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p1이 내가 원하는 구질을 만들기 쉽다고 합니다.
즉 내가 다루기 쉽다는 의미죠.
상대방은 그래스디텍스 구질이 더 받기 어렵다고 하고요.
대신에 원하는 구질을 만들기는 어렵구요.

본인의 스윙으로 콘트롤 가능한 회전을 만들기가 컬 p1이 쉽습니다. 그래스 디텍스는 본인 스윙 없이도 알아서 스핀리버설이 잘되고요. 하지만, 고수들에게는 그래스 디텍스가 패턴을 읽히기가 조금 쉬워서 제한적입니다. 중수 이하에게는 그래스 디텍스의 회전이 까다롭습니다.

컬p1은 소위 깍사들이 사용하는 러버죠...수비형중에서 커트로 수비를 하는 전형들이  많이 사용하는데...처음  너머갈때는 변화가 없지만 2, 3번 커트하면 상대방이 드라이브  걸기  어렵습니다...고수들은 소위 슬쩍  들어 넘기고  다시 걸고 하죠??/ 디텍스는  한마디로 변화계로 내려막기, 내지는  밀기 등 다양한 변화를 위주로 하는 수비형이지만...변화가  너무 심해  본인도  다루기 어렵죠???처음  고수  이길때는  디텍스가  편하기는 한데...손목  떨린다거나  하면 처음부터 깍사  연습하세요???그게  나중에  실력도  늘고 고수가  됩니다...ㅎㅎㅎ  레슨은  필수고요...

그래스디텍스 1.6은 선수들도 부담스러워하는 두께입니다. p1의 경우에도 1.6은 동호인이 쓰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데 특히 디텍스는 많이 부담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담은 컨트롤의 어려움 입니다.
계속 써오셔서 컨트롤의 부담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본인은 그렇게 느끼더라도 남들이 볼 때는 안 해도 될 미스를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사는 인천을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면 6부 실력의 수비수라면 디텍스보다는 컬피원을 추천드립니다. 그것도 두꺼운거 말고 1.2 이하의 얇은 것으로요.
일단 컨트롤에 부담이 전혀 없어야 스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컨트롤이 부담되면 자꾸 조심하게 되고 그래서 스윙이 위축되기 쉬워서 제대로된 스윙이 몸에 익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스디텍스와 피원의 차이는 변화도는 디텍스가 훨씬 높습니다. 다만 스스로 뭔가를 하기에는 컨트롤도 편하지 않고 또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융통성도 적습니다. 사실상 디텍스는 스폰지 없이 전진에서 쓰는 사람들이 러버의 특성을 최대한 황용해서 비비고 비틀고 하는 플레이에 가장 효과적 입니다.

피원은 비싸지 않으니까 일단 1.2(박) 이나 0.5(극박)을 붙여서 한번 써보시면 아 이렇게 다른 거구나! 싶으실 겁니다.
써보시고 어떤 것이 더 본인에게 맞는지 선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