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균 ace 라켓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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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애멀타트 ST그립 82g을 주력으로 쓰고 있으며,
가볍고 잘나가는 러버, 라켓을 선호합니다.
티모볼alc나 허롱5를 쳐봤었는데 드라이브시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게 공을 잘 묻혀 걸어주는 alc 특유의 느낌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반발력이 아무래도 아쉬워 손이 안가더군요.
그런데 문득 근래 출시된 윤홍균 ace 라켓이 반발력을 많이 강화한 alc라는 것을 알게되니 안쳐보고는 못베기겠더군요.
사실 애멀타트는 제게 거의 완벽한 라켓이고 이보다 더 내게 잘 맞는건 없을것 같다고 생각은 하고있지만서도...
아무튼 기대하던 ace를 받아 시타해봤습니다. 86g ST 입니다.
애멀타트와 동일한 러버조합인 전면 시그마2프로 후면 록손450으로 했습니다.
포핸드 랠리와 스매시. 드라이브를 해봤는데...
반발력은 애멀타트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묻히는 또는 잡았다가 날카롭게 뿅 쏴주는 맛은 애멀타트보다 덜한것 같고 더 딱딱한 느낌입니다.
공빨은 빠르고 파워풀한 느낌도 있는게 좋은것 같습니다만 애멀타트와 무게차이가 4g이나 나므로
어느 라켓 구질이 더 묵직하다고 비교하기는 어렵겠네요.
빗대서 표현하자면...
티모볼alc와 프리모락 카본의 퓨전 라켓이랄까나요.
넥시 라켓으로 말하자면 오스카와 아크라시아의...
타구감이나 반발력으로 봤을때 강력한 히노끼 카본류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alc와 강력한 카본을 3:7 정도로 조합시킨듯한 느낌과 성능정도인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반발력은 애멀타트와 비슷, 타구감은 애멀타트보다 안좋게 느낌. (더 딱딱하고 잘튕기는 alc같음 )
그립은 타원형이고 두툼한편이라 제게 잘 맞을것 같았는데 윙이 애멀타트와 다르게 생겨서 좀 불편.
결론적으로 애멀타트가 역시 내겐 최고다 입니다. ㅎㅎ
ace 괜찮게 잘 만들었지만, 타구감에서 좀 아쉽네요. 저는 그냥 괜찮은 정도의 라켓이라고 평하겠습니다.
혹시 다른 러버 붙이면 타구감에 대한 평가가 좀 달라질지는...두고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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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이스와 허롱5 비교 시타를 해봤는데, 허롱5보다 약간 덜나가는것 같았습니다.
다시 좀 많이 쳐봐야 할것 같습니다.
허롱보다 덜나가는데 애멀타트랑 비슷하게 나간다고 할수는 없으니까요.
다음엔 3개를 같이 놓고 쳐봐야겠네요.
못된탁구님의 댓글
못된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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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쳐보니 임팩트 있게 거는 드라이브에서는 허롱5가 ace보다 조금 더 잘나가지만
그냥 치거나 대는 타법에서는 ace가 허롱5보다 많이 잘나갑니다. 허롱5은 힘있게 거는 타법에서만 잘나가네요.
걸든 때리든 애멀타트가 제일 스피디하게 잘나갑니다.
에이스의 반발력은 애멀타트보다는 확실히 아래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