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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펜은 중국식 펜 홀더 그립

그리고 이면타법 이라 함은……

이면 타법 이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이면타법 하면 다들 알아 듣고 용어의 맞고 틀림을 논하는 자리가 아니기에

그냥 사용해 봅니다.

중 펜 사용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기술이 있지만

이번에는 이면타법에 대해 안내하고 다음 기회에 다른 기술에 대해

설명 드려 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면타법의 매력 때문에 한동안 중 펜으로 전향 했다가

계속 고집스럽게 유지 하는가 하면

이내 접고 다시 예전의 그립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펜 홀더 그것도 일 펜을 사용하는 분은 아마도 백 쪽에서

어딘가 모르게 불편 함을 느끼며

불편 하다라는 것 보다 이런 타법이 있으면 하고 바라는 기술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면 타법 입니다

일 펜으로 치다 보면

백 쪽으로 길게 그리고 높은 볼이 넘어오면

방법이 없을뿐더러

본능적으로 러버가 붙어 있지 않은 이면으로 공을 받아 넘겨 실점을 하면서

라켓 뒷면에 러버가 붙어 있으면 좋을 텐데……..

(러버가 뒤에 붙으면 아무래도 1~2점은 오를텐데…)

하여

일 펜 뒷면에 러버를 붙여 봅니다 만

왕 하오나 마린 같은 멋있는 기술도 안되고

라켓 또한 무거워서 다시 러버를 떼본 적이 아마도

많은 탁구 인이 겪는 과정 아닌 과정이 아닌가 생각 되네요

세이크 그립사용자도 중 펜에 대한 매력 때문에

한번은 전향을 고려 해 보곤 하지요

하지만 중 펜으로의 전향 후

어 ! 이거 생각대로 안되네…….

어떤 기술은 잘되는데 나머지는 영…..

큰 맘먹고 해보긴 하는데 어딘가가 불편 하다

힘들어서 못해 먹겠다……………….등 등의 사유로

그만 접고 맙니다

이렇듯 중 펜의 기술 발전이 더디고 중 펜을 포기하는 데에는

몇 가지 중요 한..

꼭 자세히 알고 가야 하는 부분을 소홀히 해서 야기되는

현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 하나가

너무 급하다는 겁니다

1,2,3,4….

더하기/빼기

곱하기/나누기 배우고…

나름대로 배움의 순서가 있는데

다 물리치고

인수분해/미적분을 바로 들어갑니다

몸으로 때우고 보자는 그런 식 입니다

두 번째는

중 펜이 가지고 있는 라켓의 구조에 대한 이해와

세 번째

신체적 제한사항에 따라 달라지는 스윙 궤적과

달라지는 궤적에 적합한 타법에 대한 생각도 없이

까짓 거

『 모로 가도 서울 만 가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도전하는데…

글쎄요

그네(중국 탁구인)들은 처음부터 중 펜으로 배웠기 때문에

그리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우리와 같이 다른 그립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바꾼다

조금 지나친 표현을 빌자면

검도 선수가 펜싱으로 바꾼다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 생각됩니다

라켓을 잡은 손가락이 벗겨지고

물집이 잡히고…

터진 다음

굳은 살이 박힙니다

손가락, 손목, 어깨 힘 정말 많이 들어 갑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사용해 왔던 그립

일 펜 또는 세이크에 맞는 폼에 중 펜을 적용 하다 보니

유난히 그런 현상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발상 자체를 중 펜에 맞게 완전히 바꾸고 시작 해야만 순조롭게 적응이

된다는 사실 명심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표적인 중 펜 선수를 꼽아 본다면

왕 하오와 마린 두 선수를 대표적으로 생각 하게 되는데

이 두 선수를 비교해 보면

다른 기술 보다 이면 타법에서 두 두러 지게 다른 형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만

굳이 설명(비교) 해 본다면…………………

상대가 드라이브 또는 스매싱으로 공격 시

일 펜인 경우 쇼트라는 방어 기술을 쓰게 되는데

왕 하오인 경우

전면 쇼트는 거의 사용함이 없이 99%이상 이면타법으로 처리 합니다

하지만 마린의 경우에는

전면 사용이 이면 사용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를 두고 어떤 이는 왕 하오 타법이

정통이다라고 하는데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일 펜을 쓰다 중 펜으로 전향 시에는

마린의 방법이 적당 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사실 중 펜의 이면 타법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서는

아예….

전면으로의 쇼트는 없다는 생각아래 왕 하오처럼 해야 합니다

전면 쇼트도 하고 이면 쇼트도 하면 더 좋으니 그리 하겠다 라고

생각 하는 순간 이면 타법은 저 멀리 날아가 버린 파랑새가 되어 버립니다

유명 선수들 중 펜 사용하는 영상 많이 보았으리라 생각 됩니다 만

사실 중 펜의 이면타법 기술의 종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쇼트 / 플릭 / 드라이브 등

기술의 종류와 응용 방법은 타 그립과 같지만 그립 자체의 고정성으로 인하여

다양한 응용 기술은 적다는 뜻으로 이해 하면 됩니다

설명 초반에

중 펜이 가지고 있는 라켓의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체적 제한사항에 따라 달라지는 스윙 궤적과

달라지는 궤적에 적합한 타법에 대한 이해가 선행 되어야 중 펜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럼 한번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유사한 그립이 비교 설명 하기에 편 하고 이해가 쉬울 거 같아

일 펜과 비교 해 봅니다.

세이크 사용자 역시 설명을 보면서 자신의 그립과 비교해 보세요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될 겁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을 봐 주세요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일 펜의 경우에는 엄지와 검지 부분에 라켓이 푹 파 묻힙니다

또한 뒷 부분 역시 얇은 코르크가 일부 붙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저항이 없는 그런 형태인 관계로

다시 표현 하면 라켓이 그립 즉 손잡이 부분에서의 움직임이 매우 자유스럽습니다

반면 중 펜은 라켓이 엄지와 검지 끝 부분에 꽉 끼일 뿐 만 아니라

물론 손잡이 끝 부분보다 손가락 부분이 약간 가늘게 되어 있지만

손아귀 에서도 움직임이 고정 되어 있다 하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