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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고탁

이런 사용기도 자주 올라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용품을 치시는 입장에서 기술하는 것도 좋지만,

받아보는 플레이어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것도 훨씬 객관적일 수도 있겠지요.

운동을 같이하는 회원중(핸디를 대략 2-3점 저한테 주는)에 일주일 간격으로 오삼아, 테너지05, 베가아시아를 붙이고 운동하더군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세종류의 용품을 받아보고 시합하면서 느낀 점을 사용기에 올려봅니다...

보통의 경우는 본인이 사용해서 느낌을 올리는데 받아본 느낌도 나름 재미있을듯 싶어서요...

상대편 전형은 오른손펜홀더드라이브(김택수) 올라운드 플레이어이구요 대략 전국2부쯤 됩니다...

저의 전형은 쉐이크핸드(쉴라거off+에 포핸드:테너지64, 백핸드:오삼아)오른손잡이구요, 포핸드, 백핸드 드라이브를 반반 사용합니다.

그리고 전국3부쯤되구요...

우선 오삼아~

이녀석은 전진, 중진 가릴것 없이 엄청난 파워와 회전으로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브로킹할때 특히 어려움을 많이 격었구요.

또한 맞드라이브시에는 파워가 장난아니여서 늘 밀리곤했습니다...

다만 강력한 만큼 미스도 상대적으로 젤로 많구요~ 베가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제가 드라이브한 공이 파워라도 부족하면 포핸드쪽으로 푸쉬로 밀어버리는데~ 속도 정말 빠르게 가더군요...

이점에서는 테너지05도 비슷하구요...

그래도 커트나 쇼트에서는 세가지 용품다 비슷한 느낌이라서 달리 적을말이 없네요...

그리고 타구음도 세가지 라바중 젤로 소리가 커서 받을때 깜짝 깜짝 소리에 놀랄때도 있습니다...  ^^;

두번째 테너지05~

이녀석도 오삼아랑 비슷하게 전진, 중진 가릴것 없이 강력한 드라이브가 날아와서 브로킹하는데 애를 먹었는데...

오삼아랑 다른점은 뻗는 힘은 오삼아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회전량에서 변화가 좀더 심하더라구요..

맞드라이브시에는 오삼아보다 뻗는 느낌은 덜하고 대신 회전량이 많아져서 대처하기 힘들더군요...

세번째 베가아시아~

이녀석은 오삼아, 테너지05보다는 드라이브 궤적이나 파워, 회전량이 확실이 덜한듯 싶더라구요...

브로킹하기도 좀더 쉽고, 특히 맞드라이브할때는 오히려 제 파워가 나을때도 종종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회원에게는 베가아시아가 아닌듯 싶어서 쓰지말라고 살짝~ 조언을 했습니다...

오삼아, 테너지05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은 많이 받았습니다...

뭔가 터프하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반구되어오는 공들이 안정적인 느낌은 좋았습니다...

근데 베가 아시아는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마치 중국라바처럼 엄청 단단한데~

제가 상대편 라켓으로 드라이브 걸어보니 느낌은 중국라바처럼 단단한 느낌은 아니더군요...

예전에는 펜홀더를 사용했었지만 전향한지 오래되서 이렇다 저렇다할 느낌을 표현하긴 좀 그렇지만

펜홀더10년, 쉐이크도 이젠 10년쯤 되었네요...

걸어본 느낌은 먹먹하다고 해야하나요~ 아마도 테너지64를 사용하다보니 느낌이 달라서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나중에 사용해봐야할 라바 목록에서는 살짝 제외해봐야 할지도~  ^^;

주변에서 보면 베가는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정말 하늘과 땅만큼 다르게 표현해서 정체를 모르겠더라구요...

여하간 간단한 세가지 용품 받아본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