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장 [카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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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장 [카덴자]
지난번 D-드라이브 후기때 '카덴자'라는 케블라카본 라켓을 같이 받았었어.
D-드라이브는 '걸고 치고'가 명확하고 쉬워서
초보분들께 무리없겠다~라고 생각들었고, 그라켓만의 장점도 있었어.
특히 카덴자랑 장원장라바가 좋았는데... (이후 생략)
카덴자는 파워풀 했어.
대표적인 느낌은 [팡~팡~!!]
약간 오버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폴리볼에선 좀 필요한것도 같고...
몇달 지났을건데도
타구 하나하나가......중진 드라이브 느낌 같은 손맛이 기억에 남아 있어.
로즈우드처럼 타구에 힘 싣어지는 느낌이 참 좋은 종류 같았다고나 할까?
단, 인피니티같이 라켓공간 속까지 들어와서 라켓면이 오목하게 휘어져 나가는 느낌과는 좀 다른,
표면보다 3cm 앞에서 쏘아지는 느낌.
그래서 전진에서도 파워풀하고,
항상 공격적으로 대응하게 되는게,
중국라바와 조합이 굉장히 좋을것 같다라고 예상 되더라능.
팡~ 팡~ 하는 묵직한 맛이 좋았어.
보통 전진에서 플레이를 시작하게 되는데,
자꾸 중진타구 느낌이 나니까 약간은 당황스럽.
처음 몇타는 10센티정도 아웃미스 살짝 발생했지만, 그건 평소 라켓과 달라서일뿐 문제되지 않았고
[팡~팡~]하는데, 안정성도 높은편.
근데 왜...
어려움속에서 안정성을 높일려면 긁거나, 끊거나, 멈추거나, 그립을 풀어 놓거나... 여러가지 하자나?
난 짧게 턱~* 긁어야겠는데, 이놈의 라켓은 나에게 '팡~' 하래.
공 들어가는거 보면 할말이 없긴 한데... 음...음...
"얌마~ 난 기본이 수비수였다구!!!" +_+;;
결론 :
팔로만 편하게 치고싶은데, 무게감이 너무 잘 느껴져서 골치아픈+ 피곤한 라켓.
내 스윙이 얼마나 큰지 속속들이 잘 알려주는 기분나쁜 라켓.
방금전은 스윙이 크대놓고, 근데 또 되도록이면 큰 스윙을 하라능... 심퉁쌤퉁 얄미운 라켓.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펙트 만큼은 협상하지말라는 일식단순무식한 라켓.
"자기 플레이가 소심하다라고 생각되시는 분들"
"항상 공을 받아주느라, 공에 힘주기 어렵게 되버린 분들"
중진에서 "나 힘딸려~" 하시는 분들.
★ 그래 나 부수도 없고, 게임도 안한다만...... 난 나대로의 세계가 좋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