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2000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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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과테말라는 외진 곳이라 조금 늦습니다. 기대감 가득한 마음으로 쓰나미 2000 중펜을 받아 전면 플렉슨 대용으로 P5 후면 P3을 장착하고 치고 있습니다. 제가 쓰나미 2000 전 주력으로 쓰던 블레이드는 카보드였는데, 쓰나미는 드라이브를 걸었을 때 나갔구나 하는데 상대편 테이블 끝에 뚝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이 다른 분들이 얘기한 것과 같이 푹 감싸안았다가 토해내는 블레이드 특성으로 여겨집니다. 기타 카보드와 특별히 다른 점은 카보드는 좀 더 직선적이고 쓰나미 2000은 약간 곡선적인 느낌이랄까요. 각자의 스윙이나 게임 운용 방식에 따라 선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서브, 커트, 스매쉬 등에 약간의 감각 차이는 있겠지만, 카보드를 좀 무겁게 맞춰서 그런 무게 차이로 인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 변화가 있군요. 이제는 쓰나미 2000가 카보드를 밀어내고 주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스매시나 드라이브 시 자주 탁구대를 넘기는 탁우분들은 한 번 시험해봄직한 블레이드입니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P5 대신 플렉슨도 붙여 쳐봤으나, 저에게는 P5가 한결 좋았습니다. 플렉슨 가격이 올라 좀 저렴하며 비슷한 느낌의 러버를 찾았는데, 몇몇 분들이 P5와 엑시옴 오메가 4 아시아를 추천하셔서 오메가 4 아시아도 쓰나미 2000에 장착해봤으나 저에게는 P5가 좋았습니다. P5는 동호인들 사이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고 하던데, 저는 P7에서 느꼈던 실망감을 P5로 회복했습니다. P7은 제가 갖고 있는 어떤 블레이드와도 기대했던 '스핀 머시인'의 명성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저의 스윙 스타일과는 안맞는 것 같습니다. P3는 쓰나미나 카보드에서 모두 백 러버로 부동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즐탁, 건탁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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