이 빠를 것 같습니다.</p><p><br /></p><p>저는 백에 블리츠도 잘 쓰고 신택패스트랑 아쿠다S1다 좋더라구요</p><p>그래서 백에서도 꽤 쓸만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p><p>러버가 중국러버 치고는 좀 딱딱하지는 않은편이라서 치키타같은것도 오히려 더 쉽더군요 ^^;</p>
wantofly님의 댓글
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중국라바의 매력에 빠졌지만 딱딱한 타구감과 깨지는 듯한 소리 그리고 향긋한 향(?)때문에 </p>
<p>지금은 블리츠를 사용하고 있는데요...타켓이 어느정도 불만을 해소할 듯합니다...</p>
<p>향은 좀 어떻던가요?</p>
Laboriel님의 댓글
Labori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오징어냄새 안납니다. 코대고 맡으면 약간 냄새가 있긴한데
</p><p>뭐.. 그건 수성풀 일부에서도 나는 냄새정도밖에 안됩니다. ^^</p><p>거의 냄새 없다고 봐도 되겠네요</p>
밝은하늘님의 댓글
밝은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후기 잘 보았습니다^^</p><p>Laboriel님 타겟러버와 일반 네오스카이라인3의 반발력 비교가 가능할까요?</p>
도프로님의 댓글
도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두종류다 사용해 보니 타겟 러버가 더 잘나가는것 같았습니다.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