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검색

어제 모처럼 광주의 명문구장 금호탁구회관에 가서 탁구를 쳤습니다.

정말 오랫만의 외출인데요.

갔더니만 2차까지 가서 무척 즐거웠습니당...

저랑 탁구치신분들 제 백이 워낙 좋아져서 뭔 백이 그렇게 좋냐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블리츠 42.5도는 

반발력

예상보다 2배 잘나갔습니다.(약할줄 알았는데 전~~혀 아닙니다)

같이 블록하는데 적당한 세기로 상대방에 꽂히는게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회전력 

볼을 잡아서 탁 튀기는게 그때 걸리는 느낌이 정말 부드럽게 사출되는데요.

회전력 정말 좋았고요.

같이 보스커트할때 타 러버에 비해서 굉장히 안정적이었는데요.

이 러버 전에 쓴 러버가 블리츠 47.5도를 백에 사용하다가 이걸 쓰니 보스커트 실수가 1/3로 줄어들었습니다.

어제는 모처럼 탁구를 쳤음에도 보스커트 실수가 적어져서 시합을 꽤 유리하게 끌어갈수가 있었습니다.

그란해도 모자란 실력 뽀룩날까 고민이었는데 

용품이 받쳐줘서 뽀록은 나지 않았습니다.

기술별로 보자면

블로킹 : 어제 나하고 친 중선 출신 1부 루프 드라이브는 백퍼 다 화쪽으로 길게 빼지면서 다 내 득점이었습니다.

이 것 정말 물건입니다. 

이렇게 상대방 루프드라이브를 잘 블로킹한적이 없거든요.

숏핌플로 상대방 회전을 죽이면서 블로킹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의도적으로 볼을 러버에 오래 머물르게 해서 블로킹하니 상대방 회전을 타지 않고 죽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러니 정확성이 높아졌겠죠.

백스트로크 : 정말 콘트롤 짱입니다.

잘넘어갑니다.

랠리에서 불안한 마음이 없어졌어요.

백드라이브 : 요건 좀 아쉬운데 어제 연습도 없이 바로 시합들어갔기 때문이지 않을가 싶습니다.

드라이브 걸때 더 확채서 앞으로 의도적인 전진 스윙을 해야 들어가는데,

예전 라켓과 러버에 비해서 볼을 잡아주는 느낌이 덜한 라켓이어서(장원장 D-Drive라켓),

네트를 넘기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2구 치키타는 굉장히 위력적이고 이걸로 상대방 다 꼼짝 못하게 만들었으니 나쁘다고 평하기도 

좀 그렇네요.

보스커트 : 제 탁구 중에서 제일 부족한 부분이 보스커트인데요.

어제는 눈에 띄는 실수는 적었던 것 같네요.

보스커트를 실수해서 점수를 헌납하지는 않았어요.

단 강한 역회전력으로 상대방 드라이브를 막는 것은 별로였다라는 느낌이

글을 쓰다보니 생각납니다.

시합때 의도적으로 역회전을 줘서 상대방을 주눅들게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낮게 낮게 주도록 해야될 것 같아요.

참고적으로 라켓은 장원장 D-Drive고 포핸드 러버는 에이스2였습니다.

포핸드쪽에서 느낌은 한방 좋았다라는 기억(포핸드 드라이브 걸면 득점입니다)과

라켓 스윗스팟이 좀 적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콘트롤도 매우 안정적이었다라는 것 추가합니다.

제 주력 라켓은 삽십만원짜리고 역대 라켓 중에서 베스트오프더베스트이니 이런 비교 느낌 당연한 겁니다.

오늘 라켓과 러버 사진은 저녁때쯤 올리겠습니다.

아! 이제 제 백은 블리츠42.5도로 바꿀겁니다.

저한테는 맞아요.

다음에는 제 주력 라켓에 부착해서 사용해보고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커팅은 아주 잘되는 러버에 포함됨

이 블리츠는 기공이 큰 한국형 블리츠임, 중국에서 건너온 것과 반발력이 다름

추가 : 

사이즈 : 16.8 X 16.9cm

무게   : 65.1그람

         0.2292899g/c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