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해님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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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없이 몽해님께 한 가지 조언을 구합니다.
히노끼 통판에 숏을 쓰지 않는 것 같아서 여기저기 그 이유를 물었지만 답을 구할 수 없어서 직접 붙여서 쳐보았습니다.
결과는 코치님 말씀이 공은 편하게 잘 나오는 것 같은데 변화가 전혀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쳐본 저도 공은 훨씬 안정적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러러는 익스텐드 PO 였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통판으로만 치던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합판은 웬지 휘는듯한 느낌을 받고 컨트롤도 잘 안되는 것 같았거든요.
클리퍼가 돌출에 좋다고 해서 사용해 보았지만 역시 낭창거리는 느낌에 그만 처분을 했지요.
그래서 내린 마지막 결론은 그렇다면 통판에 변화가 심한 러버를 붙인다면 구 가지 토끼, 즉 안정적이고 빠른 공과 약간의 깔림을 더불어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실행하기 전에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조언을 구하려고 들렸습니다.
만약에 가능한 가설이라면 암스트롱의 압축 통판을 써볼 생각입니다. (두께 8.4미리)
그럼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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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원인을 정확하게 제가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통판은 핌플러버들과 잘 맞지 않습니다.</p><p>그걸 왜 그런지 설명해라 라고 한다면 이게 나무에 관한 전문지식이 있어야겠지요.</p><p>저같은 경우 어떤 것을 잘 맞고 어떤 것은 잘 안맞고 그렇게 경험적으로 느끼는 것이지 제가 목재에 관한 전문지식이 있어서 그걸 구분해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p><p><br /></p><p>아무튼 핌플러버들은 통판과 잘 안 맞습니다. 합판과 잘 맞지요. 물론 합판 중에서도 궁합이 잘 맞는 것이 있고 잘 안맞는 것이 있습니다.</p><p>대체로 7겹합판이 잘 맞고 카본 계열은 아릴레이트카본, 아라미드카본, 자일론 카본 등은 잘 맞는 편이고 일반 카본은 잘 안맞습니다.</p><p>변화가 심한 러버를 붙여도 마찬가지 입니다.</p><p><br /></p><p>가끔 통판 펜홀더에 앞면은 평면을 쓰고 뒷면에 롱핌플을 달아서 활용하시는 분들은 볼 수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뒷면을 보조 역할로만 쓰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고 그게 주력이 된다면 일중호나 중펜 등 합판으로 바꾸는 것이 좋게 됩니다.</p><p><br /></p>
장충단공원님의 댓글
장충단공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그렇군요.</p><p>역시 라켓을 지르기 전에 질문하기를 잘했군요. </p><p>용구의 재질에 따라서 이런 특징들이 드러나니까 용구사들이 새로운 용구와 조합을 찾느라 수선을 떠는 것이겠지요. </p><p><br /></p><p>참 오묘한 운동입니다. </p><p>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또 아무나 잘한다고 말할 수 없게 만드는 영역이 존재하니까요. </p><p><br /></p><p>몽해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p>
밀성탁님의 댓글
밀성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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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핌플 러버 3종류를 일반카본 들어간 저가 라켓에(벧엘 카본) 사용해보니 반발력이 너무 높았습니다. 살짝 건들려도 쭉쭉 나가는 느낌! 하야부사zxi 보다 반발력이 너무 좋음.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