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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 플렉손 러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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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게보 플렉손 러버 사용기 입니다. ^^
러버를 받고 일주일이나 지나서야 사용기를 올립니다만, 하루 이틀 시타로 마무리 지을 만한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했던 러버는 테너지 05, 05 fx, 제니우스 옵 플. 옵 플 사운드, 라잔트, 헥서, 729 하이어, 홍쌍희 디퍼3 등을 사용했으며, 지금은 타겟 러버와 홍쌍희 스카이라인2, 은하 머큐리2 등 중국 점착 버러를 주력으로 사용중입니다. 
사용 블레이드는 이너포스 zlc 를 사용중입니다. 전형은 양핸드 드라이브 전형의 중진 플레이를 즐겨 하였으나, 테이블에 좀 더 가까이 플레이 하기 위해 점착 러버로 연습중입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독특한 개성이 있는 러버인것 같습니다.

그럼 일단 사진 부터 보시죠.^^

 

1.jpg

 

포장지 입니다.
그냥 일반적입니다. 뭐 디자인 이런걸로 말 않겠습니다.

 

 

 2.jpg

스폰지 입니다.
대부분의 러버 사용기가 테너지 05 와의 비교가 불가 하지요??^^
스펀지 색깔은 테너지 05 랑 비슷합니다. 하지만 느낌은 테너지 05 보다 더 촉촉하고 쫀득쫀득한 느낌입니다. 스펀지의 공극은 테너지 05보다 조금 작은 크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느낌이...

 

 

3.jpg
스펀지 단면입니다. 하이텐션 러버다워 보입니다.

 

 

 4.jpg


러버 탑시트 입니다.

 

처음 개봉 했을 때의 느낌은 참 독특 했습니다. 많이 촉촉하다 해야 할까요? 상당히 탄력이 있습니다. 중국 러버나 테너지 만큼 하드 하지 않습니다. 제니우스 옵티멈 플러스 사운드 보다는 하드 합니다. 들고 있으면 밑으로 처지는 느낌이 있지만 제니우스 옵플이나 사운드 보다 더 탱탱한 느낌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많이 소프트 하진 않지만 상당히 탱탱한 느낌이 있습니다.

사용 러버풀은 DHS NO 15. 입니다. 최대한 러버의 느낌을 느껴보고 싶어서 러버에 한번, 블레이드에 한번 칠해 붙였습니다.

무게는 그리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합니다. 다른 한 면은 은하 머큐리2 입니다.

평소 같이 치시는 분께는 러버를 바꾸었다고 이야기 하지 않고 연습을 시작합니다. 선입견을 줄인 의견을 물어야 겠기에...


포어 핸드를 툭툭 칩니다. 상대가 고개를 갸우뚱 합니다.^^ 이 때 까지 그리 큰 감흥이 없습니다. 깜짝 놀랄 만큼 잘 나간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소리는 좋습니다. 다소 높은 하이톤의 소리가 납니다. 독일 러버 치고는 좀 맑은 편이네요.
평소 쨍쨍거리는 중국 러버를 사용했던 터라 플렉손의 타구음은 귀가 편해 합니다.

쇼트를 해봅니다. 조금씩 플렉손의 개성인가? 싶은 특성이 나타납니다. 네트만 넘겨 놓으면 볼이 낮게 낮게 제구 되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생각 하게 된 것이지만 제 쇼트 구질이 포핸드 칠 때와 달리 살짝 살짝 묻혀서 비비는 터라 그런것 같습니다.

 

이제 기대하고 힘 빼고 슬쩍 슬쩍 드라이브를 걸어 봅니다. 5세대 러버, 신제품 러버 이런 기대와는 달리 깜짝 놀랄 정도의 구질이 나오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느낌은 참 좋았습니다.
많이 묻어 지는 느낌에 클릭 감도 좋고 볼끝도 평균 이상의 수준입니다. 바운드가 크게 나타나진 않습니다. 예전 선동렬 선수의 낮게 깔리는 슬라이더 같은 느낌이 비슷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이제 강하게 걸어 봅니다. 우선 블레이드에 직접 맞는 느낌이 들 도록 많이 두꺼운 드라이브를 걸어 봅니다. 스피드는 만족 할 만한 수준입니다. 블레이드와도 상당히 조화 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테너지 05 의 드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강렬하다거나 맹렬하다는 표현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단지 볼이 쭉쭉 뻗어 가는 느낌은 일품입니다.

 

이제는 러버에 많이 묻히는 드라이브를 겁니다. 안정적인 드라이브로 제가 주로 사용하는 전형입니다. 그런데 깜짝 놀랍니다. 이 러버의 매력에 푹 빠지는 순간입니다. 테너지로 걸었을 때는 볼이 아주 묵직하다게 간다는 느낌이 있었다면 플렉손은 아주 날카롭게 갑니다. 테너지의 연타 드라이브는 묵직하고 블럭하는 상대를 버겁게 만드는 느낌이 있다면, 플렉손은 그 구질의 느낌이 너무 개성적입니다. 아주 잘 드는 칼로 베는 느낌이라 할까요? 묵직한 느낌의 테너지라면 아주 날카로운 느낌의 플렉손입니다. 포어 핸드 쪽으로 조금 감아 걸면 상대 구석으로 날카롭게 파고 듭니다. 소리 또한 치는 느낌의 드리이브와는 달리 뾱뾱 소리 제대로입니다. 소리만 듣고 블럭 하는 상대가 잔뜩 긴장을 합니다. 제데로 묻었다 싶은 느낌입니다. 이것이 이 러버의 특징인가 봅니다. 러버가 조금 부드러워서 블레이드의 직접적인 느낌이 많이 나진 않을까 생각 했지만 러버의 탱글탱글한 탄력이 아주 독특한 구질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날카롭게 파고 듭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날리는 느낌이 아닐 까도 싶지만 날리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의도한 회전 방향으로 날카롭게 파고 듭니다. 상대의 공이 강하게 반구 될수록 드라이브의 능력이 배가 됩니다. 두텁게 때리는 맞드라이브 상황에서는 다소 밋밋한 볼 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맞드라이브를 스펀지의 탄력과 탑시트의 마찰로 잡아 체면 깜짝 놀랄 사운드와 구질이 연출 됩니다. 찰싹찰싹 뺨 떼리는 느낌이라면 조금 오바입니다. ^^. 뭐 여튼 이 때의 클릭감이나 사운드는 정말 좋았습니다.

 

게임을 해 봅니다. 하회전 루프 드라이브를 해봅니다. 아까의 감동은 아닙니다. 약하게 오다 떨어 지는 볼이다 보니 저의 임펙트로는 스펀지를 많이 묻히기는 어렵나 봅니다. 아까 전과 같은 날카로움은 덜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스피드 있게 반구 되는 공을 묻혀 걸면 아주 만족입니다.

 

스메쉬는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스메쉬는 스메쉬니까 미스만 안하면 됩니다. 한점 따면 되지 강하게 상대 멍들여 가며 점수 딸 필요 있겠습니까? ㅎㅎㅎ

 

게임을 마치고 상대에게 플렉손으로 쳐보라 주고 제가 받아 봅니다. 제가 칠 때 보다 더 놀랍니다. 볼이 바운드 된후에 변화가 있네요. 크진 않지만 작은 변화가 상당히 신경 쓰입니다. 바운드 되고 자꾸 낮게 내려갑니다. 표정 관리 하면서 속으로만 당황 스러워 합니다. 묻혀서 걸고, 때리듯 걸고 하면 볼이 가라 앉았다, 그냥 왔다 신경 쓰입니다. 제가 조금 민감한 탓도 있게지만 분명 거슬리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총평.
테니지 같지 않다고 해서 나쁘다거나,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인 것 같습니다. 플렉손은 자기만의 독특한 구질과 색깔을 가지고 있는 러버임이 틀림없습니다. 많이 적응 한다면 상당히 상대를 괴롭힐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발력이 강한 블레이드 보다는 조금 잡아 주는 블레이드에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방 드라이브 보다는 안정적이고 회전 위주의 드라이브를 구사하시는 플레이어에겐 최고의 선택이 되지 아닐까 싶습니다.
플렉손을 테너지보다 저렴하면서 좋은 성능을 내는 러버라고 평가하기 보단, 플렉손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테너지 이외의 또다른 선택의 러버라고 평가하고.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플렉손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에 꼭 맞는 플레이어에겐 강추합니다.^^ 마지막으로 러버를 지원해주신 고고탁 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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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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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riel님의 댓글

no_profile Labori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랑 비슷하게 느끼셨네요</p><p>테너지 05류처럼 맹렬한 회전으로 묵직한 구질을 구사한다기 보다는</p><p>낮고 빠르고 의외로 편한 드라이브가 가능합니다.</p><p>연습량이 많고 임팩트가 훌륭하다면 테너지 05형이 좋겠지만</p><p>요즘 저도 자주 못치는데 플랙손 적응하니 상당히 쓸만합니다.</p><p>다만 테너지 05형 러버들은 별다른 적응없이 바로 사용 가능한데</p><p>플랙손은 다소 적응기간이 필요하더군요 ^^</p><p><br /></p><p>그리고 테너지는 붉은색 스폰지</p><p>오랜지색은 아디다스 러버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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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어제 많은 사람들과(선수부, 3부 강수비수, 기타 등등) 시합해보니 플랙션의 진가가 나타나더군요.</p><p>맞드라이브는 어느 누구하고도 해볼만 했습니다.</p><p>상대방 서비스를 작은 스윙으로도 &nbsp;넘길 수 있어서 리시브가 안정되었고요.</p><p>아마도 베가프로 정도의 회전을 얻었던 것 같아요.</p><p>드라이브로 상대방을 공략할때 포물선이 높게 형성되었다가 툭 떨어지는 걸로 재미를 많이 봤습니다.</p><p>이 러버면 선수부하고도 맞드라이브 자신있습니다.</p><p>스매쉬는 다소 약하나 대신 포핸드 콘트롤이 장점이 되었습니다.</p><p>어차피 스매쉬는 많이 사용하진 않으니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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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는과학님의 댓글

no_profile 드라이브는과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는 지금 오메가4프로를 포핸드에 사용하고 있는데 플랙션과 비교했을때 가장 크게 차이나는점으 뭘까요 ? </p>
<p>사용기를 보니 ..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선뜻..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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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프로님의 댓글

no_profile 도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제가 느낀 오메가 시리즈는 회전보다는 그 탄성과 스피드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러버 같았습니다. 물론 회전도 많이 걸면 엄청난 회전걸립니다. 회전중시형이라 스피드가 안나는 것도 아니고, 스피드 형이라 회전이 안걸리는게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종류의 러버가 있고, 각자가 좋아하는 러버가 있는 이유는, 본인의 느낌, 본인이 러버와 조화되어 만들어 내는 독특한 구질을 보고, &nbsp;스스로 호 불호를 판단하게 되는게 아닐까요? 저같은 경우는 남들은 제가 어떤 러버로 칠때가 더 좋더란 말을 들었지만 전 다른 러버가 더 맘에 들었던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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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플렉숀 러버 사용기를 올려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잘 보고 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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