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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fu] 훈련용 고래 & 상어러버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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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Q 욜라님의 이벤트 개최 및 탁구누리 새롬이님의 지원으로 수령한 러버임을 서두에 밝힙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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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이라면 누구든지 한번쯤은 중국선수들의 초인적인 플레이에 매료되고

그네들을 따라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기 마련입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그들이 사용하는 용구에 관심이 가게 마련이고

특히나 중국선수들만이 사용하는 점착성 러버(이하 중국러버)에 호기심이 생기는 수순을 밟게 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중국러버가 비점착러버보다 사용하기가 까다롭다, 혹은 중국러버는 특유의 타법으로 인하여

중국러버를 사용하려면 타법의 적응기간이 있어야 하기에 사용하기가 항상 주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탑시트는 중국러버, 스폰지는 독일제를 적용한 리두와 토르즈를 사용해보았으나

이렇게 변형된 중국러버보다는 오리지널 중국러버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하여

이번 이벤트에 지원하게 되었고 당첨이 되어 지난 몇주동안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좀 더 정밀한 사용기를 작성하기 위하여 본의 아니게 시일이 많이 소요되었음에

이벤트 관계자 여러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훈련용 고래와 상어의 사용기에 대해 작성해 보겠습니다.




1. 첫인상


두 러버 모두 경도가 너무 높아 딱딱함을 넘어서 단단한 플라스틱 판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명 고무와 스펀지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거나 휘면 부러질 것 같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과연 이 러버를 제 임팩트로 감당이 가능할가란 두려움과 공포를 동시에 느꼈습니다.


그래서 삼사일에 걸쳐 부스팅 작업을 하였습니다.


저는 부스팅을 싫어합니다.

이것이 현 ITTF 규정에 위배된다라는 해석여지 때문이 아니라 그 기다림의 기간이 너무나 길게 느껴지기 때문에

어지간 하여서는 부스팅없이 바로 사용합니다만 훈련용 고래와 상어의 경우에는

부스팅 없이는 제 임팩트로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부스팅을 통해 인고의 기간을 가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몇차례 부스팅 과정을 거치니 비로소 러버다운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개체편차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수령한 상어와 고래의 경우에는 표면을 만져보면 거의 점착성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리두와 토르즈를 사용해보아서 약점착성이 어떠한 느낌인지 아는데

제가 받은 두 러버의 경우에는 약점착성도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클리너로 닦고 며칠간 에어링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테스트하는 기간내내

탑시트 표면의 점착성은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그렇다보니 이하 사용기가 다른 분이 느꼈던 것과는 조금 다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조합


일단 중국러버의 경우 점착성으로 인하여 반발력이 많이 억제되어 있는 특성을 가지기에

제가 보유하고 있는 블레이드 중 반발력이 좋은 블레이드에 조합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히노끼 카본류의 블레이드에 부착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만

최종적으로는 반발력이 좋으면서 밸런싱 역시나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미즈타니 준 슈퍼 ZLC에

양면을 부착하는 것으로 최종 세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꽤나 훌륭한 조합이었습니다.


블레이드의 무게가 86g, 총무게가 188g 이었으니 러버의 무게는 대략 102g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러버의 개별적인 무게는 측정하지 못하였습니다.

  



3. 포핸드 롱


두 러버 모두 정말로 안나갑니다.

비점착러버 사용 시의 임팩트로 공을 타구하면 네트를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는 정도 입니다.

상대방이 반구하기가 어려워할 정도로 말입니다.


확실하게 공을 때려주는 임팩트를 주어서 타구를 하니 그제서야 공이 뻗는 느낌이 듭니다만

그래도 비점착러버보다 위력적이지 못한 느낌입니다.




4. 포핸드 스매싱 (혹은 어택)


상대방이 때리기 좋게 코스와 높이를 띄워준 공을 있는 힘을 다하여 강하게 때려보았습니다.


생각보다는 반발력이 떨어진다라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기존에 사용해왔었던 비점착러버보다는 확실히 스피드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고 위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느낌도 아니었습니다만

이러한 타법의 용도로 두 러버 모두 사용하는 것은 확실히 아니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중국선수들이 상대방이 로빙으로 걷어올린 공을 타구할 시에

트위들링을 하여 백핸드면에 부착된 비점착러버로 강하게 타구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5. 포핸드 드라이브


포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해 보니 비로소 러버의 성능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스피디하고 강한 임팩트, 그리고 면을 많이 열어주어서 채주는 느낌으로 공을 타구하니

상대방의 테이블에 공이 바운딩 된 이후 궤적이 급격하게 뚝 떨어지는 구질이 만들어졌습니다.


일단 상어의 경우에는 타법의 조절이 거의 필요가 없었습니다.

비점착성 러버를 사용하던 타법 그대로 스윙 매커니즘을 가져가도 포핸드 드라이브가 잘 구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공의 스피드는 크게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었고 공의 궤적 자체가 비점착 러버보다 더 휘거나 떨어지는 것으로 인하여

반구하는 상대들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공끝이 종전보다 더 지저분하다라 평해주었습니다.


고래의 경우에는 상어보다는 약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였습니다.

타법을 변경하여 적응하여야 한다기 보다는

상어가 기존 비점착성 러버와는 이질감이 없어 바로 적응하기가 편하였던 반면

고래의 경우에는 표면에 점착성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임팩트 시 공이 탑시트에 붙는다는 감각적인 이질감으로

인하여 그러한 적응기간이 필요하였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감각적인 적응기간을 거치고 나니 오히려 고래의 경우가 포핸드 드라이브는 사용하기가 더 수월하였고

더 위력적이었습니다.

공을 긁어쳤을 경우 상어보다 커브나 슈트가 확연히 더 꺾이는 느낌이었고

탑스핀의 경우에는 궤적이 제가 봐도 확실히 더 밑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투수들이 던지는 포크볼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고래의 울음소리는 정말로 위압적이었습니다.

제대로 임팩트가 이루어졌을 경우 알루미늄 배트로 공을 타구하였을 시 나는 맑고 높은 소리였습니다.




6. 백핸드 하프발리


손목 임팩트를 사용하여 강하게 앞으로 뿌려준다라는 느낌으로 백핸드 하프발리를 구사하였습니다.

두 러버 모두 이러한 기술의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굉장히 비효율적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포핸드 보다는 백스윙의 궤적이 작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힘 있고 빠른 구질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았기 떄문입니다.




7. 백핸드 드라이브


역시나 백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해 보니 두 러버의 제대로된 성능이 발휘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비점착성 러버보다는 네트를 타고 넘어갈 때 조금 높은 높이로 넘어가다가 테이블에 바운딩 된 이후

공이 뚝 떨어지는 듯한 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고래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제 아무리 강하게 하회전을 잘라주더라도

너무나 수월하게 백핸드 드라이브가 구사되는 느낌이라 저 자신조차도 의아한 느낌이었습니다.


비점착러버의 "번쩍"하는 듯한 스피디한 빠른 드라이브는 아니었습니다만

회전량이 많기에 상대방이 오히려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각을 조절하기가 어렵다는 평이었습니다.




8. 블럭


상위부수의 강력한 드라이브나 회전이 많은 루프의 경우 블럭 각을 잡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만

두 러버의 경우에는 좀 더 수월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나 고래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회전을 탑시트가 잡아준다라는 인상으로 인하여서인지

포핸드 & 백핸드 모두 블럭을 하기가 용이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블럭이 되어 넘어간 공은 회전을 조금은 죽여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9. 대상기술


흘리기, 스톱, 플릭, 보스커트 등을 구사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였고

비점착성 러버와 비교하였을 경우 구사하였던 기술 중 가장 위력적이었던 느낌입니다.


특히나 스톱, 플릭, 보스커트의 경우는 정말 좋았습니다.


스톱의 경우에는 약간의 적응이 필요하였습니다만 적응이 끝나고 나니 공의 밑부분을 살짝 올려준다라는 기분으로 들어주면

네트를 아슬아슬하게 타고 넘어가 네트 근처에 떨어지는 짧은 스톱이 가능하였고


플릭의 경우에는 고래를 백핸드에 사용하였을 시에 너무나 쉬웠습니다.

상대방의 회전을 상쇄하고 공을 잡아주는 듯한 느낌으로 인하여서 인지

평소 무식할 만큼 공을 강하게 자르는 상대의 서비스 조차도 공의 옆면을 쓸어서 넘긴다는 감각으로 구사할 경우

반구하기가 수월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스커트의 경우에는 평소처럼 임팩트를 주어서 공을 찍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육안으로 보기에도 회전량이 엄청 많은 듯한 느낌이었고

상대방들 역시나 평소보다 회전량이 많다라 평하였습니다.




10. 서비스


우선 빠른 너클 서비스의 경우 위력적이지 못하였습니다.


상대방이 오른손잡이라 가정하였을 때 기습적으로 상대 백사이드를 타고 흘러나가는 횡회전이나 너클 서비스를

한세트에 한번 정도 구사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빠르기가 비점착러버보다는 떨어지다보니

노터치의 서비스 에이스의 빈도는 확연히 떨어졌습니다.


대신 짧고 회전량이 많은 하회전 서비스의 구사는 종전 비점착러버보다는 구사하기가 쉬웠습니다.


각을 조절하여 강하고 빠르게 공의 밑면을 찍어주니 상대방이 2구에서 공격적인 리시브를 구사하기 부담스러운

위력적인 서비스를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빠르고 상대방의 다리를 흔드는 노터치의 서비스를 구사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만

회전량으로 상대의 각을 흔드는 서비스는 구사하기가 용이하였습니다.




11. 친선 경기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서비스와 대상플레이에서는 확실히 장점이 있었고

드라이브의 경우에는 코스와 박자가 생명이었습니다.


특히나 드라이브의 경우에는 비점착러버와 비교할 시 스피드에서 미묘하게 느린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어설프거나 상대방이 구질에 적응하였을 경우 공격적인 블럭 혹은 카운터를 맞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신 조금 어설픈 임팩트라 하더라도 코스를 좌우로 가르거나 스피드 드라이브와 루프 드라이브를 적절히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비점착성 러버보다 상대방이 더 반구하기 껄끄러워 하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일이 지나감으로 인하여 연습파트너들이 제 구질에 익숙해짐에 따라

코스공략이 아니고서는 확실한 마무리가 점점 어려워지는 인상이었습니다.


어쩌면 제 임팩트가 약하여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2. 맺음말


비점착러버보다 180도 다른 특성일 것이다, 그래서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라는 선입견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그렇게까지 까다롭고 적응하기가 힘든 러버는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상어의 경우에는 특별한 적응이 필요없었습니다만 고래의 경우에는 약간의 감각적인 적응기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리고 사용을 계속하여감에 따라 느꼈던 한가지는

중국러버는 코스와 회전량(박자)의 조절이 비점착성 러버보다 더 중요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백사이드에서 돌아서서 스트레이트로 구사하는 포핸드 드라이브의 경우

비점착러버의 경우 노터치가 많았는데 상어와 고래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수동적이라도 반구하는 경우가 빈번하였기 때문입니다.


단점이라면 블레이드에서 러버를 탈착하니 고래의 경우 스펀지의 색깔이 블레이드에 그대로 묻어났다는 것 입니다.

덕분에 미즈타니 준 슈퍼의 한쪽면이 분홍색으로 물들어 버렸습니다.


중국러버의 참맛을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중국러버에 입문하고 싶은데 가격장벽 때문에 고민 중이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또한 초보자들 중 허리임팩트를 사용하여 체중을 실어서 드라이브를 구사하지 못하고

팔로만 스윙하시는 분들께는 특히나 고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담입니다만 팔 스윙으로만 포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할 시에 고래의 경우 공이 정말로 안나갑니다.

팔로만 휘두르려면 거짓말 좀 보태서 어깨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어깨 인대가 파열되어도 좋다는

막무가내식의 무식한 스윙으로 휘둘러야 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두 러버에 대해 평하자면

가격대비 정말 훌륭한 러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희 구장의 코치님들께 시타를 의뢰하니 정말로 안나간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만

드라이브의 구질 하나만큼은 좋다라 하십니다.

문제는 동호인들이 그런 선출들의 임팩트로 공을 타구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만..


저렴하고 수명이 길며, 중국러버 특유의 맛을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사용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테너지 05, 64를 대체할 수 있으시냐라 물어보신다면

글쎄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습니다만 그 정도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

물론 훈련용을 사용하여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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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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