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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보이다 보니 후기로 라켓의 무엇을 어떻게 써내려 가야 할지

잘 몰라 후기를 쓰지 말까하는 고민을 해 보았지만

티모볼 w5의 후기가 너무 없어서 나라도 써서 이 블레이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그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작성합니다.

또 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앞서 저는 아직 한참 부족한 초보이며,

라켓이라는 것은 보편 적인 부분도 있지만 각 개인의 취향에 따라

주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 또한 인지 하고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이전에 제가 사용했던 코르벨과 비교하여 올리 겠습니다.

1. 현재 블레이드 구성 과 이전 블레이드 구성

   현재 -  티모볼 w5 FL그립 87g + 양면 모두 에볼루션 EL-P (MAX)

   이전 - 코르벨 FL그립 87g + 앞면은 MX-P, 뒷면은 EL-P (MAX)

2. 그립감

    코르벨과 비교를 하자면 코르벨 FL그립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손 작은 여성분이 사용하기 적당할듯하다. 라면

     티모볼w5의 그립은 손이 어느정도 큰 성인 남자가 사용해도 적당하겠다.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코르벨을 라켓을 쥐었을때 뭔가 모를 불편함을 느꼈는데

     w5는 쥐었을때 손에 적당하게 꽉찬 느낌을 주었다고 해야 할까요?

     한참 탁구를 치다보면 손가락과 손바닥이 이어지는 마디 부분에 굳은 살이 생길 정도니깐요.

3. 반발력

    이부분이 엄청나게 궁금했었습니다.

    코르벨의 반발력이 조금은 답답했기 때문에

    5겹중 반발력이 괜찮은 라켓이 없을까? 하고 한참을 다른 라켓을 고민하다가

    아버지께 큰맘 먹고 티모볼 ALC를 선물해 드리면서 

    이 모델로 합판도 있지 않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알게된게 w5이녀석이거든요.   

    하지만 가장큰 문제는 후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인데..

    그만큼 사용하는 분이 많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한참 찾고 또 찾다가 몇몇 후기를 본 것중에 가장 크게 눈에 들어온것이

    코르벨과 반발력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말을 빌리자면 코르벨의 반발력이 90이면 w5의 반발력은 91~92다 라는 것인데...

     제가 사용해 본 결과 이정도의 미세한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코르벨 보다는 확실히 반발력이 강합니다.

    반발력이 100%가 맥시멈이고,

    코르벨의 반발력이 35%정도라면 w5는 45%~50%정도?

    수치로 따지기는 제가 부족해서 어렵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의 반발력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반발력의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그렇다고 블럭이 어려울 정도는 아닙니다.

    아참 위의 내용은 코르벨도 EL-P쪽으로 사용한 결과입니다.

4. 타구감과 타구음

   타구감과, 타구음을 코르벨과 비교하여 말씀드리자면

   코르벨 보다는 하드한 느낌이면서 정확하게 쳤을때는

   울림이 아닌 짧은 떨림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이전에 스티가 인피니티 vps v를 사용한적이 있었는데

   손에 전달되는 울림만을 비교 하자면 인피니티 > 코르벨 > w5 이라 생각 되지만

    w5는 그 가운데 특유의 아주 짧은 잔 떨림이 추가로 느껴 졌습니다.

    마치 염소 바이브레이션 같은 느낌??;;;

    타구음은.... 문자로 표현하자면...

    vps v는  -  통통

    코르벨은  -  톡톡

     w5는   -   턱턱 정도? (뭔가 속이 비어 있는 느낌의 소리)

5. 컨트롤 및 볼 회전

   솔직히 제 실력도 실력이지만 볼 컨트롤 부분은

   아직 조금더 경험을 해 보아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볼 회전력은 확실히 엄청 납니다.

   이 또한 물론 러버의 영향이 강하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는걸로....

결론.

1. 코르벨에 비해 반발력이 우수합니다.

2. 코르벨의 작고 뭔가 불편한 그립이 문제였던 분들께 추천!

3. EL-P와의 러버조합은 은근 괜찮은듯 합니다.

    (고수 분들 혹시 다른 괜찮은 조합있으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4. 누군가 5겹 합판 치고는 높은 가격이 아쉬운 블레이드라고 했지만

    제 값은 한다고 생각 되어 지는 라켓 인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여기까지 저의 부족한 티모볼 w5사용 후기 였습니다.

어느 부분을 어떤 내용을 후기로 남겨야 할지 잘몰라

생각나는 부분 그리고 제가 라켓 구입할때

주로 보는 부분만 기록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른분들께 크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허접한 제 글 읽어 주신 고수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추가로 들어가야 할 내용이나 조언 사항 또는 수정 사항...

그리고 다른 의견 있으시다면 글을 남겨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