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8000... 그 아련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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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8000. 제가 "탁구" 의 "탁" 자 밖에 모를때 최초로 사용했던 러버입니다.
라켓은 은하 t-10+ 였지요.
라켓과 러버가 하나가 되어 울리던 목탁 보다 더 청아한 소리 "텅, 텅..."
그 소리에 반해서 탁구를 다시 시작하게했던 러버입니다.
저는 4종류의 cj 8000 을 사용해봤습니다.
36-38, 38-40, 40-42, 42-44....
경도 다른 4가지 러버를 사용해봤는데요...
이때만해도 드라이브가 드라이브 같지 않았고, 스매싱이 스매싱 답지 않았던 새싹시절이라...
지금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때 느낀 바로는
약점착성이며...
포핸드, 드라이브, 스매싱 전부 무난한 러버였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경도에 따라서 느낌이 좀 달랐는데요.
36-38 같으면 너무 무르다는 느낌이랄까... 라켓에 직접 맞는 느낌이랄까...
42-44 는 세게 휘둘러도 잘 나가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건 그때만해도 포핸드가 뭔지 모를때니까 임팩트가 없어서 인지도 모르겠네요.
저에겐 40-42 경도가 가장 파워가 있고 편했던 기억이있습니다.
이외에도 바이오텍이라는 이름이 붙은 종류가 있는데 같은 경도의 러버를 사용해봤을때
바이오텍이 좀더 반발력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다른 러버들 사용해보느라 생각해보지 않았는데요.
아....! 그립네요. 언젠가 한번 지금의 실력으로 쳐봐야겠습니다. 그때의 그 청아한 소리를 또 들을수 있을지...
아...
훈련용 고래는 지금 거의 저의 주력입니다만 상어는 포기한지 오랩니다.
훈련용 고래의 개체 편차가 좀 있읍니다만 그래도 cj 8000 과 비교해보면
cj 8000 이 좀더 다루기 쉬운 러버라 하겠습니다. 무게도 더 가벼웠던것 같고요.
그럼 여러분 오늘도 즐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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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의꿈님의 댓글
청운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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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8000은 저도 제가 처음 러버 붙여서 사용할 때 써봤던 러버입니다~ 타토즈에서 해당 러버와 자사 펜홀더를 묶어서 염가로 팔았었죠. 참피온 완제품을 쓰다가 이걸 써보니 완전 신세계였던 기억이 납니다~ ^^
글렌피딕님의 댓글
글렌피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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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8000 러버를 쓰는 지역 4-5부급 동호인을 통해 저도 쳐봤는데 가격대 성능비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추천 가능한 러버입니다. 다만 하두 많은 종류가 많아서 누군가 정리를 해줬으면 했는데 큰 도움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