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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께서 보내주신 블레이드를 저희 탁구장 코치님(일본선수출신)께 시타를 부탁하고..

후기내용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시타한 것보다 훨씬 정확한 느낌을 전해드릴 수 있을것 같아서입니다..

평소 저희 코치님은 용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저희 구장회원들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코치님의 영문후기를 그대로 번역한 내용입니다..

----시타후기----

*첫인상*

마롱 카본의 첫느낌은 ALC블레이드와 비슷했다.

둘 다 두께가 얇고, 두 가지의 재료로 만들어져서 인듯 하다.

ALC는 Arylate와 카본으로 만들어졌고,

마롱 카본은 글라카본(Gla Carbon)이라고 AD카본과 글라스 화이바로 만들어졌다.

이 라켓은 손잡이가 작다.

그래서 라켓의 머리쪽의 무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머리쪽이 무거운 라켓이 그렇듯이 드라이브 할 때 스윙을 빠르게 하는데 용이하다.

그나저나 마롱은 손잡이가 작은 라켓을 좋아하나보다. (아마도 그의 손이 작아서일까??)

마롱은 니타쿠의 루티스, 바이올린 등을 사용해왔었다.

이 라켓들은 모두 손잡이가 작은 편이다.

*포핸드와 백핸드 쇼트*

니타쿠에서는 이 라켓은 Hard한 느낌이라 했는데..

내겐 부드럽게 느껴졌다.

보통 카본은 라켓을 더 Hard하게 만든다.

이 마롱카본은 부드러운 느낌이었지만, 정말 빠른 라켓의 느낌이다.

빠른느낌의 라켓임에도 불구하고, 공을 잡아주는 느낌은 꼭 일반적인 우드라켓과 비스한 느낌이었다.

내 생각엔 공을 잡아주는 느낌은 러버에서 오는 듯한 느낌같기도 하다.

파스닥 P-1은 파스닥 G-1과는 많이 다른 러버이다.

파스닥 P-1이 공을 잡아주는 느낌이 훨씬 강하게 만들어졌다.

*공격(드라이브, 스매쉬)*

공격시에 매우 강한 충분한 스핀을 만들 수 있었다.

임팩트 할 때 우드블레이드와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그런데 볼의 스피드와 2차스피드(상대방 테이블에 바운드된 후의 속도)가 우드블레이드보다 빠른 느낌이다.

*수비(커트, 블럭)*

Ummmmm.... 수비면에서는 약간 두렵다??

내 생각엔 게임에서 리시브가 약간 힘들것 같다.

그러나 예기치않게 테이블 위에서(대상플레이) 플릭은 아주 쉬웠다.

참 이상하다.

블럭은 이 블레이드가 상대의 스핀에 민감해서 좀 힘들어 보이기도 한다.

*서브*

서브할 때 라켓의 머리쪽의 무게감때문인지 볼에 충분한 스핀을 넣을 수 있었다.

서브의 길이 또한 짧게, 길게 모두 넣기 용이했다.

*결론*

니타쿠의 신상품인 마롱 카본은 잘~ 만든것 같다.

예전에 니타쿠에서 만든

WangNang과 LiuGuozhong이라는 라켓들이 있었는데..

중국 국가대표들과 만든 모두 유명하고 좋은 우드소재 라켓들이었다.

그런데 왜, 니타쿠가 지금에서 또 마롱 카본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된다.

그것은 플라스틱볼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플라스틱 볼로도 충분한 파워와 스핀을 만들 수 있는 라켓이 이 라켓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모두에게 이 라켓은 한번쯤 써보고 느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