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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길을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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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레슨을 시작한지 벌써 6개월이 되었습니다. 4개월동안은 동네 주민자치에서 하는 탁구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배웠는데 이사를 하면서 제대로 레슨을 받고 탁구장생활을 하고 싶어서 지금 열심히 레슨 받고 있는 구장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인연이 참 신기하게도 제가 그렇게 배우고 싶었던 롱핌플을 전문적으로 가르치시는 관장님과 쉐이크핸드 뒷면 롱핌플 블록전형의 선수가 있는 구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 레슨을 받으면서 기본적인 폼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관장님의 지도에 한달정도는 기본 폼을 열심히 배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슬쩍 관장님께 롱핌플을 배워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관장님은 흔쾌히 그렇게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사실 롱핌플을 시작하면서 이곳 저곳에 물어보고 많은 사이트에 계시는 고수님들께 조언을 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린 결론은 내가 하고 싶은걸 하자!’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롱핌플 레슨 이제 한달을 넘어가는 시점에 있습니다.

근데 참 롱핌플이라는 이유만으로 당하는 홀대가 사람 마음을 자꾸 흔들어 놓습니다...

 

저희 구장에는 롱핌플을 달고 계시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관장님이 롱핌플을 상당히 재미있고 잘 가르치시기 때문이기도하고 저희 구장에 간판스타인 선수도 롱핌플블록 전형이시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거리낌 없이 치고 계십니다. 그래서 사실 롱핌플의 우블링현상에 대해서는 그닥 신경쓰시지 않고 다들 잘치십니다. 그래서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데...

 

가끔 저랑 실력이 비슷했었는데 제가 롱핌플을 달고 저를 이기지 못하는 분이 제게 던지는 말이 참 마음을 울컥하게 합니다...

오목대랑은 죽어도 안해야지... 에휴... ” 이러면서 제가 기분좋게 한겜쳐달라는 부탁을 해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피하기만 합니다...

 

사실 탁구장에 저희들과 같은 하위부수가 많지 않아서... 그리고 저는 온지 얼마 안되어서 다른 분들과 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말하면서 저를 피하니 저는 어쩔수 없이 로봇이랑 친구가 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 구장에서 롱핌플을 치시는 분들 보시면... 즐겁게 한게임씩 해주세요 ㅜㅜ


받으시기 어렵죠? 치기도 어려워요... 대기만 하면 넘어간다구요? 해보세요... 넘어가나...

평면러버 연습하시는 시간 만큼이나 열심히 연습해서 기술을 터득한건데... 단지 러버때문에 이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ㅠㅠ


롱핌플을 사용하시는 모든 분들 처음 초보자시절을 어떻게 지나가셨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ㅠ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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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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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군님의 댓글

no_profile 방장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제가다니는 구장에는 고수가별로 없고 다 고만고만한 하수라서 고수가 오면 서로 해볼려고합니다.</p>
<p>롱핌플을 제대로 다루는 사람을 만나기 힘드니 서로 해볼려고 합니다.&nbsp;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p>
<p>처음우블링 볼을 격었을 때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이런것도 있구나. 오래전이었는데 그 후 한번도 보질 못했습니다.&nbsp; 승패에 연연하는 탁구는 흥미를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p>
<p>승패도 중요하지만&nbsp;기술을 익히고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데 흥미를 가지고 치면 서로가 좋을텐데요 아쉽네요.</p>
<p>아 !&nbsp; 탁구장 투어를 다녀보세요. 거의 모든 탁구장에서 주말마다 월말마다 리그전을 합니다.&nbsp; 넉살좋게 경험삼아 배우러 왓다고 하면 싫다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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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시즌님의 댓글

no_profile 핑퐁시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관장님 코치님 롱핌플 전문 이면 너무 부럽네요</p>
<p>롱핌플레슨 &nbsp;관심있는데 어느 탁구장인지 알려주시거나 쪽지라도 보내주심 감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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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핌플이 싫다고 안치려고 피하는 사람은 영원히 나를 이길 수 없는 사람이니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구요.</p>
<p>또 그런 사람과는 게임을 해봤자 재미도 없습니다. 너무 타는 상대를 만나도 경기가 재미가 없지요.</p>
<p>그리고 시합장에서 핌플이라고 불평하는 사람도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p>
<p>지가 아무리 이질 때문에 불평하고 있어봤자 지는 그렇게 불평하고 있을 때 나는 오더지 들고 본부석으로 갑니다.^^</p>
<p>&nbsp;</p>
<p>혹시라도 대놓고 이질 때문에 내가 쉽게 이기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바꿔서 쳐보자고 합니다.</p>
<p>바꿔들고 치면 무조건 이깁니다. 핌플을 쓰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평면도 어느 정도는 다루어 내지만 평면이 이질에 불평하는 사람은 이질 들고 공을 제대로 넘기지도 못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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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속 드라이브님의 댓글

no_profile 光속 드라이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같은 시간대에 운동하는 회원들 중에서 돌출을 잘 타지않는 돌출스페셜리스트 혹은 돌출킬러가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요.</p><p><br /></p><p>그런 사람이 있으면 배운 것은 복습해보고 응용해보고 하는데 좋은 연습파트너가 될테니까요.</p><p><br /></p><p>그런데 문제라면 그런 돌출을 잘 다루는 사람은 대부분 상위부수라는 것이 문제이겠지요.<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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