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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롱핌플원리연구회 모임후기 및 한해결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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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펼쳐보니 정확히 작년이네요. 

작년 12월 16일 면장님께서 부천실내체육관에 번개를 치셨고

저는 그날이 제가 근무하는 학교 종강일이라 확실치는 않지만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보통은 회식이 있는데 그날은 그날 아무런 일정이 없어서

작정하고 부천으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택시로 갈아타고 부천실내체육관에 도착하니

이미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면장님의 인도로 눈칠기삼님, 영종사신님, 뽕생뽕사 형님도 뵈었고 그리고 롱으로

1부 치시는 사랑빛님등 6분이 모여서 아주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그때 경기를 하였는데 1부치시는 사랑빛님과는 경기보다는 렛슨을 받았는데 "롱으로 칠때는 절대로 정면이 아닌 측면으로

공을 주어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깊었습니다. 대략 체육관이 끝나는 10시 반정도에 마쳤던 것 같았었는데

그날도 오늘처럼 한파가 불어닥친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춘삼월을 기약하면서 롱핌플 번개모임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춘삼월을 기약하기는 너무 길어서 제가 1월부터 롱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번개때 오신분들이 인천이나 부천에서 오시고 제가 서울이라 절충해서 양천구에 있는

짱탁구장을 정해서 매월 둘째 목요일로 모임 일정을 정했습니다.

리베로에는 글만 읽다가 자신을 밝히기가 그래서 아이디도 원래의 제아이디가 아닌 try!로 하고

모임 이름도 만들어야 될 것같아서 롱핌플원리연구회라고 짓고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해서 지난 12월 11일까지 총 21번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대체로 평균 5-6분은 꾸준히 나와주셨고 그중에서도 면장님, 뽕생뽕사님, 탁구하루님, 이승호 선수, 타꾸조아님 등은

특별한 일이 없는한 항상 참여하여 주셨습니다. 상반기 6개월동안은 짱탁구장에서 만났고 하반기 6개월동안은 염창탁구클럽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상반기에는 경기위주로 하였고 하반기에는 염창탁구클럽의 변기열관장님께서 롱전문가시라 렛슨위주로

끌었습니다. 밑에 뽕생뽕사형님께서 한해동안의 전적을 적어주셨듯이 롱모임을 통해 회원들의 기량이 많이 발전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1부 치시는 면장님의 실력은 누구나 알고 있으실테고 탁구하루 김대현 형님 역시도 성남에서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승호 선수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에 인턴사원으로 취직이 되어쏘 타꾸조아님도 큰대회에서

우승도 여러번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올해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던 것도

롱핌플원리연구회의 덕분입니다.

 

롱핌플원리연구회를 일년정도 진행하면서 느낀점은 지금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롱의 기술은 전체 핌플기술중에

30%도 안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핌플기술이 발달한 유럽이나 중국의 기술들이 더 전해진다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핌플의 기술들은 더 무궁무진 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외에도 핌플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용구의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러바의 경우 그래스디텍스에서 부터 자이언트 드래곤의 탤런스페셜 그리고 헬파이어로 갈아타면서 제게는 헬파이어가

잘맞았습니다. 예전에 그래스디텍스를 쓸때 p1을 단 여자 선수와 경기를 해보았는데 그래스디텍스가 p1을 당해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언젠가 p1은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러버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바로 블레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핌플사용자들은 보통 한면이 롱이고 다른 한면은 민러버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러버를 사용함에 있어서 블레이도 역시 다른 성격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제가 처음에 썼던 블레이드는 tsp의 스핀에이스 카본이었습니다. 얇고 입문자에게는 감을 익히기에는 좋은 라켓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이 없어서 파워가 약했던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회사에서 나온 다이남 일반 펜홀더 라켓을

로타리 반전형으로 만들어서 써보았습니다. 그런데 히노끼 통판이라 민러버 있는 쪽은 강한 파워가 나오는데

핌플있는 쪽에도 꽤 반발력이 좋았습니다. 이 라켓을 쓰면서 저 보다 선배인 선수들이 너무 잘나가서 롱에는

적합하지 않는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그 뜻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롱핌플전용 라켓을 쓰다보니

롱핌플은 잘 나가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롱의 성격과 민러버의 성격이 천양지차인데 같은 성격의 블레이드보다는 롱일 경우는 반발력보다는 콘트롤이

우선이고 일반 민러버의 경우는 반발력과 파워를 보완해줄 수 있는 라켓이 가장 좋다는 결론입니다.

다이남을 로타리반전형으로 바꾸어 쓰다가 뽕생뽕사님께서 고집통 롱핌플전용특주를 구입하셨다기에

저 역시도 쉐이크로 바꿀 요량으로 똑같은 제품을 주문해서 펜홀더를 치듯이 틈틈이 연습을 해보았더니

과연 롱핌플사용자들의 단점을 커버해주고 장점을 극대화 시켜주는 성격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골프의 경우 긴 장타를 칠때 드라이버샷을 쓰고 비거리가 짧을 경우 아이언샷을 그것도 종류별로 쓰듯이

롱핌플의 경우는 롱핌플과 일반 민러버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용구의 선택 역시도

그에 맞게 최적화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일년을 지내면서 이 카페를 통해서 맺은 소중한 인연들이 너무 많습니다.

면장님을 비롯하여 뽕생뽕사형님, 탁구하루형님,  타꾸조아님, 이승호 선수,김상준 관장님, 김지석님  

그리고 이번에 참여하신 김석준님 비롯 한번도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늘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달님

과 일번지님을 비롯하여 이번에 승급하신 숏핌플의 얼음땡님과 류궈량님 등등 일일이 열거하지는 못했지만

탁구를 통해서 인연을 맺고 정을 나눌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송년의 달을 맞으시고 또한 복된 새해의 나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드리면서 12월 롱핌플원리연구회

모임후기를 마칩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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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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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는 나의 애인님의 댓글

no_profile 탁구는 나의 애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고수님 한수 부탁합니다!</p>
<p>롱핌풀 러버 선수와 게임을 했는데&nbsp; 경기는 저가 아슬하게 졌습니다!</p>
<p>경기가 끝나고 진 이유를 생각해보니 아직 저가 많이 부족하다는 &nbsp;것을 느꼈네요!</p>
<p>한가지 가르쳐 주세요?</p>
<p>저가 맨공으로 서브넣고 넘어온 공을 드라이브(첫번째)하면 상대가 넘기고 넘어온 공을 &nbsp;드라이브 하면(두번째) 공은 멀리 날아가 버리던데 이공은 너클로 넘어 오는 것입니까? </p>
<p>탁구구장에서 롱핌풀과 경기 할 때는 한번 드라이브 하면 계속 드라이브를 해서 이겼는데 이 경우와는 다른데!</p>
<p>저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요?</p>
<p>고수님들 한수 가르쳐 주세요?</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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