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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각 종 브랜드에서 나오는 일펜(히노끼단판)은 거의 사용해보았다고 자부(?)하던차에

카페글에서 제네시스라켓 관련 글을 읽었는데 무슨 현대차얘기인줄 알았습니다^^

제니시스라고 처음 들어보았거든요

어! 내가 모르는 라켓이 있었네....

더 흥미를 끈것은 여기 운영자님께서 지금은 의미없는 얘기라고 하시지만

한때 최고의 펜 라켓으로 거론하셨던 일화도 있어서 더 궁금하기도 했구요

그것도 신제품도 아니고 희소성있는 단종품이고 구할수 있는지 여기저기 알아보던차에 강남의 수입사에서 나름 저가에 구할수있다는 정보를 알아내어 2시간거리를 방문하여 99그램짜리를 구입했습니다

소장용이었죠

제네시스 또한 다른 소장용 일펜들중 하나였지 바로 시타해보고픈(뭐 별거있겠어하느맘) 생각은 그리 들지않더군요

뭐! 전면결이나 외관 또한 스피드90이나 특주라켓에 비해 약간의 초라함과 뒷면의 로고는 연두색의 촌스러움까지....

대부분 일펜 소장자들이 그렇듯이 중고장터에 팔고 구입하고 여러번하다보니 돈이 궁하여 

율라 제네시스는 사용도 못해보고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3주전 운이 좋게도 상태좋은 중고로 구입하게 되었는데 신품도 아니고 중고이고 하니 손이  쉽게 가더군요^^

록손450과 오삼유등등 여러 라바를 붙여서 나름 시타를  해본 결과

8개월동안 조강지처역할을 충실히 하던 다이남 스페셜을 한순간에 위협하더군요

그간 다이남 스폐셜은 어느 정도로 위치가 확고했냐하면 로린킹과 김택수에게도 자기 자리를 내주지않던 그런 녀석이었습니다

어라! 이거 괜찮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서 그후로 며칠 계속 나름 비교테스트(다이남스페셜과 같은무게99그램)를 해보았는데 ................

결론은 이거 물건이다!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하드함과 약간의 소프트함 그리고 다이남에서는 느끼지못했던 묵직함이 공존하는 그런 손맛!

일주일후 다이남스페셜은 서브라켓가방에 담겨져있는 그런 신세가 되버렸습니다

특히 그립감이 일품이며 외관에서 풍기는 것 과는 달리 라바를 붙여보면 상당히 하드한 감각을 보여주네요

그래! 수입사 홈페이지에 들러서   예비로 구입해놓자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헉!

예전의 착하던 가격

12만원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나름 준수한 가격에 판매가 되길래 구입했습니다

물론 일펜 특성상 개체차이가 더 많이 작용했을수도있으나 스피드90의 소프트함도 아니요 다이남스페셜이나 유승민 플래티넘,고쿠타쿠의 하드함과도 다른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펜사용자이고 무게만 맞는 제품을 구할수있다면  한번쯤은 사용해봐도 괜찮을 물건같아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단! 소프트한 성향의 라켓을 원하신다면 약간은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