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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아” F700 라켓의 얼리어답터로 선정, 저만의 담백한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좋은 경험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A. 테스트를 준비하며...."티코아 F700” 에 대한 기본 특성 이해하기(From 티코아 라켓소개자료..)

안정성에바탕을 둔 파워블레이드로 정확한 볼터치를 느끼게 해주며, 볼을 움켜잡은 듯한 정확한 파워와 컨트롤을 제공.

소재 : 5PLY + 2 Core Carbon AL (Inner)

헤드사이즈 : 157*150mm

두께 : 5.9mm

타구감 : 미디엄

특징 : OFF-

B. 사용후기

1.  기존 사용 라켓

- 티코어, 히노끼 엘리트 와 실라, 레가토 ALC를 주 라켓으로 사용.

* 추가로 off+급 이상의 여러 카본라켓에 주기적으로 다른 러버들과의 조합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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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용 러버

- 히노끼 엘리트 라켓 : 프레스토스피드 + R47

- 레가토 ALC 라켓 : 슈퍼벤투스 + 카리스H

** “티코아 700”의 테스트를 위해 ‘프레스토 스핀+카리스H’를 선정하였습니다.

3. 첫 느낌

- 라켓 및 포장패키지에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라켓은 표면 및 그립등.. 전체적인 후처리가 말끔하고, 한마디로 첫인상은 “고급지다, 멋지다”입니다.

** 중간에 러버를 재부착 해보기 위해 러버 탈착시, 아주 부드럽게 떼어지고 재 부착도 쉽습니다. 

-   그립은 티코아 히노끼시리즈와 같은 유사한 둥근 각형이고, FL그립 중간은 이전 히노끼 시리즈와는 달리 사다리형 입니다.

  나비사의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했던 저로서는, 단어 그대로의 ‘Flare(플레어)’형태의 허리가 잘룩한 그립을     선호하기에 약간 낯선 느낌이나, 적응을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   

- 무게중심이 그립쪽으로 치우쳐있는 듯…86g의 라켓이 전혀 무게감이 없지만, 이는 반대로 그만큼 

   볼발이 강하지 않은 것 같은 감이 있습니다. 

4. 드라이브, 스매시

- 드라이브는 파워드라이브 보다는 강한회전을 동반한 다양한 드라이브가 수월합니다.

  척척 걸린다고 해야 하나..이 드라이브 퍼포먼스에서는 예전에 오랫동안 사용했던 ‘티모볼 ALC’ 와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  대체적으로 낮은 커브의 드라이브 곡선이 형성됩니다.

  즉, 강한회전의 드라이브가 네트를 타고 넘어가서 상대테이블에 무난히 안착됩니다..  

  프레스토 스핀과의 최적조합으로 보이며, 공을 잡아 끌고가는 그립력은 최고로 보입니다.

-    스매시는 무난하다는 표현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Off-급의 타구감으로 상대적으로 반발력이 

   강한 라켓과의 비교는 옳지 않은 것 같고, 탑스핀을 가미한 스매시가 효과적이었습니다.

5. 백핸드

- 백핸드는 주로 강한 쇼트 및 하프발리 위주의 플레이를 해오고 있는데, 무난하고 안정된 플레이가 

  가능하고 백핸드의 블록에서는 최고의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이는 off-급의 반발력에 상대편의 힘을 일부 흡수하고 다시 튕겨주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저의 백핸드의 플레이에 최적화된 ‘카리스H’와도 좋은 조합임이 틀림없습니다.

6. 쇼트, 커트

- 커트 스트록 및 쇼트는 무난함을 넘어 아주 훌륭합니다.

  일반적으로 커트 및 쇼트의 성능은 러버의 성능에서 좌우되지만, 라켓이 공을 안정적으로 끌고가서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7. 서비스

- 커트 스트록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듯이 하회전 서비스는 무난하였지만, 강한 힘을 수반해야 하는 롱서비스등에서는 평범해보입니다. 

8. 추천 포인트

본 라켓은 낮은 커브의 드라이브곡선이 형성되고 루프드라이브 또한 안정적이기에 능동적인 플레이를 하는, 드라이브를 주무기로 하시는 분들께 우선적으로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무게감도 크지 않고 커트 스트로크가 안정적이기에, 전진에서 플레이하는 여성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지 본 조합에서 제가 가장 크게 라켓의 약점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디펜스가 약하다” 였습니다.

실전에서 전,중진을 오가며 시도하는 드라이브는 아주 좋지만, 게임시 순간적으로 행하게 되는 디펜스에서 네트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여 전면에 반발력이 강한 스피드형 러버를 사용하여 실전테스트를 해보고, 본 후기를 업데이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저만의 느낌에 충실한 사용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위로부터 - 실라 보르카ZLC 이너포스 / 티코아 F700 / 실라 레가토 A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