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하기전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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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시합에서 가장 중요시 해야할것은 무엇?
서브, 리시브, 강한 공격, 좋은 수비, 전략, 전술등 이런것들은 개인의 탁
구 수준을 가늠하는데 중요한 잣대가 된다. 하지만, 전보다 많이 실력이
향상 되었는 데도(주위에서도 틀림없이 그렇게 말하건만) 게임을 해보면 전
하고 다를 것이 없는 것은 왜 일까?
자신보다 고수와의 핸디가 10점일때 자신의 실력이 3점정도 늘었다고 해서
7점이나 8점으로 차이가 줄지않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꼭 그럴때는 "야 이
제 10개잡고 힘드네" 하면서 꼭이긴다)
여기서 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수준이 향상되었다는 것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즉, 일반적인 의미에서 실력이 늘었다는 것은
자신의 약점의 보완, 혹은 공격력이 강화되는것, 등등보다는 볼 처리가 다소
부드러워지고 전보다 한 두번정도 볼을 더 넘긴다는 쪽이 더 가까운 의미가
될 것이다. 때문에 실상 상대방이 맞수가 아닌 고수일 경우 볼하나 더
넘어오는 것은 어찌보면 전체 게임에 큰 영향을 줄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자칫 탁구는 너무 늘기가 힘든 운동이라는 생각에 젖기 쉽다.
94년 경인 지구 대학탁구 동호인 대회에서 나는 뼈저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당시 개인전 32강에서 서강대 선수와 결승세트에서 나는 20:13으로 앞서고 있
었다. 앞섰다기 보다는 거의 이긴경기라고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그러나, 마음을 약간 놓은 것이 실수, 내리 9점을 내줘 패배의 쓴잔을 마셨는데
적어도 이것은 내가 실력에서는 앞섰을지 모르나 정신에서는 져 게임의 향방이
엇갈린 것이다. 물론 그해 전국대회에서 그 친구에게 설욕했지만 당시의 기억
은 현재 나의 탁구기술에서 실전기술 1번으로 자리하고 있다. 즉, 지고 있어도
그것은 점수상 지고있지 정신까지 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게임이 끝나기 전까
지는 그 누구도 승부를 예측할수 없이 만드는 나의 마음가짐이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실전 기술인 것이다. 즉, 앞서 얘기한 자신보다 상수와의 게임에서 상대가
공격을 할때 그냥 "아이쿠, 이제 끝났구나" 라는 무서움보다 어떻게 하던지 그
공격을 막으려고 하는 마음 가짐을 가질때 진정한 의미에서의 실력 향상이 될
것이다. 서브, 리시브, 공격 연습등 해야할 것이 너무 많지만 그것보다 앞서
마음 가짐, 정신 자세를 바로 가지고 연습에 임할때 자신의 수준과, 승률이
점차 높아져 갈 것이다.
"강한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자가 강한 것이다."
보다 나은 마음 가짐으로 자신의 실력을 높이시기를.......
댓글목록
탁사랑포에버님의 댓글
탁사랑포에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강한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자가 강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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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점수는 지고 있지만... 정신까지 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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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감사합니다</p>
여유님의 댓글
여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많은 차이로 이기고 있다가 역전당해 지는 것은 특히 우리 생체인에게는 늘상있는 일이지요 ㅎㅎ</p>
<p>끝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되겠네요</p>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렇게 멋진 글을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p>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요,,,</p>
우유님의 댓글
우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맞네요.</p>
<p>게임에서 이해가 잘 안될때 원인 분석결과 같네요.</p>
<p>명언!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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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한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자가 강한 것이다." </p>
<p>보다 나은 마음 가짐으로 자신의 실력을 높이시기를.......</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