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라켓 - 고집통 오동 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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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가벼운 라켓은 고집통 오동 통판입니다.
올초 특별 가격으로 나온것으로 더 이상은 발매가 안되지 않나 합니다.
아마 좀 다르게 나오고있느지도 모르죠.
처음 받았을때는 깨끗하다는 느낌이었읍니다만,
표면을 만져봤을때 약간 거친 느낌이 드는것 하며
나무 무늬가 꼭 담장 세우는 판자로 만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립은 멋있습니다.
그래도 옛말에 이런말 있잖습니까?
"개구장이 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거칠어도 좋다. 나가기만 잘 나가다오.."
이런 마음으로 코팅을 했습니다.
참고로 이 코팅은 라켓 보호가 아니라 러버보호 차원입니다.
*** "코 끝이 찡~~~! 아니아니.. 라켓이 찡~~~" - 고집통 오동통판
크기 : 158 X 150
두께 : 8+ mm (8.5mm 라고 하셨는데.. 내눈이 침침해서인지 8mm 약간 넘는듯... 이젠 돋보기 써야하나...)
무게 : 71g
특징 : 오동나무 단판. 즉 통판 라켓.
1) 타구음
"텅" 에 가까운 적당한 음높이의 타구음이다.
이정도면 충분히 사용할만 하다.
2) 타구감
정타로 맞았을때, 다시말해 스윗스팟에 맞았을때는 거의 울림이 없지만
조금이라도 비껴 맞으면 울림이 있다.
그런데 이 울림이 좀 이상하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합판의 "텅" 하는 울림이 아니다.
"찡" 하다고 해야하나...
가만 생각해보니 옛날 두께 얇은 단판 펜홀더칠때 울리던 그 느낌고 비슷하다.
즉, 이것도 통판이라는 말이다.
3) 포핸드
스윗스팟에 맞았을때는 OFF 급 스피드라 할수있지만 주위에 맞으면 공이 죽어버린다.
약간 스윗스팟이 작은 느낌이다.
거기다 웬지 회초리로 휘어져서 때리는 기분...
제대로 맞았을때는 정말 한방이 나온다.
4) 드라이브
울림이 좀 있는라켓답게 드라이브는 약간 잡아줘서 돌려주는 느낌...
그런데 웬지 좀 스핀이 약한 느낌도 든다. (이건 내 실력탓일꺼야..)
5) 블럭
별다른 흠이 보이지 않는다. 대충 잘 받아주고 잘 넘겨준다고 할까...
아주 강한 블럭이 되진 않지만 네트를 살짝 넘어가는 블럭은 가능하다.
총평
두께가 조금만 더 두꺼웠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스윗스팟과 함께 반발력도 올라갈텐데...
혹시 이 라켓 주문하실분 있으면 두께는 적어도 9mm 정도로 하시는것이 좋을듯하다.
뭐.. 그래도 이 라켓도 사용하기에는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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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aru님의 댓글
har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동나무 그 자체로는 나무가 퍼석해서 탁구 라켓으론 어려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가 단단하지도 않고..타구감도 별로 없을듯.오히려 구장 하우스 라켓 보다더 잘 안나갈듯 보입니다.
오동나무 표면처리나 중간 카본같은 섬유질을 보강 해야 좀더 괜찮치 않을까 생각 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시타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