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시타를 해본 사람으로서 간략히 언급하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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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웬지는 모든 분들이 윗그림에서 보다시피 디자인은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p>
<p>웬지라는 목재 가공술, 색상 그렇게 고급스럽게 보이지 않습니다.</p>
<p>이 가격의 1/3 ~ 1/4밖에 안되는 아디다스의 블레이드의 외관을 보면<br />그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br />&nbsp;</p>
<p>디자인은 그렇지만 제가 쳐본 소견으로는<br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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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수소재 즉 나노탄소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br />볼을 치면은 먹먹한 느낌이 없고&nbsp; 볼을 잘감싸서 부드럽게 넘겨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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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말은 자신의 파워가 세면 셀수록 상대방에게 강한 볼을 넘겨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p>
<p>물론 블레이드의 힘이 보태지겠지만요.</p>
<p>그 한계가 어디까인지는 아직 테스트를 못해봤습니다.</p>
<p>선수들에게 테너지05를 붙여서 시타를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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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무튼 이 점은 ------------- 매우 큰 장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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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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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웬지의 디자인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의외네요.</p>
<p>소재 자체의 촉감과 외관은 나름 멋지지 않나요 ? </p>
<p>탁구 라켓 중에서 이렇게 기름기 나는 잔골을 가진 블레이드는 없잖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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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무튼 웬지의 타구감은 매우 특이합니다.</p>
<p>카본같다고 딱&nbsp;말하기는 어려울 듯 하구요... 말씀 하신 것처럼 자신의 힘을 충분히&nbsp;받아 주는 안정감이 있지요.</p>
<p>&nbsp;</p>
<p>또 한가지 특기할 만한 것은요, 웬지는 50, 51, 52, 70이 다 다릅니다.</p>
<p>특히 70과 50은 극단적으로 달라요.</p>
<p>아마 새로운 블레이드라고 느끼게 될 듯 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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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고탁님,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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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웬지라는 나무결을 살리려는 노력(?)은 높이 삽니다.</p>
<p>나무로 만든 블레이드, 고퐁스러운 느낌...</p>
<p>글로벌 시대에&nbsp;전 세계를 상대로&nbsp;봉운(鳳韻) 이라는 중국문자를 디자인 컨셉으로 내세우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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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나무결은 자연적이죠.</p>
<p>그러나 이 블레이드 디자인은 인위적으로 나무결을 보여줍니다.</p>
<p>그리고 이런 중국문자로 디자인을 삼다니..</p>
<p>봉운이라는 뜻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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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타구감은 써본 블레이드 중에서 좋은 측에 들어갑니다.</p>
<p>(이건 개인마다&nbsp;다르기 때문에 별로 할 말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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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잘나간다기 보다는 잘잡아주는 느낌이 강하고,</p>
<p>만일 임팩트가 좋은 플레이어가 이 걸 쓴다면 어떨가 상상도 해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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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요한점은 사람들의 선입견과 관습인데요.</p>
<p>과연 은하가 전 세계를 상대로 이 블레이드를 25만원이라고 공표했고,</p>
<p>이 공표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해서는 저는 의문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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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일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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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장은 한 개인의 노력으로 좌우지되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p>
<p>시장은 냉정하게 제품을 사고 사지 않고로 평가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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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웬지는 소장가치가 있는 블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p>

<p>웬지 쳐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ㅋㅋ</p>

<p>은하의 고가 정책은 웬지만이 아닙니다. 고고탁님은 해외 사이트를 잘 아시니 한번 가격 좀 비교해 보세요.</p>
<p>제가 자주 가는 해외 사이트인 mytabletennis.net에서도 은하의 고가 정책이 화두네요.</p>
<p>물론 비판적인 시각이 많지만 그래도 은하는 끄떡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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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제품을 구입할 때 제품 본연의 가치를 생각합니다.</p>
<p>사실 한국에서 스티가 제품이 별 신통치 않은 제품으로 여겨지던 세월이 참 길었지요.<br />그렇지만 저는 믿음이 있었고 그 믿음이 요근래에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지요.</p>
<p>저희 회사 내부에서도 스티가에 너무 미련 갖지 말자고..한국에서는 카본 위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p>
<p>그런 의견들이 있었지만 결국 스티가의 스티가 다움은 소비자들에게 실제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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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은하에 대해서도 선입견, 특히 중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선입견이 작용하는 사례를 많이 보고 느껴 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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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웬지의 나뭇결은 인위적인 나뭇결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고 나무 자체의 기름기를 얼마나 빼 주느냐가 </p>
<p>디자인의 관건인 듯 합니다.</p>
<p>뭔가 인위적인 것을 가미한 표면층은 아니구요, 기름기를 제거할 데로 제거한 상태가 바로 보시는 웬지의 표면상태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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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같은&nbsp;나무로 블레이드 제작하는 것을 다른 중국 회사들도 시도했던 듯 한데요...</p>
<p>결국 완벽한 탁구용 목재로 기름기를 제거해서 건조하는 것이 어려웠던 듯 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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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은하가 그것을 완성했으니 다른 어느 누군가가 그것을 따라할 수도 있겠지만</p>
<p>적어도 처음 그것을 완성한 회사로서의 브랜드 가치는 은하가 가져가는 것이 맞겠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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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여전히 웬지에 대해서 애증을 가지고 있습니다.</p>
<p>조금만 더 싸게 공급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p>
<p>제 말을 들어주지 않는 은하사에 대한 서운함..</p>
<p>뭐 그런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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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최종적인 답은 제품 자체의 가치에 있습니다.</p>
<p>진실은 시간이 증명해 줍니다. ^^</p>
<p>조금 더 기다려 봐야지요.</p>

<p>제가 보기에는 이 라켓들의 능력은 모르겟지만, 디자인이 고급원목 색상이라 세련되고 깔끔해서 가격만 저렴하다면 저도 하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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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구요.</p>

<p>은하사의 웬지 블레이드군여,,,</p>
<p>외관도 수려하고 사용자 분들께서 상당히 호평을 하더라구여,,,</p>
<p>단지 옥의 티는 넘 고가라는겁니다,,,</p>

<p>봉운이 무슨 뜻인가요.&nbsp;&nbs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