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카리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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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미사여구가 춤을 추며 극찬이 꼬리를 무는 사용기는 스스로도 보기 싫고
게다가 협찬 용품도 아니므로 진솔하고 쓰겠습니다
전, 중진 양핸드 드라이브 전형입니다
플레이 성향은 리시브부터 포핸드 백핸드 가리지않고 무조건 걸고 회전주는 스타일입니다
한 2~ 3년간 아디다스의 스트라이크 카본을 사용했습니다
러버는 성향에 너무나 잘 맞는 양면 P7을 사용했구요
나름 잘 맞는 조합이라고 생각하고 그다지 큰 불만없이 사용했었습니다
이 조합에서 큰 불만은 없었다지만 작은 아쉬움은 늘 가지고 있었더랬죠
그러다 지난 연말즈음 우연찮게 지인의 비스카리아를 시타해보고 바로 구입해서
지금까지 2개월정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러버는 여전히 양면 P7입니다
사용해보기전에 비스카리아 류 라켓에 대한 선입견이랄까?
먹먹하다, 감각이 둔하다, 한방이 잘 안 나온다 등등
실제 공부하고 사용하면서 느낀 비스카리아의 특성이라면
카본입니다
아릴레이트 카본이지요
이 아릴레이트 카본이라는 놈은 카본은 카본이지만 일반적인 카본과는 그 성질도 감각도 크게 다릅니다
카본은 라켓에 닿자마자 잘 팅겨낸다
파워가 좋다
스피드가 빠르다
요런 특성과는 좀 다른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스카리아같은 복합 소재 라켓들은 카본 특유의 성질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스카리아 류의 카본 라켓은 그냥 카본 라켓이라고 해서는 안되고 그렇게 이해해서도 안됩니다
비스카리아는 비교적 얇습니다
그래서 잘 휘어지고 손에 와닿는 감각도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그 부드러운 감각이라는 것이
공을 치고 나서의 진동을 느낄 사이도 없이 흡수해버린다고나 할까요?
거기서 복잡미묘한 비스카리아 특유의 감각을 느낄 수 있고 이 특유의 감각이라는 것이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마음에 안들 확률이 높겠더라구요
공을 맞출 때 나는 소리는 나름 듣기 좋고 쨍쨍?한 편이구요
제가 느끼는 이 라켓의 최고 장점은 안정감입니다
기존의 조합보다 상대방 테이블로 한번 더 넘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걸고 회전을 줄때 그 곡선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단점아닌 단점은 한번 더 걸어야 합니다
아니.. 두번 세번 네번 주구장창 건다고 생각하며 걸어야 합니다
이런 단점?도 장점으로 생각하면서 용품 방황 안하고 쭉 사용하겠습니다
요약-
한번 더 걸수 있게 도와주지만 뚫으려면 여러번 걸어야 함
댓글목록
유래파파님의 댓글
유래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여성회원이 가지고있던걸 쳐봤었는데</p><p>딱딱 소리나는 딱다구리 라켓으로 생각되었습니다.</p><p>먹먹하다는 느낌이 크더라구요</p>
욜라님의 댓글
욜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멋지십니다. </p><p>진짜 후기다운 후기신것 같습니다.</p><p>많이 배우겠습니다.</p><p><br /></p>
지커날개님의 댓글
지커날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는 비스카리라 2개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p>
<p>단연 탑스핀은 안정적이면서도 회전이 많이 걸립니다.</p>
<p>제느낌은 치는 순간과 공이 날라가는 것은 그렇게 위력적이지는 않지만..</p>
<p>상대 선수의 탁구대에 튀어오르는 강도는 조금더 나가는 것 같아요...</p>
<p> </p>
성우님의 댓글
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설명을 아주 잘하셨네요.. 저도 비스카리아를 쓰고 있는데.. 이전에 어쿠스틱, 비스카리아, 에멀타트를 쓰다 다시 돌아왔네요.. </p><p>어쿠스틱은 잊어버리고 두개를 왔다갔다 쓰는데 ,, 드라이브의 회전감은 느끼는 바로는 비스카리아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p><p>다만, 종속과 중진에서의 파워는 에멀타트가 더 나았습니다.. 아마도 아릴레이트 카본과 ZL카본의 차이가 아닐까 싶기는 한데..</p><p>순전히 저만의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 <br /></p>
장지커처럼님의 댓글
장지커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두 코르벨쓰다가 비스카리아로 넘어간지 1년이 넘었는데, 만족하며 잘쓰고 있습니다.</p>
<p>전면 05, 후면 64 쓰는데, 안정감도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먹먹하다는 편견이 이제는 장점?으로 작용해서 잘쓰고 있습니다.</p>
<p>합판은 너무 안나가고 ZLC 안맞는분들은 ALC 계열 비스카리아 잘맞으실거에요~</p>
요레일님의 댓글
요레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티스랑 티모볼 ALC랑 정말 같은 라켓입니까?? 감각적으로?? 그립만 다르다고 하던데 제가 칠 때는 다른 느낌이었거든요. 다른 분들 생각도 여쭙고 싶네요.
런던장지커님의 댓글
런던장지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지금 슐라거라이트를 쓰고 있는데 비스카리아 구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스카리아 소재인 아릴레이트 카본의 먹먹한 느낌이 부드럽다기 보다는 딱딱하게 느껴지지는 않나요? 일반 탐카 카본에 비교해서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용탁0님의 댓글
용탁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형 비스카리아를 구매했습니다. 티모볼 보다 그립이 두껍다고 하여 구매 했는데, 손이 큰편(골프 25~26호 장갑)이라서인지 그립이 너무 가늘어요. 그래서 확인하니 사이즈가 같다고 나와 있네요.오히려 느낌은 게리게리알파보다 같거나 약간 가는 느낌.
게보 hype xt pro 50 적, hype xt pro 40 흑. 185g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