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장원장 D-drive 라켓/ 장원장 ace 2 러버 사용 후기

함께 이벤트 라켓을 수령한 haru 님과 함께 시타를 하였는데, 사용한 후기를 올립니다.

라켓 및 러버 각각에 모두 수성 글루를 2회 도포하여 부착하였습니다.  이전에 사용한 라켓은 코르벨(양쪽 오메가 5)이고, 전형은 포핸드는 드라이브, 백은 쇼트, 블록 위주에 가끔 빽 선제 드라이브 입니다. 

1. 포핸드(이벤트로 함께 수령한 장원장 ace 2 러버 부착)

연습시에는 포핸드 스트록시에 공을 가볍게 쳐보았는데, 공은 약간 짧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안정적인 랠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 정도의 힘으로 포핸드 스트록으로 타구하는 경우, 적당한 스피드가 나오더군요.

전진에서 중간 정도의 힘으로 드라이브 시에는 공이 좀 더 뻗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커트 스매싱도 한번 들어가면 바로 득점일 정도로 위력이 있었습니다.

중진에서도 드라이브 시 묻혀서 거는 경우, 회전과 함께 스피드가 살아서 타구되었고, 강한 임팩트로 드라이브 시에 묻혀가는 느낌과 함께 스피드가 상당했습니다. 다만, 종종 오버미스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이것은 라켓 적응력 문제로 볼 수도 있습니다).

고고탁님께서는 중진에서 드라이브 묻히는 감이 좋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묻히는 감보다는 스피드가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 백핸드(오메가 5 부착)

보스 커트 시에 공이 덜 뜨는 느낌으로 볼을 잡아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또한 백핸드 블록, 쇼트 시에 안정감 있게 타구할 수 있었습니다. 빠른 박자의 블록과 쇼트가 수월하였습니다.

백드라이브도 안정감이 좋았습니다.

다만, 포핸드와 마찬가지로 강한 드라이브나 스트록으로 칠 경우, 오버미스되는 경향이 좀 있었습니다(이것은 라켓 적응력 문제로 볼 수도 있습니다).

3. 게임시

임팩트를 제대로 주지 못하면, 포핸드 드라이브가 상대에 의해 블록 당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하게 쳤을 경우엔, 오버미스가 아니라면 상대가 받기 힘들어 했습니다.

중진 랠리에서도 연결력, 회전력, 스피드가 괜찮았습니다.

4. 레슨시

제가 타구한 공에 변화가 있었는지, 포핸드 드라이브 시에 코치님이 평소 보다 블록 미스를 많이 하셔서 구질이 좀 까다롭다고 하셨습니다.

백핸드는 안정감이 있어서 연결이 잘 되었습니다. 전진에서 임팩트를 주어 제대로 드라이브를 걸게되면 이 전 라켓으로 칠때보다 코치님도 블록을 어려워하시네요.

5.  전체적인 느낌

히노끼 나무가 포함된 라켓이긴 하나, 제가 느끼 기엔, 컨트롤이 우수한 것 같았습니다.

제가 임팩트가 좀 부족해서 그런지 몰라도, 강하게 칠때는 미스가 좀 있었고, 들어갈 때는 파워와 스피드가 뛰어났습니다. 커트 스매싱도 한번 꽂히면 상대가 받기 어려우나, 종종 오버미스 되는 경향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공격시에 상대가 블록할 때, 블록 미스(네트행)를 유발하기에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백핸드는 역시 보스커트나 블록 등 컨트롤이 우수하다고 생각됩니다.

제생각에는, 탁구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가 선택하기 괜찮을 것으로 보여지며, 자기 임팩트가 확실한 고수의 경우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