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의 ALC + 테너지05/테너지05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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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부정도 치는 즐탁러입니다.
얼마전까지 탐카50000 (프리모락 카본) + 오메가4 아시아(앞)/ 베가아시아(뒤)
쓰다가 너무 탕탕 튀는 느낌이라 컨트롤에 어려움을 느껴...
(사실 이런 류로 4년간을 써와서 익숙하긴 하지만 좀 더 정교한 컨트롤을 연마하고자 하는 마음에...)
위와같이
장지커 ALC + 테너지 05(앞)/05(뒤) 로 새로 장만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어렵더군요.
일단 화 스매시부터 너무 약합니다. 허를 찌르는 방향으로 공을 보내지 않는 이상 큰 임팩트를 주기 어려웠습니다.
드라이브도 그런대로 걸렸지만, 제가 이 러버의 최대 능력치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05로 드라이브를 제대로 거는게 이렇게 어려운거구나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자세가 커지고 몸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드라이브 임팩트가 강하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만... 어쩌다... 잘 들어간 경우인거같습니다.)
뭔가 공을 감아서 넘기지 않으면 공에 힘이 없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습니다.
감아주지 않는다면 안전하게 연결해주는게 최선이었고요.
이전 라켓은 공이 잘 나가다보니 뒤로 좀 빠져서 중진에서 랠리하는 것을 즐겼는데
중진으로 넘어가는 순간, 드라이브한 공이 점점 약해지는거같은...(착각인가요?ㅋㅋㅋ)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드라이브를 제대로 걸지 못하고 있거나, 테너지05가 중진에서 힘이 약하다는 두 가지 가능성이 떠올랐습니다.
이로인해 한 가지 얻은 것은, 제가 게임 중 이유없이 중진으로 물러나는 단점을 자동적으로 극복할 수 있겠다는....^^
아무튼 테너지05는 너무 어려운 러버였습니다. ㅠㅠ
더불어 ALC는 타격감이 좀 둔탁하더라고요. 탐카에 비교하면 카본층 없는 합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치만 컨트롤이 좀 더 안정적이어서 만족합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수가 낮은 분들은 테너지05 고집 안 하시는게 빠른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허허 ㅠㅠ
댓글목록
최조교님의 댓글
최조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좀 생각이 다른데요...
alc 에 테너지는 남자선수들이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조합입니다.
초심자라도 드라이브 전형으로 가겠다고 마음 먹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이 조합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여유가 되시면요.
잘 나가는 라켓과 러버에 익숙해지면 드라이브 전형으로 가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초심자라도 드라이브에 적합한 용품 조합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작한 지 4년 정도 라고 하셨는데
처음부터 이 조합으로 드라이브 전형으로 연습하셨다면 아마도 지금 이런 고민은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PNRL님의 댓글의 댓글
PN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고민하고있진 않고...좀 피나는 노력을 하면 드라이브 전형을 다질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처럼 스매시가 시원시원하지 않고 임팩트를 제대로 주지 않으면 공에 힘이 없다는 점이 제가 넘어야할 또 다른 산이란 생각이 드네요. 체력적으로 버거울거같다는 부담감이 듭니다. 연결하는 공에도 임팩트를 넣어야 돌아올때 안정적일것이고, 매번 임팩트를 넣어줘야한다면 아직 젊은 나이인 저라도 버거울거같아서요ㅎㅎ 체력단련도 더 해야겠습니다 ㅠ
민즈타니수님의 댓글
민즈타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중진 이후에서의 공빨이 약해졌다고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단순 반발력 자체가 프리모라치 카본이 티모볼 ALC보다 더 높은데다 러버도 테너지05보다는 오4아가 조금 더 비거리가 길겁니다. 특히 스매시같이 때려칠 경우 오4아도 스핀중시형이라 튕기는 탄성이 높다고 하긴 애매하지만 테너지05와 비교시엔 좀더 잘 나가면 나갔지 05보다 덜 나가는 러버는 아닙니다. 즉, 새로운 조합이 기존 조합보다 조금 더 덜 나가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다만 티보몰 ALC에 05 조합도 중후진에서 충분한 드라이브 파워가 보장되는 조합이니 조금 시간을 갖고 적응 기간을 거치시면 예전 공빨 금방 찾으실겁니다. ^^
PNRL님의 댓글의 댓글
PN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alc+05조합도 중후진에서 드라이브 파워를 보장한다니... 제 지금 실력을 여실히 드러내는 조합인거같네요 허허.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Jordan님의 댓글
Jord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alc 사용해본 결과, 둔탁한건 맞지만 그래서 남자들이 드라이브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것 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제 느낌은 탐카5000으로 드라이브 하셨다면 alc 드라이브 느낌을 모르셔서 힘드신것 같습니다.
전 드라이브는 alc카본이 zlc보가 좋은것 같던데,
지금은 버터 안쓰고 니타쿠 아웃터 사용하다보니 손 느낌이 있어서 다른 블래드는 사용 못 하고 있습니다만,
PNRL님의 댓글의 댓글
PN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제생각엔 ALC도 충분히 반발력이 좋지만 탐카에 비해 그 정도가 낮고,
거기에 테너지05가 더해져 적응이 어려웠던거같습니다. (이전 러버도 반발력이 좋은 러버였습니다.)
관장님한테 얘기해봤더니 05를 다룰 수 있는 실력이 아직 아니라고 하시네요 .... 허허허
진지하게 이올러스로 바꿔볼까도 생각중이지만
한편으론 이걸 넘으면 드라이브 전형을 다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 고민이 됩니다.
원샷쭌님의 댓글
원샷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티모볼 ALC 와 테너지 05 조합을 쓰고 있는데 화 스메시는 약하지 않습니다.
임팩트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PNRL님의 댓글의 댓글
PN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좀 더 쳐보니 임팩트를 잘 못주고 있었구나 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05 매력적이긴 한데 좀 어렵네요 ㅎㅎ
원샷쭌님의 댓글
원샷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티모볼 ALC에 테너지 조합으로 쓰고 있는데 적응 되고 나니 공빨 회전 장난아니더라구요~~
좀더 적응 되시면 엄청 달라지는걸 느끼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