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 러버 성급한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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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 선수가 게보의 러버를 바탕으로 해서 개발한 유남규 러버가 출시되어 5일전에 받아보았습니다. 유남규 선수의 이름으로 나오는 러버이기에 그 성능을 궁금해하시는 회원님들이 있을것 같아 성급하게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제가 사용하는 라켓은 장원장 ALC라켓이고 게보러버를 쭉~~써오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한 러버는 앞쪽에 게보 하이프xt 50이고 뒷쪽은 하이프el 42.5입니다. 제가 게보러버를 사용하는 이유는 전 주로 회전을 많이 거는 스타일인데 게보러버가 묻힘이 좋고 잘 나가기 때문입니다.
유남규 러버를 붙이고 포핸드를 쳐 본 느낌은.....솔직히 제가 쓰던 러버와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기존 하이프 러버에 비해 약간 회전과 파워의 향상이 있다고 하는데 그걸 느끼기에는 제가 섬세하지 못해서인 것 같습니다. 다만 칠 때 사운드는 기존 라켓보다 컸습니다. 빵~~ 하는 소리가 크게 나니 좀더 위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백핸드를 쳐보니 기존 하이프 EL보다 묻히는 느낌이 덜했는데 이건 유남규 러버 경도가 47.5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기존 42.5에 비해 묻히는 느낌이 덜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기존 러버와 큰 차이를 못 느껴서 다른 사람들에게 쳐보게 했습니다.
우리구장 전국 2부 : 임팩트 짱인 우리 구장의 전국 2부 후배는 쳐보더니 회전이 잘 먹고 손맛이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 친구가 거는 루프 드라이브를 받아보니 회전때문에 공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리고 사운드가 빵빵해서 더 위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우리구장 4부 : 레슨없이 쇼트위주로 치는 우리 구장 4부 후배는 쳐보더니 칠 때 묻히는 느낌이 좋고 잘 뻗어나간다고 합니다. 묻히는 느낌은 하이프 xt 보다 좀더 느껴진다고 하네요. 생기긴 산적같이 생긴 놈이 꽤 섬세합니다. 난 모르겠던데...
우리구장 3부 : 우리 구장 3부 회장님은 딱 쳐보시더니 너~무 잘나간다고 합니다. 포핸드 오버 미스가 막 나네요. 자기는 안나가도 더 묻히는 러버가 좋다고 하시네요. 자기 스타일과 안 맞아서인지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회장님이 필드에서 일하시는 분이라 힘이 좋아서 잘나가는 러버는 싫어하시는 듯... 그래도 백핸드는 잘 묻는다고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구장 코치님 : 딱 3분 쳐보시더니 회전 잘 먹고 잘나간다고 합니다. 유남규 러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고 계시네요. 러버의 성능 대비 가격을 딱 말씀하십니다. 6만원 내외.. 제게는 테너지보다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하시면서~~
종합하면
1. 다른 러버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묻힘이 좋고 잘 나간다.
2. 게보 러버를 쓰는 사람은 저처럼 큰 성능 향상의 느낌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사운드가 커 공빨이 쎄 보일수 있다.
이상 간단 사용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좀 더 써봐야 러버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유남규 러버를 쓰시는 분들은 사용 느낌 적어주세요. 다른 분들의 느낌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 러버에 대한 디테일한 질문은 되도록 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잘 몰라요~~~
추가) 유남규선수가 설명하는 러버 설명을 링크합니다. 9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유남규 선수도 잘 나가고 잘 묻는다고 말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Z-z-ybixfp8
댓글목록
안토시안님의 댓글의 댓글
안토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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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안 적었네요. 구입가격은 1+1로 택배비 포함 73000원입니다. 출시 기념 가격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어떤 가격으로 팔지는 모르겠지만 추측컨데 유남규 선수 브랜드 값도 있고 하니 현재 1+1 가격보다 살짝 비싼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민즈타니수님의 댓글의 댓글
민즈타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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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기본 소비자 가격은 거의 7만원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소비자 가격에서 할인해서 공급하니 실 구매가는 더 낮을거라 예상합니다. ^^
Choi6977님의 댓글
Choi6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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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이벤트 구매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000장 다 팔고 다시 같은 조건으로 판매 합니다
군함조님의 댓글
군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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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 감독님 러버 출시을 진심으로 경축 합니다.
아쉬움은 . . .
울 나라에서 만들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합니다.
본인이 직접 러버을 만들수는 없어요.
하지만 이런저런 요구사항이 반영되면서 좋은 러버을 만들어 가겠죠.
러버는 스폰지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연구소에서도 개발중인데요.
일단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언제 완성 될지 막연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좋은 러버가 생산되길 기혼 합니다.
군함조.드림
탁후님의 댓글
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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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네요 저희 구장에도 유남규 러버를 새로 단 분이 있어서 시타를 해보았으나.. 스폰지가 물러 드라이브시 묻히는 감각은 좋으나 공이 가볍고 회전은 보통이고 뻗지 않는 러버로 느껴졌습니다. 임팩트를 제대로 주지 않으면 마치 중국러버처럼 힘없고 불안한 느낌이 매우 강했습니다. 대부분 다른 분들의 시타후에도 러버 안나간다는 느낌을 다들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주면 드라이브가 안정적으로 들어가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