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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숏핌플을 선택할 것인지 롱핌플을 선택할 것인지 부터 결정하셔야 합니다.</p><p>둘은 완전 다른 전형이기 때문입니다.</p><p>숏핌플의 경우 백핸드에서 드라이브는 거의 사용치 않고 왠만한 공은 먼저 건드리면서 선제를 잡아나가는 스타일 입니다.</p><p>물론 숏핌플 들었다고 백핸드에서 강력한 공격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p><p>왠만한 공은 상대의 스핀을 별로 타지 않고 먼저 건드려서 먼저 선제를 잡을&nbsp;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리시브가 평면에 비해 훨씬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p><p>&nbsp;</p><p>숏핌플을 선택할 경우 일단 익스프레스로 시작해보시는 것이 어떨지 싶습니다.</p><p>왜냐하면 우리 아마추어 동호인이 가장 많이 쓰는 것이 익스프레스 입니다.</p><p>가장 숏핌플 스럽기도 하고 의외로 변화도 상당히 심합니다. 거기다가 점착성이 있어서 끌림도 어느정도 있습니다.</p><p>대신 스피드가 매우 느립니다. 분명히 스피드계로 분류되어 있는데도 스피드가 빠르지 않습니다.</p><p>성격은 오히려 변화계에 가깝습니다.</p><p>&nbsp;</p><p>어쨌거나 처음 뭔가를 바꿔볼 때는 남들이 가장 많이 쓰는 것을 써보면서 개념을 이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p><p>게다가 익스프레스는 정가가 3만원으로 2만원대에 살 수 있는 아주 저렴한 러버라서 더욱 좋습니다.</p><p>&nbsp;</p><p>그러다가 스피드의 부족을 느끼면 스펙톨 등 스피드가 빠른 쪽으로 바꾸시면 되고 스핀이 더 필요하면 회전계로 가면되고&nbsp;변화가 더 필요하면 변화계로 가면 됩니다.</p><p>일단 가장 많이 쓰는 익스프레스를 한 번 써보시는 것이 기본 개념을 익히기에&nbsp;좋을 듯 합니다.</p><p>&nbsp;</p><p>그 다음 혹시 롱핌플로 가시고 싶다면 일단 완전 스타일이 달라진다는&nbsp;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p><p>롱핌플의 경우 백핸드는&nbsp;공격보다는 수비에 주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p><p>전진을 고수한다고 해도 백핸드는 상대의 공격을 블록으로 막아내고 또&nbsp;공을 코스웍과 다양한 흔들기를 통해 상대를 혼란시키고 섣부른 공격을 못하게 차단하고 내가 먼저 찬스를 잡아서 포핸드로 승부를 보는 방식으로 경기가 운영되어야 합니다.</p><p>&nbsp;</p><p>그럴 경우 OX 즉, 스폰지가 없는 것을 써야 하는데 일단 그래스디텍스를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p><p>그 이유는 위의 숏핌플 경우와 동일합니다. 가장 많이들 쓰는 것이 그래스디텍스이기 때문 입니다.</p><p>&nbsp;</p><p>또 혹시 수비수로 전향을 하려고 한다면 OX를 쓰면 안 됩니다.</p><p>OX도 수비수의 기본 기술인 쵸핑이&nbsp;되긴 해도 스폰지버전 만큼 다양한 기술 구사가 어렵습니다.</p><p>내 기술 보다는 러버가 자체적으로 발생시키는 변화에 의존하게 됩니다.</p><p>그래서 수비수로 전향을 할 경우 스폰지 버전을 써야하는데 그 경우 변화가 좋아서 최근 주세혁등 많은 수비수들이 쓰고 있는&nbsp;그래스디텍스도 좋고 변화는 적어도 매우 정직하여 여성 선수들이 많이 쓰는 컬P-1 도 좋습니다.</p><p>다만 처음에는 스폰지를 최대한 얇은 것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p><p>P-1일 경우 0.5밀리 초극박이 좋고 그래스디텍스의 경우 제일 얇은 1.2밀리가 좋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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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해가 잘되는 글인것 같습니다. </p><p>공지사항으로 이 글이 올라가서 초보 핌플러버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p><p>고민해본 결과 그래스디텍스로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