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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카리아와 고민하다가 아마존에 좋은 가격에 나왔길래

얼른 주문해 버렸습니다.

궁금한 건 두 가지입니다.

1. 혹시 저 그립을 사용해 보신 분이 있는지...저는 손이 크거나 손목이 강한 편이 아닌데

저 그립이 괜찮을지 걱정이 좀 됩니다.

2. 이 블레이드를 고른 이유는 스피드가 아주 강하다고 나와서입니다.

 제가 펜홀더에서 셰이크로 전향한지 한 달째인데, 코르벨 블레이드(+MXP 러버)를 쓰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펜홀더는 Xiom HiBi O + Tenergy 64였습니다. 코르벨 라켓은 갑자기 셰이크로 전향하게 되어

  급하게 빌린 것입니다)

 그런데 공이 너무 안나가더군요. 제가 드라이브를 치기는 하지만, 높은 공이든 낮은 공이든

 스핀만 없으면 한 방 스매시를 잘 날렸었는데 지금은 스매시를 쳐도 상대가 다 막아냅니다.

 그래서 블레이드를 바꿔보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옵차로프 OFF가 스피드가 강하다고 하는데 이게 Xiom HiBi O만큼 강한 걸까요?

3. 코르벨을 쳐보니 그래도 괜찮았던 거는 리시브를 할 때 네트 앞에 아주 짧게 공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였습니다.

(참고로 펜홀더때부터 리시브가 약했습니다. 스핀에 아직도 익숙하지 않아서요...)

   그래서 일장일단이 있으니 고민되기도 하는데 일단은 강한 블레이드를 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러버는 뭘 해야 할까요?

   테너지 05를 쓰면 너무 튀어서 리시브할 때 공이 너무 튕겨나가지 않을까요?

   강한 블레이드는 강한 러버를 붙여서 블레이드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컨트롤은 연습으로 커버해야 하는건지

   (거꾸로 말하면 강한 블레이드에 약한 러버를 붙이면 죽도밥도 아닌게 되버리는게 아닌지....)

   아니면 강한 블레이드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러버를 붙여서 서로 보완을 시켜줘야 하는건지 판단히 잘 서지 않습니다

   혹시 가장 적합할 거 같은 러버가 있으면 추천 드립니다.

4. 아니면 비스카리아도 괜찮은가요? 제가 아는 게 없어서 앞에 있으면 이것저것 막 물어봐야 할 거 같은데

  글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