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트리 R-Type II 프로토 타입의 간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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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아직 시판되지 않은 R-Type II 의 프로토 타입 ST 그립을 써보았습니다.
R-Type 이라는 글씨도 렌즈도 없는 프로토 타입입니다.
우선, 너무 마음이 급했는지 처음 사진도 찍지 못했고, 무게도 재지 못했으며, 크기도 재지 못하고 러버를 붙였습니다.
아마 크기는 알타입 I(레귤러가 아닌)과 같을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러버를 붙인 상태에서 크기를 재보니 대략 158mm X 150mm 나오네요.
이러면 알타입 I 159mm X 151mm 보다는 알타입 레귤러 157mm X 150mm 에 더 가까운데요.
두께는 6.2mm 라고 들었습니다.
5+2 이너 라켓입니다.
아마 알타입 레귤러의 크기에 알타입 I 의 두께 정도로 만드신것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며칠후 미국에 돌아가서 러버를 다 떼고 정확한 크기, 무게, 사진도 다시 찍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러버를 붙인 상태에서 사진 보시죠.
알타입 I 과 알타입 II 의 차이점은 림바 표층에서 물들인 코토 표층으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보기에 상당히 차분한 느낌의 색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약간 어두운 느낌도 듭니다만...)
여기서 오는 성능 차이를 느낀대로 적어봅니다.
우선 러버는
적 : 카리스
흑 : R50 2.0
입니다.
사실 반발력이라든가, 특히 드라이브나 푸쉬 같은 기술은 라켓도 중요하지만 러버의 영향도 크기 때문에 정확한 말씀을 드리긴 어렵습니다.
게다가 초보의 실력으로는 만족할만한 기술 구사가 어렵다는것도 감안해서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소리.
소리에서는 알타입 I 이나 알타입 II 나 비슷한 소리를 냅니다.
하지만 울림은 알타입 II 가 알타입 I 에 비해서 상당히 절제돼있는 느낌입니다.
반발력은 I 보다 10% 정도 강해졌다고 할까요...
그냥 I 보다 좀더 강해졌다고 보면 됩니다.
느낌은 알타입 I 이 감싸 안아주는것이라면,
알타입 II 는 튕겨내는것은 아니지만, 안아주는 느낌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중심층이 단단히 받쳐서 튕겨주는 느낌은 아니기에,
너무 안아주지도 않고, 너무 튕겨주지도 않게 적당히 밸런스를 맞춘것 같았습니다.
스매싱에서는 강하게 때릴때 짜릿한 손맛도 느껴지는것 같습니다만, 이건 사람마다 다를겁니다.
드라이브나, 숏트, 푸쉬등에서 상당히 안정적이라 저 같은 초보분들에게는 사용하기 편한 라켓이라고 하겠습니다.
솔직히 I 보다는 좀더 다루기 쉬운, 편한 라켓입니다.
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비스카리아나 다른 유명라켓들 처럼 강한 라켓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초보가 쓰기에 가성비 최고!!!
라고 할수 있겠네요.
알타입 II 가 알타입 I 과 같은 가격대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격의 변동이 있다해도 큰가격 차이가 아니라면,
가성비 최고의 라켓이라 하겠습니다.
이상 며칠 사용해본 초보의 사용기 였습니다.
나중에 알타입 I 과 같은 러버를 붙이고 정확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 한가지만...
이건 프로토 타입이라고 하시는데 이상태로 나올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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