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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너포스 레이어 ZLC FL 블레이드를 사용합니다. 전면에 회전계 숏핌플인 빅타스의 V102(모리스토SP)를 뒷면에는 버터플라이의 로제나 평면라바를 사용하기에 이를 장원장의 드라이브 채에 붙여서 시타해보았습니다.

- 저는 주말에는 술을 즐겨서 대회에는 나가지 않고 ㅋ  대신 탁구장의 수요리그에 참가하여(탁구장 부수3~4부 정도) 그래도 참가하면 상품들을 소소하게나마 지속적으로 타오는 정도의 즐탁입니다.

- 장원장의 블레이드 첫느낌은 가볍게 느껴졌으나 블레이드의 무게중심이 그립쪽에 몰려있어서 기존의 채보다 가벼웠음에도 불구하고 체감상 저에게는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 펜홀더에서 쉐이크로 전향한지 1년째 되는데, 처음에는 그 좋다는 이너포스 채를 사용하면서도 손맛도 안느껴지고 반발력도 엄청 부족하다 느껴지고 그냥 문방구에서 산 장난감 채처럼 2~3달 느껴져서 펜홀더로 돌아갈까도 생각했었습니다

( 다만 지방 발령으로 인해 사람들과 칠 형편도 아니었고 지하에 탁구기계가 있어서 감금(?)되다시피 있는 상황이라 그냥 죽어라 백핸드만 3달을 기계랑 칠 시간이 주어져서 겸사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었음 전향하지 않았습니다) 각설하고 이 정도로 쉐이크 합판은 저에게 장난감 느낌을 주며 너무 느낌이 별로였었는데...

장원장의 드라이브 채는 히노끼의 영향으로 히노끼 통판의 느낌도 살짝 있고  펜홀더  향수도 느껴지고 펜홀더에서 전향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채라고 생각합니다.(히노끼 특유의 끌림이 있어서 공이 살짝 잘 끌리고 컨트롤도 꽤나 좋습니다)

- 전면에 숏핌플을 붙여서 쳤는데 기존의 채보다 파워도 더 강하고 핌플 특유의 깔림도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 이너포스가 채찍과 같은 느낌으로 이곳저곳 디테일한 컨트롤로 가려운 곳을 건드려주는 채라면 장원장의 드라이브는 

 디테일은 부족하나 이너포스보다 스케일이 크고 망치와 같은 느낌을 상대에게 주는 채입니다. 장원장의 드라이브는 채를 열어서 거는 드라이브에 강점을 보이며 스매싱도 좋습니다.

- 사용공은 안드로의 ABS볼과 DHS의 ABS볼이었으며 ABS볼에서 파워가 부족하지 않으며 컨트롤도 좋습니다.

- 와이프 왈: 넥시의 카보드라는 딱딱하고 잘나가는 채를 사용하고 있는데 장원장의 드라이브 채가 더 잘나간다고 합니다.

- 공이 바로 느껴지는 직접적인 통통거리는 경쾌한 울림을 좋아하신다면, 저는 이너포스의 직접적인 울림을 좋아해서 이 장원장 채도 맘에 듭니다.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에 또 기회를 주시면 다른 후기로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