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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혜화동에는 '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이 있고 그곳에 탁구를 즐기는 회원들이 오전과 저녁에 열심히 레슨을 받습니다. 레슨중에 수많은 탁구공이 바닥에 널부러지게 되는데, 레슨을 받은 회원이 그 공을 모두 주워서 정리하는 것이 원칙이며 도리인 것이다. 손으로 줍기보다는 기구를 이용하면 편리할 것은 뻔한 사실이려니와 그 기구에 대하여 잠시 관심을 가져 만들어 본 것이 예상외로 회원들에게 인기리에 이용되고 있어 자랑을 겸하여 국내에 다른 탁구 클럽에게도 알려드리고 싶어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합니다.

 -기구는 가벼워야하고(편리성)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어야 하며(이용성)

 -고장이나 보수에 손쉬우며(내구성)

 -공을 모우기에 유용해야 하며(효율성)

 -재활용품을 활용하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 이 기구를 만드는 방법은 **** 쉽습니다.

1. 버리는 테니스라켓 망 부분을 이용하여 탁구공이 들어가서 빠지지 않을 만큼 줄을 다시 멥니다. (테니스라켓의 손잡이 부분은 잘라버립니다)

2. 양파망을 테니스라켓에 얼기설기 꿰메듯이 엮어 멥니다.

3. 손잡이 부분을 테니스라켓에 부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그러나 저는  온돌보일러용 '엑셀파이프' 3미터를 구하여 약간의 열처리를 하여 구부리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4. 구부린 엑셀파이프를  테니스라켓에 철사를이용하여 묶어 버렸습니다. ( 4곳에)

5. 망의 윗부분은 적당한 높이에 줄을 묶어 고정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 한번 만들어 써 보실레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