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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투브 장지커 용품 인터뷰를 보다가 Feel 받아서 쓰는 장비 사용기....

기존 비스카리아 특주에 테너지 05, 64만 사용 했고 가장 최근은 로제나를 사용해 봤는데, 

팬으로써 장지커와 동일한(?) 장비를 써보고 싶고 중국 러버의 호기심이 생겨 사용을 해봤네요 

블레이드 : 비스카리아 85g FL  

러버 : 포핸드 - DHS 허리케인 3 성광 오렌지 스폰지

       백핸드 - 버터플라이 테너지 80 

1. 러버 부착 : 

원래 비스카리아 나무 자체가 그런지 신형 렌즈를 달고 나온 비스카리아부터 그런건지는 몰라도 

풀을 여타 다른 라켓보다 많이 먹네요. 보통때와 같이 풀을 적정량 도포 후 스폰지를 문지르면 바로 풀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풀을 흥건히 적시듯 발랐네요 

허3 성광 러버는 앞 뒤로 비닐이 발라져 있는데 비닐을 제거해도 끈적임이 남아 있어 풀이 잘 안 먹습니다.

1차 풀칠 후 풀을 떼고 2차 풀칠해서 부착 했습니다. 

비스카리아나 중국 러버 처음 쓰시는분들은 유의해야 할 듯 해요

(이 풀 제거가 엄청 짜증납니다... 잘못 제거해서 잔여물이 남으면 러버가 돌출 됨)

2, 포핸드 : 

화를 치는데 그전 테너지 대비 엄청 안 나갑니다. 

로봇 볼 치는데 탁구대 끝을 바라보고 쳤는데 중간에서 죽거나 네트행이 많았습니다. 

기존 보다 1.5~2배 정도 힘을 들이면 정상 궤적을 그리며 나갑니다. 

가장 좋았던건 상대방 강한 드라이브를 쇼트로 막을때 볼이 죽으니 안전하게 블럭되니 좋네요 

적응 하는데 많은 시일이 걸릴것 같네요  

(다른분들이 적어 놓으신대로 관장님들이 싫어한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함) 

드라이브 와 서브시 회전은 잘 걸립니다. 

05 사용 했을때 두껍게 묻히지 못해서 러버의 성능을 십분 발휘하지 못했는데,

드라이브만 놓고 보면 05보단 허3 러버가 개인적으로 낫다고 생각합니다. 

단 롱서브시 보통 러버들 보다 위력이 덜 합니다.

특히 긴 횡회전 서브 위력이 덜한데,

볼이 가다가 죽어서인지 탁구대 밖으로 휘면서 나가기 전에 공격을 많이 당했네요 

커트는 엄청 짧게 떨어집니다. 

그래서인지 포핸드쪽으로 커트 공격시 컨트롤이 용이 하네요 

그리고 러버를 자주 닦아야 할 듯하네요 

로봇 볼을 잠깐만 쳐도 먼지나 이물질이 어마 어마하게 붙습니다. 

시합구로 치는건 조금 괜찮은데 연습구만 치면 하얗게 먼지가 앉네요

3. 백핸드 : 

개인적으로 포핸드보단 백핸드 좋은데 80이 64나 05보다 잘 맞네요 

묻히는 감도 좋아 드라이브나 커트 회전도 잘 걸리고, 쇼트시 안정감이 있습니다.  

운동 한답시고 탁구 신나게 치고 집에와서 맥주 5캔의 유혹을 못 버티고 쓴 사용기라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늘 용품이 택배로 오고 있을땐 두근 두근 하다가 막상 쳐보면 허탈한 이 기분......

용품에 쓴 돈만 몇백은 되는거 같은데 이제 용품병좀 고쳐야 겠어요

그럼 고고탁 회원 여러분 즐탁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