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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용 기간 : 받은 날로부터 약 1개월정도

2) 사용 라켓 : 니타구 어쿼스틱(그립 개조)

3) 플레이 스타일 : 세이크 백핸드형(백핸드 90%)

4) 부 수 : 지역 5부(강)

[코리안 탁구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coppa.jo.plaitn(코파 조 플라틴)으로 경도가 47.5도의 스폰지를 탑재하였죠. 도닉에서 이와같은 마인드로 개발하였다면 그만큼 심혈을 기울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5) 사용 후기

*첫 느낌 : 시타를 하기 위해 랠리를 하는데 조금 놀라운 건 타구음이었다.

저가 러버만을 주로 사용한 탓도 있겠으나 바리오 골드의 타구음은 나에겐 유달리 크게 들려왔다.

신체적 결함으로 말미암아 신경계에 전달되지 못하는 감각을 타구의 소리가 어느정도 대신해 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다.

공이 러버에 닿는 순간의 느낌은 깔끔한 편이었는데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는듯한 인상을 받았다.

*신체적 결함 : 아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지만 이 언탁이는 탁구 치기에 정말 부담스런 핸디캡을 안고 있다.

첫째로 손목을 이용할 수 없으며, 둘째로 타구의 감각을 라켓과 보장구(반자동 의수)를 통한 신경계로 전달되는 과정에 차단을 당하는 장벽을 안고 있다.

또한 손목은 2~30도 정도의 각도만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이로인한 라켓의 고정 된 각도에 의한 화쪽의 사용률은 극히 떨어진다.

보장구와 라켓의 무게를 합한 무게를 견디며 플레이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깁스에 반자동 의수를 착용한 격이라 보시면...)

그래도 탁구는 나에게서 계속 되어야만 한다.

*네트 플레이 : ‘쇼트에 능숙한 러버’ 라 하겠다.

바리오 골드를 부착하고 난 후 곧 쇼트랠리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먼저 게임이 아닌 랠리에서는 상대방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같은 코스와 거리를 감각적으로 컨트롤하여 넘기기란 쉽지 않았었는데 바리오 골드로 말미암아 가능케 되었다.

파워 드라이버에도 스매시에도 감각적 컨트롤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다.

드라이버의 경우엔 강하게 걸려 오는 회전을 러버에 닿는 순간 전해져 오는 힘(무게)을 받아서 조절해 줄 수 있었으며 또한 라켓을 힘 있게 밀어 줄 것인지 느슨하게 밀어 줄 것인지에 따라 거리 조절 능력을 더해 주었다.

또한 라켓 각을 열어 줄 것인지 닫아 줄 것인지를 판단하는데 부담을 적게 할 수 있었다.

게임에서는 상대방의 스매시나 드라이버에 쇼트에 의한 수비와 공격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안정감 있는 플레이에 임할 수 있어서 좋았다.

*빽핸드 스매시&드라이버 : 컨트롤하기에 너무나 적합한 러버이다.

전형이 빽핸드 90% 이상을 플레이에 임하는 가운데 지금껏 가장 강한 스매시를 구사할 수 있었다. 바리오 골드의 반발력에 따른 안정 된 플레이가 가능했다.

또한 네트를 넘어 오는 낮은 공을 숏드라이버를 구사하는데 안정감을 더 느낀다.

실제로 볼박스에서 커트 볼을 받아 숏드라이버로 넘기는데 80%정도의 성공률을 보였다.

매우 만족한 경험을 하고 잇다.

드라이버도 상당한 매력을 느낀다.

힘으로 쳐야만 했던 저가 러버에 비하면 상당한 회전을 걸어서 넘길 수 있다.

힘에 의존하지 않고도 드라이버를 원만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데 또한 매력을 가진다.

*서비스 : 볼박스에서 드라이버 서비스를 연습했는데 만족할만한 회전을 보여준다.

빠른 서비스도 가능한데 더욱 안정 된 느낌이다.

*총평(소견) : 상당히 만족합니다.

파괴력 있는 공격에도 무난하였으며 수비에서는 나름 만족하는 편이지만 높은 경도로 인한 조금은 딱딱한 느낌으로 조금의 부담을 가졌습니다. 특히 커트볼에 있어서는 조금 더한 편이었네요.

전체적으로 볼 때 편안한 느낌의 반발력과 회전을 조절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겠습니다.

백핸드 전형의 스타일을 갖추고 있는 자로서-왼손잡이 스타일에 가까움-의 경험은 백쪽에 러버를 부착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구색이라 생각합니다.

도닉에서 원하는 바가 이점에 있지 아니한가 싶습니다.

플라틴에 47.5의 경도가 말해 주듯이 오랜 수명을 지닌 러버라 생각 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