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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이고 자일론 카본 소재라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p><p>솔직히 일펜 종류 중에 핌플과 궁합이 좋은 라켓은 일중호 말고는 딱히 없는 것이 문제 입니다.</p><p>아바록스 같은 곳에서 핌플 전용 펜홀더들이 나오기는 하는데 뭐 이렇다할 것은 없구요.</p><p>그래서 오히려&nbsp;펜홀더&nbsp;핌플 선수들의 경우 일펜을 쓰지 않고 중펜(티모볼스피릿 같은)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면을 전혀 쓰지 않음에도 말이죠. 이은희 같은 선수가 대표적인 케이스 입니다.<br /></p>

<p>답변 감사드립니다. 용기를 갖고 한번 사용해 보겠습니다.</p>

<p>참고로 몇 가지 경험을 나눈까 합니다.&nbsp;</p><p>저도 일중호로 시작했지만 평면 러버를 쓰던 감각에 비해서 둔하게 나가는 - 이것은 저의 타법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지만 그 때는 일중호가 없어서 타법 변화에 따른 비교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 느낌이 들어서 블레이드의 방황을 잠시 했었지요.&nbsp;</p><p>그 뒤로 느낌이 좋았다고 생각할만한 것은 첫째로, 일펜으로는 아발록스의&nbsp;<a href="http://liberott.com/type6/item/showitem.php?car=315&amp;cate_no=315&amp;item_no=2775&amp;cha=" style="text-decoration: none; color: rgb(74, 74, 74); font-family: dotum, gulim, ariel; line-height: normal;">히노키아라미드 라운드 스페셜</a><span style="line-height: 1.5;">&nbsp;인데, 이것의 장점을 스위스팟이 정말 넓다는 것입니다. 모서리에 맞으면 이상한 소리를 내긴 해도 복판으로 때린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공이 나간다는 것이지요. 둘째로는 TSP의 블랙 발사 7.0입니다. 중펜으로 나왔지만 단단한 러버와 부드러운 블레이드의 조합을 생각하던 끝에 실행에 옮겼는데 이것이 또 물건이더군요.&nbsp;</span></p><p>지금은 블랙 발사에 하몬드 FA 스피드를 붙여서 테스트 중인데 느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가 막히게 낮게 깔리며 스트로크가 들어갑니다. 스트로크만 본다면 아발록스의&nbsp;<a href="http://liberott.com/type6/item/showitem.php?car=315&amp;cate_no=315&amp;item_no=2775&amp;cha=" style="text-decoration: none; color: rgb(74, 74, 74); font-family: dotum, gulim, ariel; line-height: normal;">히노키아라미드 라운드 스페셜</a><span style="line-height: 1.5;">보다 더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습니다. 손에 맞도록 나무를 깎다보니 블랙색의 재질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제법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양에는 3겹의 목재와 2겹의 글래스화이버 합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nbsp;이 외에도 장원장의 핌플 전용이라는 돌체도 써보았지만 일중호를 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nbsp;</span></p><p><span style="line-height: 1.5;">테스트하실 여유가 있으시다면 우선적으로 블랙 발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잠시 말씀을 드렸습니다.&nbsp;</span></p><p><span style="line-height: 1.5;">행복한 탁구 생활 되시길...</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