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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말이라 이리저리 마무리해야할 일들이 많아 요즘은 잠자는 시간까지

아껴가고 있습니다. 이번 유월 모임은 미리 전화로 오신다는 분이 계셔서 조금 일찍 탁구장으로 향했습니다.

고@도치카페에서 보고 연락온 gpeople회원님은 미리 와 계셨고 이후에 뽕생뽕사형님과 면장님께서

다정히 들어오시고 타꾸조아님 그리고 김석준님과 장애인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인 이승호 선수 그리고

짱탁구장의 초등학교선수출신인 미모의 여성회원님 이렇게 총 8분이 10시 반까지 재미나게 운동을 했습니다.

  면장님께서는 오늘 라켓을 새로 바꾸셨고 뽕생뽕사 형님은 두달전에 바꾼 라켓에 완전히 적응을 하신듯합니다.

gpeople님은 중펜에 뒷면은 feint를 다셨는데 뒷면공격이 날카로웠습니다. 타꾸조아님 역시 반전형이셨는데

앞면 롱으로 공격을 많이 하셔서  롱핌플선수들의 모범적인 전형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마 전국대회 첫 줄전에 준우승이 그냥 된 것이 아님을 체험했습니다.

   일산에서 특훈을 받고 있는 이승호 선수는 숏과 롱을 단 쉐이크 전형인데 구장에서 ' lion claw' 라는

새라바를 바로 라켓에 붙이고 블록을 하는데 공격을 시도하는 상대가 두 세번만에 네트로 향하게하는 특이한 라바였습니다

김석준님은 쉐이크로 전형적인 뒷면 그래스디텍스 앞면 민러버의 전형이었고 아직은 초심자셨습니다.

   돌아가면서 1-2게임씩을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2게임 혹은 3게임까지 했었는데

 오늘은 총 8분이시라 기본적으로 1게임에서 2게임 정도를 한 것 같습니다.

경기도중에 면장님께서는 김석준님께 롱의 성질과 뒷면으로 공격하는 법등을 알려주시고

저는 이승호 선수의 롱과 숏을 사용하면서 공격하는 기술을 지도 받았습니다.

   미리 약속한 것도 아닌데 다들 익숙하고 원활하게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특별히 집에 돌아가는 길에 헤아려 보니 오늘은 저를 포함하여 장애인 분들이 4분, 비장애인 분들이 4분

이렇게 반반 섞여서 운동을 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603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데 비가 너무 억수같이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들 오늘 잘 들어가셨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도 이 비가 내리고 나면 가뭄이 해갈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메르스도 빨리 씻겨나가기를 바라면서 6월의 롱핌플원리연구회 모임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