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훈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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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친한 친구가
후쿠사이를 찾아와 수탉
그림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
수탉을 그려 본 적이 없는 후쿠사이는
친구에게 일주일 후에 오라고 했다.
일주일 후에 친구가 찾아오자 후쿠사이는
이번에는, 이주일 후에 보자고 했다. 이주일 후엔 두 달,
두 달 후엔 6개월-이런 식으로 약속을 미루다가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흘러가 버리고 말았다.
3년째가 되는 날에도
후쿠사이는 또 약속을 미루려 했다.
친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후쿠사이에게
버럭 화를 내고 말았다. 그 모습을 본 후쿠사이는
말없이 종이와 물감을 가지고 오더니, 그 즉석에서
순식간에 수탉을 그려 주는 것이었다. 완성된 그림이 얼마나
완벽한지 마치 살아 있는 수탉을 보는 것 같았다.
그 그림은
친구를 기쁘게 만들기보다는
도리어 그의 화를 더욱 돋우고 말았다.
친구는 후쿠사이에게, 이처럼 순식간에
그릴 수 있는 그림을 왜 3년씩이나 기다리게
했느냐며 따지고 들었다. 그러자 후쿠사이는 말없이
친구를 자신의 화실로 데리고 들어갔다. 크나큰 화실의 사방 벽 앞에는,
3년 동안 후쿠사이가 밤낮으로 습작한 수탉의 그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후쿠사이가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은
수탉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저절로 된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3년간 밤낮에 걸친 훈련의 결과였다.
-한스 로크마크의예술은 변명을 요하지 않는다중에서-
예술은 변명을 요하지 않는다.
타고난 재능은 기본이요, 그 기본 위에
후천적인 훈련이 중단 없이 수반될 때에만
한평생 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다. 그렇기에
예술가의 작품은 변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훈련에 정진했다면 명품일 것이요, 그렇지 않았다면 명품일 까닭이 없다.
크고 작은 각종 탁구대회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습니다.
후쿠사이의 수탉그림처럼 탁구도 이와 같아서
꾸준한 훈련없이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없습니다.
대회를 앞두고,또는 건강을 위해 여러분은 얼마나 훈련하십니까?
댓글목록
자노님의 댓글의 댓글
자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지관이나 탁구회관에 가보면 오래도록 탁구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별한 생각없이 즐탁하시는분들은 그들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겠지만
훈련을 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진 않죠.열심히 레슨을 받고 열탁하는 분들은
하루 하루실력이 달라지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
향기나는길님의 댓글
향기나는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가까운 복지관에 가끔씩 가보고
저희 구장에 레슨 차 라지볼 치시는 선배님이 오시면 함께 칠 기회를 가집니다
소쩍새님의 댓글
소쩍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알겠습니다.
탁구친지는 레슨 받으면서 오육년 됐습니다.
제가 오른손잡인데 운동 한 종목은 신체균형을 위해서 탁구를 왼손으로 배웠습니다.
(오른손도 동탁정도는 치는데 ) 시간이 잘 내기 힘들어 전국대회는 한번도 출전을 못했는데 기회가 되면 도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