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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레이킹2 간단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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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레이킹2의 간단 시타기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1시간 정도 쳐본 간단한 느낌입니다.

사실 좀더 오래 쳐보고 사용기를 쓸까 했는데 연말이 다가오니 너무 바쁘네요.

또 오자마자 일에 복귀해서 정신이 없읍니다.

아마도 내년까지는 탁구장 갈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 시간내서 사용해본 사용기 먼저 올립니다.

나중에 느긋하게 시간내서 감상해본후 한번 더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시타기를 쓰기전에 알아두셔야할 것은


첫째, 시타기는 사용자의 실력과 선호하는 감각, 그리고 어떤 스타일이냐에 크게 좌우됩니다.

둘째, 외적인 면으로는 사용하는 공과 탁구대 또한 큰 변수가 되지요.


때문에 이 시타기는 만년초보를 달리고 있는 저만의 감상이라고 알아주십시요.

다른분은 또 다른느낌의 시타기가 나올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사진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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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원

크기 : 대충 161mm x 151mm
무게 : 87g
두께 : 눈대중으로 6mm 가 안됍니다.
카본 : ALC

표층은 아마도 코토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카본의 위치는 표층 바로밑.
아마도 비스카리아의 컨셉을 따른 아우터 카본 라켓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다시 찾아보니 구조가

고토 + 1.5k + 아유스 +  오동나무 + 아유스 + 1.5k + 고토

였네요.
러버는 앞면 훈련용 고래 적(낡은것), 뒷면 은하 수성3(새것, 그리고 수성2가 아닙니다.)
훈련용 고래는 점착러버 치고는 반발력도 있고, 제대로 걸면 묵직한 드라이브도 만들수 있는 한때 제 주력러버였습니다.
수성3은 수성2에 비해 점착성은 그대로 (공을 눌렀다 라켓을 들어올리면 대략 10cm 딸려 올라옵니다.) 유지 하면서 탄성을 좀 높인것 같습니다.
수성2에 비해 약간 더 질긴(?) 느낌입니다.

러버 무게는 고래 47g, 수성3 49g 
라켓 세팅 무게는 183g

대략 저에게 맞는 무게라고 할수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시타에 들어갑니다.

 1) 그립감
    그립은 플라스틱 그립입니다. 보통 날씨에는 서늘한 느낌이지만 치다보면 더워집니다.
   참, 그립테이프를 함께 보내주셨는데 감지 않아서 일겁니다.
   그립의 매끈매끈한 느낌에는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사용하실때 그립테이프로 감은후 사용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st 그립으로 작은 제손에는 거의 딱 맞습니다. 
   하지만 엄지손가락을 놓는 부위에 있는 나사는 걸리적 거리네요. 앞뒷면 다 그렇습니다.
   오래 치다보면 엄지 손가락이 아픕니다. 이부분은 좀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엄지 손가락을 다른곳에 놓는 분들이라면 별 문제 없을겁니다.
   그립이 플라스틱이라 그런지 가끔, 아주 가끔 그립을 꽉 잡으면 삑-! 하고 플라스틱이 어긋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다시 보면 뭐... 멀쩡하죠.

2) 포핸드, 타구감
   포핸드는 잘 나갑니다. alc 아우터 카본이라서 그런지 힘들이지 않고도 잘 나갑니다.
   (단, 지금 사용하는 탁구대가 원래 잘나갑니다. 해서 점착러버이지만 스피드가 있습니다. 보통 탁구대에서 비점착러버를 사용한다면 비슷한 성능이 나올겁니다.)
   타구감은 단단한 편이며, 플라스틱 그립에 연결돼 있는탓인지 울림은 많지 않습니다.
   손바닥에 울림이 많지 않은대신 라켓 뒤에 댄 둘째 손가락에 울림이 좀 전해집니다만 별로 강한진 않네요.

3) 드라이브
   드라이브는 실력이 없는지라 잘건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거의 직선 드라이브 입니다.
   물론 루프 드라이브 치듯이 올려치면 포물선을 그립니다만, 비거리가 좀 긴 직선 드라이브가 보통입니다.
   스핀은 만족할만큼 걸릴때가 많습니다. (아~~~! 기분좋아~~~!)

4) 커트
   커트는 만족할만합니다. 상대의 커트볼을 힘들이지 않고 커트로 낮게 반구할수 있었습니다.

5) 쇼트, 블럭
   블럭에서는 라켓이 상대의 강한 드라이브에도 휘청이지 않더군요. 
   단단하게 받쳐주는지라 튕겨나가는 때도 있지만 드라이브가 조금 약하면 충분히 반구할수 있습니다.
   감싸안는 느낌이 아닌지라 오버가 될거라고 생각돼도 생각만큼 오버 되지는 않습니다.

6) 서브 
   제일 안됐던 부분입니다.
   커트 서브, 횡회전 서브 모두 잘 먹히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러버가 낡은 이유이기도 할것 같습니다.
   새 러버로 바꿔 붙인후 다시 시타기를 써야 할것 같아요.

간단 시타기 총평
   쵸레이킹2의 핵심포인트인 전자장비는 빠져있는지라, 그냥 라켓의 성능을 알아봤습니다.
   아우터 카본 이라 그런지 묻히는 느낌보다는 잘 나간다는 느낌입니다.
   커트가 길게 가지 않고 낮게 들어가는것은 점착러버이기 때문일까요?
   포핸드 비점착, 백핸드 점착 러버로 가면 좋을것 같네요.
   반발력과 드라이브... 상당히 흥미가 생기는 라켓입니다. 
   포핸드 러버를 다른것으로 붙여본후 다시 작성해보겠습니다.
   좀... 시간이 걸릴것 같네요.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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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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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접 시타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예전의 프리모락카본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어지네요.
ABS구질의 볼에서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자세한 사용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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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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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아침님께서도 초레이킹2 라켓 사용기를 올려 주셨네요!
제가 느낀 점하고 대동소이 합니다.
특히 그립부분 언급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우리가 기존 나무그립에 익숙해 있는지라
아무래도 그립감에 이질감이 (나사못 돌출이라던지 땀나면 매끈해서 미끄러지는 현상 등)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립 테잎을 감으면 그립감이 기존 나무 그립보다 훨씬 좋습니다. (여러분 모두 절대 참조하세요!)
비교적 진솔하게 사용기를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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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전에 올려드린 저의 시용기가 아주 매우 좋은 소감이 없어 넘 죄송했는데
오늘아침님께서도 천편일률적으로  무조건 모두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하시니
그나마 저의 면이 서고 다행입니다.
이렇듯이 사용기는 아무리 협찬을 받았다 하더라도 진솔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좋은 것은 살리고 안좋은 것은 보완하여 더 좋은 라켓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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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그래도 이제 자주 많이 사용하다보니 초레이킹2에
적응이 되어 가고 애착이 가면서  모든 성능들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초레이킹2라켓을 치다가 다른 라켓을 치면 시원찮아서 잘 안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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