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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워장 ACE-II 러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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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준비하며....

1차 장원장 ACE-II 러버 테스트를 위해 반대편의 러버는 은하사의 범용, 강점착 러버인 머큐리2 소프트버젼을 사용하였습니다.  

라켓은 "실라브랜드의 보르카 ZLC 이너포스" 7겹의 라켓(2 림바+2 ZLC+ 키리....)으로 훌륭한 반발력과 컨트롤의 라켓입니다.. 

 

저나름의 테스트를 위한 사고는 철저히 중국러버의 관점에서 테스트를 하고자 하였고,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을 한다면 나름 특색있고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는 좋은러버로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일반적으로 유럽형의 하이텐션 러버들을 많이 쓰고계시기에 러버 테스트시 잘 안나가고, 바로 적응이 안될 수 있기에.....다시 돌아보지 않는, 별 볼일 없는 러버로 간주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러버 개발시의 의도 된 바는 제가 잘 모르지만, 러버마다의 특색이 있기에...그에 맞게 잘 사용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생체인들께서 유명브랜드의 고가 제품에만 목을 메고 계신 건 아니지......         

 

테스트전의 인상....

스폰지가 단단하며, 이는 유럽형 고경도 러버보다도 심하게 단단하며..일반 커터칼로 잘 안잘립니다.

(다년간의 실력으로 레이져커팅을 자부하던 실력이지만, 톱니바퀴 모양의 커팅이 되었음). 

약한 점착 성분이 있는 듯 하며, 러버부착후 자유낙하테스트시 전혀 튀어오르지 않고 가라앉음. 

하루~이틀정도 시타후, 재테스트시 어느정도 복원되었으나...중국러버 틐유의 에어링기간이 필요한 듯 함.

** 물론 반대변의 강점착러버는 일주일이 경과한 지금도...점착의 원인이지만 자유낙하 테스트시 가라 앉는 현상이 남아 있음. 

 

러버테스트

- 포핸드롱  

반발력이 좋은 라켓이지만 공끝이 죽기에 더 힘을 주어 타격해야 하고, 이를 보강하기 위해 라켓을 열면 오버되어 버립니다..

몇일동안 적응을 하면서 나름의 타법을 익히고, 적응이 필요했습니다...

가볍게 미는 타법이 아닌, 약간 힘을 두어 때리는 타법이 유효합니다. 

이경우 낮은 호가 그려지기에 상대편에서는 이를 불편해 하며, 일부 수정해야만 랠리가 이어집니다.

     

- 블록 

강한 볼이나 파워드라이브등 쉽게 반구가 가능하지만 날카로움은 많이 부족합니다..

즉, 안정성은 있으나, 반구되는 볼이 묵직하지는 않습니다..

이부분에서의 강점은 강하게 입수된 볼이 힘이 상쇄되어 낮게 반구되기에...게임시 오히려 카운트를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드라이브 

기본스트로크는 내힘으로 쳐야만 하고, 끌고가는 스윙이 아니면 네트행 또는 오버미스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는 중국러버를 사용함에 있어 기본적인 스윙방법으로 익혀야만 최대의 강점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통해 낮게 깔리는 하회전볼을, 낮은 호를 그리는 드라이브가 가능합니다..

다른 하이텐션러버로는 오버될 볼이지만 상대편 탁구대 끝에 무난히 걸립니다...      

** 그러나 타격에 힘을 주어야 하기에 라켓각을 적당히 조절하지 못하면 마찬가지로 여지 없이 오버됩니다... 

 

- 보스커트/ 서비스

보스커트는 무난하나, 각도를 조정하지 않으면 공이 떠서 한방을 당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강하게 찍는 보스커트 이어야만 하겠습니다...  

이는 서비스시에 같이 적용되겠습니다..

 

- 백핸드(쇼트/ 백드라이브)..라켓을 돌려서 백핸드쪽에 사용해 봅니다..

볼이 죽 뻗지 않는 것을 충분히 이용하는 스트로크를 사용하면 무난히 백러버로 사용 할 수있겠습니다..

라켓각을 조금 열고 강하게 스트로크시 낮은 호를 그리며 멋지게 들어갑니다...       

그러나 포핸드만큼은 강한 힘을 실을 수 없기에 백핸드를 보스커트와 쇼트위주의 플레이를 하시는 분께는 무난 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스트를 마감하며... 

이상은 장원장 ACE-II 러버를 1주일간(하루 1시간씩 5일) 사용한 저만의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서두에서 이야기 하였듯이 고경도의 중국러버라는 시각이었기에...테스트시 타격을 하는 스트로크를 사용하였고 

이는 후기를 쓰는 지금, 오른쪽 어깨가 뻐근합니다.

나름의 총평은,

본 러버는 일반 합판보다는 반발력이 받쳐주는 카본류의 라켓과의 조합으로 사용함이 좋겠고,

스윙스피드가 좋고 강한 스트로크를 구사하시는 분께는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즉, 중국러버라는 관점에서 접근을 한다면 나름 특색있고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는 좋은러버로 사료됩니다. 

다른 분께서도 사용기에 말씀주셨지만, 경도를 달리하는 버젼이 나오면 유저의 성향(스트로크와 스윙스피드)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어질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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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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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jays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blueja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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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홀더즐기기님의 댓글

no_profile 펜홀더즐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박한 이론 및 장비 지식을 바탕으로 사용기를 작성하셔서 빨리 이해가 됩니다.
저는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대략 감이 잡히네요.
저도 곧 사용할 기회가 올 것 같습니다.
전과 같이 매일 함께 탁구치는 즐거움을 빠른 시일 내에 누릴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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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jays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blueja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추후 사용해보시고 느껴지시는 다른 특성에 대해서는 알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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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버 자르는데, 애먹었다는 것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전반적으로, 반발력이 떨어지는 느낌은 공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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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jays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blueja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그렇지요? 그리고 일반 합판에 러버특성을 모르는 상태에서 바꾸어 시타하시는 분이 계시면 바로 꺄우뚱 하실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내주에 반발력이 더 강한 라켓으로 옮겨서 한번 더 테스트들 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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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처님의 댓글

no_profile 정확히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